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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시문학상작품집(제27회)길위의식사(이재무)2012

소월시문학상작품집(제27회)길위의식사(이재무)2012

  • 이재무
  • |
  • 문학사상
  • |
  • 2012-09-05 출간
  • |
  • 318페이지
  • |
  • ISBN 97889701287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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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27회 소월시문학상 선정 이유서

1부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길 위의 식사> 외 23편
길 위의 식사
구름
클라우드
평상
시(詩)
참, 나무 나라
고통의 축복
인간은 광활해, 너무나 광활해
숫겨울
마라톤
비늘 없고 지느러미 없는 물고기
연(鳶)
숨구멍
뒤꼍
목련 피는 저녁
바퀴의 진화
비밀과 추문
상갓집에는 신발들이 많다
건들건들
빗소리
유령들
단단한 고요
음악을 먹고 마시던 꽃들
측근, 이라는 말

이재무 시인 자선 대표시

경쾌한 유랑
나무 한 그루가 한 일
돌로 돌아간 돌들
말 없는 나무의 말
꽃들의 등급
백둔정방 요양원에서
문신
로드 킬
시소의 관계
뼈아픈 질책
웃음의 배후
비의 냄새 끝에는
경쾌한 유랑

저녁 6시
국수
갈퀴
깊은 눈
좋겠다, 마량에 가면
운문사
넘어진 의자
팽이
관상용 대나무
부드러운 복수
돌 속의 물
물속의 돌

푸른 고집
냉장고
저수지
물꽃
라면을 끓이다
개펄
석모도의 저녁
테니스 치는 여자
벼랑
저 못된 것들
한강
상처
빈 그네


위대한 식사
팽나무가 쓰러, 지셨다
큰비 다녀간 산길
감자꽃
위대한 시사
민물새우는 된장을 좋아한다
제부도
봄비
오래된 농담
모닥불
비밀이 사랑을 낳는다

시간의 그물
신발
목련꽃
꽃그늘
풍금
발을 씻으며
나무들 저렇듯 싱싱한 것은
봄 참나무
누옥의 세월
시가 씌어지지 않는 밤
마흔
남겨진 가을

몸에 피는 꽃
겨울나무
수목송
신도림역
한강 철새
아무도 호수의 깊이를 모른다
무서운 나이

때까치
항아리 속 된장처럼
무덤
감나무

벌초
북한산에 올라
부지깽이
팽나무
기러기
오동나무
부엉이
멍석
뻐꾸기
풀벌레 울음 2
애증
비·바람·눈·별빛·달빛이 되어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
긔잡기
검바골 대모
서울 오는 길
마포 산동네
고구마

아부지
보리
땡감
장작을 패며
연장
팽이

섣달 그믐
겨울밤
겨울 잠
옻나무
할머니 무덤
어머니의 기도
귀향 2
팽나무
재식이
봄비, 사월에
우렁이

2부

2012 제27회 소월시문학상 심사 경위

2012 제27회 소월시문학상 심사평
재기의 더듬이를 감춘 무광택의 기능_김남조
나의 세 가지 관점에서 앞선 작품_오세영
구체적인 삶 속에서 끌어내는 시의 미학_문정희
각박한 현실의 고뇌를 사랑으로 끌어안다_권영민
의지할 곳 없는 삶을 처연히 노래한 시_문태준

수상 소감
진화하는 건강한 서정을 위하여_이재무

문학적 자서전
흐르는 강물처럼_이재무

작품론 | 시인 이재무의 작품세계
‘평상’과 ‘길 위’의 이중주_유성호

작가론 | 시인 이재무를 말한다
뜨거운 유목의 피를 간직한 시인_김선태

평론 | 시인 이재무와 그의 시 세계
낯익은 그러나 만난 적이 없는 시인에게_권영민
도저한 정직성과 푸른 욕망들_이형권
푸른 눈빛을 지닌 늙은 개_김춘식
이방인의 시간_고봉준

이재무 시인 자선 연보

도서소개

구체적인 삶 속에서 끌어내는 시의 미학! 2012 제27회 소월 시 문학상 수상 시인 시선집『길 위의 식사』. 이 책은 향토성 짙은 서정시로 한국시의 전범이 된 김소월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시문학상인 소월시문학상의 대상을 수상한 이재무 시인의 ‘길 위의 식사’외 23편과 함께 그동안 발표한 시 가운데 가려 뽑은 대표작 100여 편을 한데 모아 엮었다. 각박한 현실의 삶과 그 고뇌를 인간적인 사랑으로 끌어안고 이를 정신적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시적으로 구현한 이재무 시인의 작품은 일상의 현실에서 빠져들기 쉬운 매너리즘을 벗어나 깊이와 무게를 지닌 서정시의 본연의 모습을 지켜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 경위와 심사평, 이재무 시인의 수상 소감 및 문학적 자서전, 작품론과 작가론, 4편의 평론을 함께 담고 있다.
●2012년부터 확 달라진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이재무 <길 위의 식사>!
기존의 《소월시문학상 작품집》이 2012년부터 《소월시문학상 수상 시인 시선집》으로 그 형태가 바뀌었다. 따라서 대상 수상작을 비롯하여 우수작으로 추천받은 5,6인의 시인들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엮은 앤솔러지 형태에서, 소월시문학상을 받은 시인의 수상작 및 그동안 발표한 시 가운데 가려 뽑은 대표 작품을 한데 모아 엮은 시선집으로 출간된다.

■ 2012 제27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시인 시선집!
2012 제27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이재무 시인의 시선집 《길 위의 식사》가 출간되었다. 이 시선집은 지난 6월 심사를 통해 당선된 이재무 시인의 당선작 〈길 위의 식사〉 외 23편을 포함, 이재무 시인이 뽑은 자신의 대표작 100편과 이재무론 등 이재무 시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꾸며졌다. 좀 더 자세히 말해보면 올해 소월시문학상 당선작 24편, 그동안 이재무 시인이 발표했던 시집 총 9권 중 가려 뽑은 대표작 100여 편, 소월시문학상 심사평 및 이재무 작가의 작품론, 작가론, 그리고 그동안 이재무 작가에 대한 평론 가운데 엄선해 뽑은 글 4편이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기존의 《소월시문학상 작품집》에서 탈피, 새로운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운데 소월시문학상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이재무 시인의 <길 위의 식사> 외 23편 당선
소월시문학상 심사위원회(김남조, 오세영, 문정희, 권영민, 문태준)는 이재무 시인을 “지난 30년간 한국 서정시의 중심에 서서 일상의 삶과 그 경험의 진실성을 서정의 세계로 끌어올리며 아름다운 시 정신을 가꾸어온 중견의 시인”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된 <길 위의 식사> 등의 시편들은 “각박한 현실의 삶과 그 고뇌를 인간적인 사랑으로 끌어안고 이를 정신적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시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소월시문학상 후보에 오른 시인들은 고영민, 김선우, 손택수, 여태천, 윤제림, 이재무, 이홍섭, 장석남, 조용미, 함민복, 황인숙 등 열한 명이었다.

■ 서정시의 본연의 모습을 지켜오고 있는 시인, 이재무
문태준 시인은 심사평에서 “이재무 시인의 시는 아무런 특권을 갖지 못한 서민들이 발 딛고 사는 격랑의 현실에서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의 시는 줄곧 지상의 글썽이는 가난 곁에 있어왔다. 이른바 그가 스스로 지칭한, 우악스런 ‘생활의 손아귀’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의지가 그의 시의 육성이다.”라고 말하면서 시 <길 위의 식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유동하고 유랑하는 우리의 삶을 노래한 가편(佳篇)이다. 기반 없이, 의지할 곳 없이 물결쳐 가는 우리의 삶을, 우리의 식탁을 시인은 처연한 눈빛으로 노래한다. 이 시를 통해 우리는 재화가 되어버린 ‘밥’뿐만 아니라 생의 조건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게 된다. 여기에 이 시의 대담한 진전이 있다.”
이재무 시인의 이번 수상작들은 일상의 현실에서 빠져들기 쉬운 매너리즘을 벗어나 깊이와 무게를 지닌 서정시의 본연의 모습을 지켜오고 있는 시편들이라 할 수 있다.

■ 심사평
이재무 시인의 근작 시들은 삶 그것의 내포와 심도를 담아왔고 안정감과 모종의 우수도 엿보인다. 먼 길을 오래 걸어온 사람의 피로감과 외로움도 절감할 수가 있었다. 재기(才氣)의 더듬이를 안으로 감춘 무광택의 기능을 귀하게 평가한다.
­김남조·시인

문학도 예술의 한 유형이라는 관점에서 작품의 감각적 형상화가 어떤가, 문학은 물질이 아니라 언어를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그 안에 담겨진 세계관이나 이념이 어떤가, 창조적 작업이라는 점에서 상상력의 새로움은 어떤가, 이 세 가지 관점에서 이재무 시인의 시가 앞섰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오세영·시인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시를 끌어내는 솜씨, 속 깊이 삼키어 짐짓 들키지 않는 고통과 상처, 세상을 향해 끝까지 따뜻한 시인으로서의 시각을 견지하는 자세는 새로운 언어 탐험이나 개성의 표출에 대한 아쉬움을 뛰어넘고도 남았다.
­문정희·시인

이재무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중심에 서서 일상의 삶과 그 경험의 진실성을 서정의 세계로 끌어올리며 아름다운 시 정신을 가꾸어온 중견의 시인이다. 특히, 최근작에서 깊이와 무게를 지닌 서정시의 본연의 모습을 지켜보고자 노력하는 진지한 시인의 자세가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은 한국 현대시의 앞날을 위해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권영민·문학평론가, 단국대 석좌교수

이재무의 시는 줄곧 지상의 글썽이는 가난 곁에 있어왔다. 이른바 그가 스스로 지칭한, 우악스런 ‘생활의 손아귀’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의지가 그의 시의 육성이다. 그의 시에는 빛나는 비유가 있으며, 편차가 없이 잘 조직화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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