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저자 목경숙은 스스로를 ‘뼛속까지 VMD’ 혹은 ‘기승전 VMD’라고 소개한다.
비주얼 머천다이저(VMD)는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의 스토리(story, 이야기)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비주얼(visual, 시각적)로 전달하는 사람이다. 단순히 마네킹에 옷을 입히는 사람이 아니라, 매장의 콘셉트를 만들고 인테리어·이미지디자인·소품 세팅 등을 진행하며, 제작·설치·견적까지 조율해야 한다. 회사의 다양한 브랜드가 VMD의 손길을 통해 완성되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즉 VMD가 완성하여 만들어내는 세상은, 단순히 윈도에 비치는 연출을 넘어 한 시대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녹여내는 트렌드 창구이기도 한 것이다.
VMD에 대한 인식이 아직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던 시절부터 VMD로 커리어를 쌓아온 저자가 VMD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에는 비주얼 머천다이징(VM) 실무에서의 핵심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와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VMD 노하우는 물론이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이야기까지 진심을 담아 쓰인 이 책은, 비주얼 머천다이저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현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설렘 가득한 희망을 줄 것이다.
-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주변의 걱정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 VMD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궁금하다면?
- VMD의 업무와 직장생활이 궁금한 비기너라면?
- 패션 업계 VMD의 직장생활과 사생활이 알고 싶다면?
- 디자이너로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 출산·육아로 경력단절 중이지만 다시 일하고 싶은 용기가 필요하다면?
- 워킹맘 디자이너가 한 발 더 앞서가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런 생각을 해본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비주얼의 시대다. 소비자들과의 소통은 현장에서의 오감이 활짝 열리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가 VM의 영역이고, 계속 확장되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가 누군가의 시작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VM (Visual Merchandising, 비주얼 머천다이징)
: 상품 전략을 시각적으로 프레젠테이션하기 위해 S.I(Store Identity), 비주얼(연출과 진열), 교육 등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업무.
VMD (Visual Merchandiser, 비주얼 머천다이저)
: VM 업무를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