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2022년에 시행된 법원공채·사무관·법원행시·법무사 시험을 분석하고 필요한 범위 내에서 적정하게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변경된 대법원 판례의 입장을 기초로 기존 지문의 내용을 변경하였으며, 중요 최신판례들도 적정하게 반영하였습니다. 개정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적정성」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법원직 시험은 8과목을 준비해야 하고, 8과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민법의 양을 늘리면 절대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양을 줄이고 한정된 범위의 내용을 이해하고 반복하면 매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본 교재에 있는 내용만 제대로 소화하면, 시험 대비에 충분할 것입니다.

ㆍ똑같은 교재로 공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마다 합격 여부에 대한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것은 본 교재의 용도를 알고 잘 활용하였는지 여부에 따른 차이점이라 생각됩니다. 본 교재는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 위한 교재가 아니라 기본서 등을 통해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적용해보고 정리하는 용도를 가진 교재입니다. 그리고 본 교재에 실린 지문이 실제 시험에서 완전히 똑같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변형을 통해 출제됩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묻는 형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본질적인 내용은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이해 없이 억지로 민법을 암기한 분들은 실제 시험장에서 약간만 형식이 달라지면 출제자가 같은 쟁점에 대해서 묻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지 못해 결국 정답을 놓치는 경험을 겪게 됩니다. 절대 본 교재의 내용을 전부 암기하려 하지 마시고 기본서나 강의를 통해 쟁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속 반복하면서 암기해나가는 용도로 잘 활용하시어 슬기로운 수험생활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ㆍ동행팀을 위해 항상 고생하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윌비스 동행팀 진윤환 대리님과 백지훈 대리님께 감사드립니다.

-김동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