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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쓰레기통

꿀꺽 쓰레기통

  • 공수경
  • |
  • 보리출판사
  • |
  • 2023-01-04 출간
  • |
  • 152페이지
  • |
  • 152 X 215mm
  • |
  • ISBN 979116314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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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불편한 내 마음을 꿀꺽! 삼켜 줄 쓰레기통이 있다면?
이야기는 ‘슈플스 10’ 게임기에서 시작됩니다. 슈플스10 게임기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기입니다. 반값 할인을 해도 여전히 비싸고 수량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태산이는 이 게임기가 너무 갖고 싶어 학교 화장실에서 주운 돈, 만 원이 같은 반 친구 상훈이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합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동생 태영이 저금통에서 몰래 돈을 꺼내기까지 합니다. 끝내 게임기는 다 팔리고, 태산이는 게임기를 손에 넣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태산이는 민율이 게임기를 상훈이가 몰래 가져간 걸 알게 되고 비밀을 지켜 주는 대가로 상훈이한테 심부름을 시킵니다. 처음에는 양심에 찔려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지만 나중에는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게 된 태산이. 태산이가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요? 불편한 마음을 종이에 써서 넣으면 꿀꺽! 소리를 내며 삼켜 주고, 양심 같은 건 찔리지 않게 해 주는 쓰레기통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쓰레기통에 불편한 마음을 써서 넣을 때마다 가슴에서 털이 자라기 시작한 것입니다. 양심에 털 난 사람이 된 것이지요. 그러다 그만 반 친구들 앞에서 그동안 숨겨 온 사실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태산이가 놓인 처지는 점점 꼬여만 갑니다.
우리는 가끔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고, ‘양심에 털 난 사람’ ‘양심에 찔리지도 않나’ 같은 말을 합니다. 《꿀꺽 쓰레기통》은 이런 ‘양심’과 관련된 말들을 모두 버무려 쓴 ‘양심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도덕 교과서처럼 ‘양심을 지키고 바르게 살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지 않습니다. 양심을 꿀꺽! 삼켜 주는 쓰레기통, 불편한 마음이 사라질 때마다 가슴에 쑥쑥 자라나는, 내 눈에만 보이는 털 같은 상상으로 이야기는 경쾌하게 흘러갑니다. 개구지게 그린 그림 또한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 “나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는 걸까? 사기꾼? 도둑? 강도?”
아이들 생활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담긴 이야기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태산이 시선으로 펼쳐집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의 행동과 생각들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주인공 태산이는 자기가 한 행동들이 ‘양심에 털 난’ 사람이 할 법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 인생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커서 도둑이나 사기꾼, 강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또 친구들 앞에서 자기 잘못이 다 드러났을 때는 학교에서 하루를 어떻게 버틸까, 아무도 자기한테 말을 걸지 않겠지, 초등학교 졸업을 못 할 수도 있겠구나 하며 걱정합니다. 어릴 때는 작은 일도 크게 느껴지고, 해결책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 여겼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은 내가 크면 어떤 사람이 될까, 혹시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기도 합니다. 《꿀꺽 쓰레기통》에는 아이들의 이런 세세한 걱정과 마음들이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습니다. 덕분에 양심을 삼키는 쓰레기통과 양심에 털이 자란다는 설정이 허무맹랑하게 읽히지 않고 오히려 현실을 잘 담아낸 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 “마음은 눈에 안 보이잖아. 느끼는 거지.”
친구 사이 든든한 우정을 담은 이야기
작가 공수경 선생님은 양심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친구 사이의 든든한 우정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양심에 털 난 행동을 한 태산이의 모습이 친구들 앞에 드러났을 때, 태산이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반 친구들한테는 손가락질 당하고, 하루하루 학교에 가는 것 또한 곤혹입니다. 그럴 때 끝까지 옆에서 믿어 주는 민율이 같은 친구 덕분에 태산이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 한 명만 있다면 학교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버텨 나갈 힘이 생깁니다. 반대로 학교생활을 하는 데 가장 힘든 일은 마음을 나눌 친구 하나 없는 것입니다. 아이들한테 또래 친구는 학교생활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았던 태산이의 엉킨 실타래도 민율이가 보여 준 우정 덕분에 풀 수 있었던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민율이 같은 우정을 보여 주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공모전 심사평

저학년이 읽기에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고학년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뻔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평소에 느끼는 찜찜한 감정,
잘못은 아니지만 스스로 양심에 찔리는 행동과 마음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했습니다.
글에 짜임새가 있고, 주인공 아이 마음을 아주 잘 그려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 뜻이 모두 모두 같았습니다.
-심사위원(이주영_문학박사, 어린이문학협의회 회장 | 장정희_방정환연구소 소장, 동화 작가 | 김명수_초등 교사)

목차

작가의 말

쓰읍! 꿀꺽!
슈플스10 게임기
나만 보이는 털
비밀 거래
양심 고백
드러난 진실
양심에 털 난 녀석
오해? 배신!
일말의 양심
느껴진다, 진심
남은 비밀마저
고백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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