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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링크(1)잃어버린고리

미씽링크(1)잃어버린고리

  • 배상국
  • |
  • 도모
  • |
  • 2012-08-29 출간
  • |
  • 327페이지
  • |
  • ISBN 978899799502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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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 악수
2. 함정
3. 암살
4. 혼돈
5. 탈출
6. 그리움
7. 비밀일지
8. 분노
9. 파트너
10. 선택
11. 재판
12. 또 다른 그림자
13. 착수

도서소개

백범 암살 사건을 다룬 팩션 소설 『미씽링크』 제1권. 극동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정보 요원들의 활약상과 백범 암살사건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치열하고 급박했던 1949년, 백범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많은 이야기들을 한반도를 배경으로 활약한 정보요원들의 모습을 통해 담아냈다.
그들은 한 사람을 저격했지만,
남겨진 자들은 한 時代를 잃었다!!

미씽링크, 잃어버린 고리

“최소 3발이야… 확실히 목줄을 끊어야 돼!!...”
그날의 총구가 시대를 거슬러 오늘, 당신을 저격한다!!
백범(白凡) 암살에 대한 최초의 팩션 소설!

두더지 (이중간첩의 은어)임무완료 후 누명을 쓰고 지명 수배자가 된 <제 4국>
최고의 첩보요원 동욱.
동욱의 두더쥐 임무를 오해하고 그를 쫓는 형제 같던 친구 민준.
동욱을 믿고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는 깡패 같은 형사 석두.
그리고 Sweet Heart의 매력적인 미모의 클럽 사장 시연.

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임시정부 정보국의 특수요원, OSS요원으로 맹활약한 덕분에 미국 CIA에 스카우트 된 동욱은 4년간 극동지역을 누비며 CIA 최고 요원으로 활약하던 어느 날, 국무총리 이범석의 이름으로 된 한 통의 편지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귀국 후 CIA요원에서 대북첩보 중심의 특수정보국인 <제4국>의 요원으로 변신한 동욱은 북한군 동향 파악을 위해 북으로 잠입하여 작전을 마치고 평양에 있는 <제4국>의 비밀 아지트에 합류, 임정 정보국 시절부터 친구였던 민준과 재회하지만 만남의 기쁨도 잠시, <제4국>의 정보과장 김명욱으로부터 북한군 정치보위부장 김진해와 접촉하라는 은밀한 지령을 받게 된다.

김진해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한 동욱은 그의 취임 축하 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소련군 대좌와 동행한 미모의 여인, 박시연과 춤을 추며 서로에게 환심을 갖게 되는데, 갑자기 동욱과 김진해가 나눈 대화 내용이 파티장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며 그로 인해 김진해는 반역죄로 그의 부하인 김성철에 의해 그 자리에서 사살된다. 궁지에 몰린 동욱은 소련군 대좌를 인질로 삼은 채 시연의 도움으로 도주하게 되고 추격을 따돌렸다고 생각한 순간 동욱은 어디선가 날아온 총에 맞아 의식을 잃은 채 대동강으로 추락한다.

그 시각 민준은 간신히 생명을 부지한 채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3일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동욱은 북에서 자신이 임무를 진행하는 사이, 남한에서 백범이 암살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을 하나씩 더듬던 동욱은 어떤 음모에 휘말려 들고 있다고 직감하게 된다. 시연의 별장에서 은신하고 있던 동욱이 서울로 돌아가려는 그 순간, 또 다시 낯선 자들의 습격에 위기를 맞지만 시연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주하게 된다. 가까스로 서울로 잠입한 동욱은 친구인 민준을 찾아가지만 민준은 동욱을 믿어주지 않고 <제4국> 요원들의 기습이 이어져 또 한 번 도주하게 된다. 과거 민준과 더불어 삼총사 중 하나였던 석두를 찾아간 동욱은 그간의 일들을 털어 놓게 되고 석두는 무조건적으로 동욱을 도와 사건을 추리해 나가기로 한다.

자신이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백범의 암살 사건에 자신이 연루된 죄책감과 친구인 민준의 오해, 동료들을 배신했다는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을 되짚어 보기로 한 동욱은 석두와 소매치기인 점박이의 도움으로 사건 현장인 경교장에 들어가게 되고 현장을 살펴보던 중 초동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범인의 자백만으로 사건을 종결한 것과 사건 직후 수습과정에서 공권력이 너무도 신속하게 투입된 점에 주목, 안두희 단일범의 소행이 아님을 확신하며 거대한 배후를 향해 사건에 얽힌 고리들을 하나씩 찾아 가는데...

외국영화 속 멋진 스파이! 한국 역사 속에도 스파이는 있었다?!
극동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정보 요원들의 활약상,
백범 암살사건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그려내다!!

정보, 첩보, 그리고 스파이 (SPY)….
이 같은 단어들은 늘 우리의 가슴을 흥분케 만드는 일종의 ‘마법의 단어’처럼 들린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영화나 소설을 통해 ‘제임스 본드’와 ‘제이슨 본’과 같은 멋진 첩보원들을 만나왔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늘 이렇듯 멋진 첩보원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우리에게 7, 80년대 ‘남산’이라는 단어는 늘 공포의 대상이었다. 중앙정보부에서 그리고 안기부에서 그들의 부정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거짓 공작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어쨌든 이런 극단적인 양면성은 영화와 소설의 좋은 소재로써 우리에게 익숙한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 공간을 40년대 그것도 한반도로 돌리면 그간 익숙하던 그 모든 것들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바와는 달리 40년대 후반은 그야말로 첩보원들의 전성기였던 시대였다. 당사자인 남한과 북한은 물론 그들의 대리자를 자처했던 미국과 소련도 그리고 일본과 중국도 한반도의 정보에 상당히 민감했던 시기였다.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40년대 후반으로 돌아간다.

그곳에는 제임스 본드와 같은 멋진 첩보원도 그리고 안두희와 같은 공작의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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