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방해하는 ‘상자’를 찾아라!
새로운 사고 방식을 위한 첫 단계는?
우리는 누구나 온종일 생각, 즉 사고를 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쉬기까지, 우리의 뇌는 우리가 인식하지 않더라도 쉼 없이 일하고 있다. 즉, 우리의 모든 행동과 의사결정의 배후에는 사고가 있다. 무의식적으로 옷을 입거나 걷는 것부터 시작해서, 올해의 사업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순간에도 우리의 사고는 열심히 우리를 돕는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편리한 도구인 사고가 우리의 새로운 생각을 방해한다고 저자들은 밝힌다. 우리는 선호하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선택적 사고’를 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 선호에 따라 창의성이 마음껏 자유롭게 힘을 펼치지 못하게 한다. 이뿐만 아니라 반응적 사고, 가정적 사고 역시 새로운 생각을 방해한다. 하지만 두려워할 것은 없다. 우리의 사고방식에 대해 알고 있으니, 이제 그것을 바꿔나가면 된다.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성을 발휘하자
개인을 넘어서 팀으로서도 활용하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창의성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담았다는 점이다. 자신의 사고방식을 파악하는 간단한 테스트부터 4단계로 이뤄진 해결책 찾기까지 창의성을 기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단계별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문제나 아이디어를 직접 적어볼 수 있는 다양한 캔버스가 있어, 책을 읽어 나가며 또는 언제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용적인 창의성이란, 무엇보다 문제해결에 핵심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기발하다고 해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개인뿐만 아니라 팀으로서도 창의성을 발휘하기를 권한다. 혼자만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모두의 아이디어를 모으자.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같이 개발하고, 모두 함께 성공을 축하하자. 혼자서 고뇌하는 것보다는, 팀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즐기며 문제를 해결하자. 책에 나오는 방법을 통해 팀에게 건강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더 나아가 팀 전체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자.
창의성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소수의 사람들만 갖고 있는 재능처럼 여기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창의성이 있고, 그것을 발휘할 수 있다. 단지 그러기 위한 방법을 알 필요가 있을 뿐이다. 창의성은 몇 시간씩 책상에 앉아 고민을 하거나, 회의를 한다고 해서 생겨나지 않는다. 오히려 산책을 하고, 낮잠을 자거나 할 때 생겨난다. 아인슈타인은 우주를 여행하는 자신을 상상하다가 상대성 이론을 떠올렸고, 에디슨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의자에 앉아 자주 잠에 들었다고 한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업무에서 가장 필수적인 세 가지 요소로 비판적 사고방식,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창의성을 뽑았다. 그만큼 창의성은 처음부터 제대로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이상하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세상은 갈수록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에 맞춰서 우리도 효과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창의성 기르기』에 담긴 정확하고 다양한 전략을 통해, 각 개인과 팀에 맞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기르길 바란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1. 창의성을 키우고 싶은 사람
2. 창의적 사고방식을 통한 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는 사람
3. 창의성 있는 문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리더 및 매니저
4. 혁신을 일으키고 싶은 사람
5. 진정한 창의성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