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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한권으로읽는)

촘스키(한권으로읽는)

  • 볼프강 B. 스펄리치
  • |
  • 시대의창
  • |
  • 2012-09-05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594024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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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_ 4

1장. 쉬지 않고 일하는 촘스키

우리는 왜 제대로 아는 게 없는가 _ 13
학문 노동자 _ 19
10대에 만난 《자유 노동자의 목소리》 _ 29
언어학자 해리스와 만나다 _ 33
행동주의자로서 삶 선택 _ 42

2장. 언어학자와 철학자

언어학은 과학 _ 51
우연히 들어선 길 _ 59
취미로 시작한 생성문법 _ 63
철학에 빠져들다 _ 67
뒤흔들린 언어학계 _ 72
스키너, 콰인을 비판하다 _ 77
경험주의를 옹호하다 _ 87
촘스키 언어학의 확산 _ 101
포리송 사건 _ 115
언어 능력은 선천적인 것 _ 120

3장. 정치적 행동주의자

신문 가판점에서 만난 세계 _ 131
아나키스트 로커 _ 134
행동주의자로 만든 것들 _ 139
러셀을 우러르다 _ 143
언어학자이자 정치적 행동주의자 _ 151
반전운동에서부터 시작 _ 155
제국주의 미국을 파헤치다 _ 165
‘자유’를 위하여 _ 175
중앙아메리카 분쟁지역으로 _ 181
촘스키의 딜레마 _ 189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에서 미국이 원하는 건 자원 _ 197
아, 동티모르 _ 206
9·11사태로 드러난 미국의 실체 _ 225

4장. 신문을 읽는 촘스키

미디어 분석 전문가 _ 253
아버지에게서 배운 귀중한 습관 _ 257
여론은 어떻게 조작되는가 _ 262
화성에서 온 언론인 _ 283

촘스키 이력 _ 296

도서소개

『촘스키』는 촘스키의 정신세계가 무르익은 과정을 추적하며, 촘스키와 주류 학계 사이의 긴장된 관계도 살펴보는 책이다. 촘스키가 언어학계에 남긴 뚜렷한 족적을 초기 저서부터 최근 이론까지 개략적으로 살펴보면서 그의 연구가 신경학과 생물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 미친 영향을 들여다보고 있다.
시대의 지성, 촘스키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환경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이 대립각을 세워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리라는 우려 때문에 강정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반대하고 있지만,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시민들이 완강하게 막아서자 조급해진 정부는 공권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시민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불어넣어 준 이 중 하나가 노엄 촘스키다. 촘스키는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령으로 간주해온 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임이 분명하다”며 미국의 “극단적인 제국주의적 발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정 주민들이 보인 “지속적인 저항과 용기, 고결한 투쟁에 찬사”를 보냈다.
촘스키는 강정뿐만 아니라 세계 분쟁 지역 하나하나에 주목하며, 분쟁을 촉발시킨 미국으로 상징되는 불의한 권력을 규탄하면서 맞서왔다. 인도의 작가이자 반세계화 운동가인 아룬다티 로이는 촘스키를 “가장 위대하고 급진적인 민중사상가”라고 평했다. 이 책은 촘스키를 언어학자, 정치적 행동주의자 두 측면에서 다룬 전기다. 두 측면에서 본 이유는 촘스키가 언어학자로서 자신과 정치적 행동주의자로서 자신은 별개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밀히 들여다보면 그 둘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언어 능력은 선천적, 그러므로 당신도 진실을 알 수 있다

촘스키는 변형생성문법 창시자로서 언어 능력이 선천적이라고 주장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언어 능력이 학습의 결과라는 스키너의 반대편에 서 있었다. 촘스키는 스키너를 비롯한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는데, 그들의 논리가 정부를 비롯한 권력자들의 홍보산업과 프로파간다에 악용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배워야 알게 되는 거라면, 배움의 과정에 개입해 대중의 생각을 자신들 입맛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촘스키는 누구나 언어 능력을 타고났기 때문에 그것이 발현될 기회만 얻으면 된다고 보았다.
이런 생각은 정치적 행동주의자로서 촘스키와도 맞아떨어진다. 촘스키는 어느 자리에서든지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걸 달가워하지 않는다. 자신이 대중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다고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철저한 조사와 논리적인 추론”만 있다면 누구든지 “거대한 프로파간다”에 가려진 진실을 알 수 있노라 주장한다. 촘스키가 민중의 힘을 믿고, 지치지 않고 낙관하는 것도 이런 생각에 근거한다.

진실을 가려내고 지키는 사람

한국에서 촘스키는 언어학자로서보다 정치적 행동주의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촘스키의 주요 저작을 중심으로 그의 정치적 행보를 좇는다. 인터뷰 같은 직접적인 방식이 아닌 책을 매개로 하는 간접적인 방식을 취한 이유는 촘스키가 사생활을 거의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적 행동주의자로서 촘스키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친 사람 중 하나가 신문 가판점을 운영하던 이모부다. 촘스키는 그 가판점을 ‘10대 초반에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지적인 문화 공간’이었다고 회고한다. 가판점을 드나드는 지식인들과 교류하면서 지적 자극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유대인 아나키스트들이 발간한 《자유 노동자의 목소리》를 통해,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된다. 특히 정치색 짙은 소책자와 아나키스트 로커 같은 지하 작가들의 글을 읽으면서 이들의 주장과 주류 언론의 내용이 극명하게 다른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이것이 후에 촘스키가 《여론 조작》을 통해 권력의 선전 도구로 타락한 언론을 까발린 계기다. 언론이야말로 진실을 은폐하는 데 첨병 노릇을 해왔기 때문이다.
촘스키가 평생을 두고 가장 닮고 싶었던 사람이 러셀이다. 러셀처럼 촘스키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디딤돌로 ‘상식’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상식대로 세상이 돌아가려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양질의 정보가 필요하다. 이런 정보를 조사하고 발굴하는 데 과학적 사고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런 조건이 갖춰질 때 상식은 적절한 행동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세상 어디에서나 상식대로 살아가고, 또 누구나 언어 능력을 타고나기 때문에 “진실을 찾아내 그들에게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고 촘스키는 보았다. 그가 네댓 가지 신문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도 다른 데 있지 않다. 진실을 가려내기 위해서이며,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들에 맞서기 위해서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쉬지 않고 일하는 촘스키>에서는 정통 유대교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반유대주의자가 되고, 언어학자이자 정치적 행동주의자가 된 촘스키의 성장 과정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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