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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부이승만평전

독부이승만평전

  • 김상웅
  • |
  • 책보세
  • |
  • 2012-09-03 출간
  • |
  • 424페이지
  • |
  • ISBN 97889938544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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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_왜 ‘독재자 이승만’ 평전인가

01 젊은 날의 이승만, 출생과 성장
격동기에 태어나 서구사상의 세례를 받다
언론인 및 개혁정치가로 성장하다

02 일신의 영달을 위한 ‘겉치레’ 독립운동
초기 외교활동의 실패 그리고 미국 유학
짧은 귀향, 긴 미국 생활
일신의 영달에 기운 교포사회의 ‘문제아’ 이승만

03 분열을 부른 야망, 순진한 외교주의
탄핵당한 임시정부 대통령, 현실성 없는 외교독립론
태평양전쟁기의 외교활동과 독선에 따른 과오

04 자주독립민족통일을 외면한 권력의 화신
해방정국의 주역으로 등장, 분단정부 수립에 올인
권력에 눈멀어 ‘민족’을 외면한 ‘또 다른 반역’

05 실질 없는 허세만 일삼다가 전쟁을 부른 무능 대통령
반민주 폭압체제 구축하면서 민족민주세력 제거
백범의 암살 배후, ‘보이지 않는 손’ 이승만
6.25전쟁 초래, 피난 수도에서 민주주의 압살

06 상상을 초월한 세상의 모든 악행 그리고 파멸
기발한 꼼수 정치로 권력 연장
막장으로 치닫는 정권, 망령들어가는 독재자
정치보복의 극치 ‘조봉암 처형’의 내력

07 ‘검은머리 미국인’ 이승만의 슬픈 귀거래사歸去來死
파멸의 무덤을 판 늙은 독재자의 권력욕
혁명의 불길에 ‘껍데기’로 사그라진 독재자

에필로그_‘독부’ 이승만이 민족반역자·민주반역자인 증거
이승만 연보 l 주석 | 찾아보기

도서소개

이승만의 공과를 엄정하게 논하다! 권력의 화신, 두 얼굴의 기회주의자『독부 이승만 평전』. 이 책은 해방조국 초대 대통령의 영예를 차지하고도 끝내 ‘민주배역’이 된 정치꾼 이승만을 조명한 책이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인 저자 김삼웅이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분단정부의 초대 대통령을 지낸 우남 이승만에 대한 우상화 또는 미화 작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에서 그의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분석하고 논하여 이승만의 평전을 완성하였다. 특히 젊은 날 이승만의 선구자적 반일 언론활동과 개혁적 정치활동은 높이 사고, 임시정부 수립과 하와이 정착 무렵부터 발현된 그의 ‘독부’ 성향이 ‘독립 훼방꾼’, ‘통일자주독립국가 수립 훼방꾼’에 이어 끝내 ‘민주주의 반역자’로 귀결된 배경과 과정을 분석하였다.
만 사람의 경륜이 모두 틀려버린 ‘한 사람의 세상’

MB정권ㆍ새누리당을 비롯한 수구세력 그리고 이른바 ‘뉴라이트’를 필두로 한 어용 지식인ㆍ언론인 무리는 이승만을 ‘국부’ 곧 ‘건국의 아버지’로 미화하고, 1948년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왜곡한다. 이는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는 발상이자 헌법을 무시하고 역사와 진실을 모독하는 곡학아세다.
이는 저들이 ‘근대화의 아버지’로 찬양하는 박정희에 이어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추켜세워 저들의 구심으로 삼음으로써 친일ㆍ친미에 기반을 둔 기득권을 유지ㆍ강화하려는 속셈이다.
저자의 말대로 이승만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책들이 서점에 넘쳐나고 수구족벌신문과 어용방송은 이승만을 미화하는 데 여념이 없다. 조선일보 기자 이한우의 《우남 이승만 대한민국을 세우다》《거대한 생애 이승만의 90년》, 조선일보 기자 출신 이도형의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로버트 올리버의 《이승만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없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 안병훈의 《대통령 이승만》, 역시 조선일보 기자 출신 안보길의 《이승만 다시 보기》, 유영익 외 대학교수들이 공동집필한 《이승만 대통령 재평가》, 사학자 이주영의 《이승만과 그의 시대》, 역시 사학자 남정옥의 《이승만 대통령과 6.25전쟁》 등 이승만을 미화하는 책들이 봇물을 이룬 가운데 조선일보 기자(출신)들의 맹활약이 눈에 띈다. 이에 저자는 왜곡을 바로잡고 음모를 분쇄하고자 《‘독부’ 이승만 평전》을 내놓았다. 저자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말을 빌려 이승만을 ‘독부獨夫’로 규정하고 그의 시대를 “만 가지(사람) 경륜이 모두 틀려버린 ‘한 사람의 세상’”으로 평가한다.
“권력의 욕망은 인간 이성과 자제력을 넘어선다고 하지만, 이승만의 경우는 너무 지나쳤다. 그의 욕망 앞에 민주주의나 민생은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찾을 수 없게 된” 현실에 직면하여 김창숙 선생은 “국가는 나날이 오그라들어가고 민족은 나날이 녹아들어갔도다. 남북은 어느 때나 평화로워지며 백성은 어느 때나 즐거워지려나. 아아 슬프도다, 한 사람의 세상 만 가지 경륜이 모두 틀려버렸다”고 한탄해마지 않았다. 오죽 했으면 시인 김수영은 4.19혁명 직후 “선량한 백성들이 하늘같이 모시고 아침저녁으로 우러러보던 그 사진은 사실은 억압과 폭정의 방패이었느니, 썩은 놈의 사진이었느니, 아아 살인자의 사진이었느니”(시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라며 치를 떨었을까.
그렇다고 이 평전이 이승만을 마냥 부정적으로만 기술한 것만은 아니다. 공功은 공대로 과過는 과대로 엄정하게 평하고자 이승만에 관한 거의 모든 저작과 자료를 섭렵하고 반영했다. 특히 젊은 날 이승만의 선구자적 반일 언론활동과 개혁적 정치활동은 높이 사고 있다. 그러나 임시정부 수립과 하와이 정착 무렵부터 발현된 그의 ‘독부’ 성향은 ‘독립 훼방꾼’ ‘통일자주독립국가 수립 훼방꾼’에 이어 끝내 ‘민주주의 반역자’로 귀결되고 말았으니, 역사의 불행이요, 민족의 불운이다.

‘독부’에 관하여

심산 김창숙 선생은 자유당 정권 당시 대통령 이승만을 일러 ‘독부獨夫’라 했다. 독부란 “인심을 잃어 잔적殘賊이 된 일부一夫(한낱 사내)”를 일컫는다.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하고 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한다. 《맹자》〈양혜왕〉조에 보면, 전국시대 제나라 선왕宣王이 맹자에게 “탕湯과 무武가 저마다 걸桀과 주紂를 쳤다는데, 신하로서 임금을 죽이는 것이 옳으냐?”고 따져 묻자 맹자는 “잔적殘賊은 일부一夫(독부獨夫)에 불과하다. 일부인 걸주를 죽였단 말은 들었어도 임금을 죽였단 말은 듣지 못했다”고 일갈한다. 조선조 태종은 재위 5년 어느 날 세자(양녕)와 마주한 자리에서 “걸주는 비록 천하의 주인이었지만 인심을 잃자 하루아침에 독부가 되고 말았다. 하물며 너와 내가 인심을 잃으면 하루도 이 자리에 있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깨우쳤다.
이승만은 독립운동 진영에서 한때 명망을 얻어 지도자로 부상하고 해방조국의 초대 대통령까지 되었으나 크게 인심을 잃어 독부로 전락하여 시민들에 의해 쫓겨나고 말았다. 그런 사특한 독부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건국의 아버지’니 뭐니 하며 찬양하고 미화하는 나라가 동서고금을 통틀어 대한민국 말고 어디에 또 있을까. 독부는 백성(국민)을 해치는 자 곧 민적民賊이니, 그런 민적을 ‘국부’라 희롱하는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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