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의 글
중랑구청장 류경기
작업을 위해 애써주신 중랑건강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과 중랑구술생애사기록팀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르신이 계신 현장으로 먼저 다가가 주시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한 기록으로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세대가 평생에 걸쳐 습득한 삶의 지혜는 사회 공동의 자산과 다름없습니다. 우리는 어르신의 소중한 삶의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노인이 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에 공동체가 어르신 복지정책에 힘쓰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우리는 돌봄을 말하며 정작 돌봄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있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으며, 무엇이 필요한지 제대로 듣고 알아야 진정한 복지가 가능할 것입니다. ‘중랑구술생애사’의 첫걸음인 「중화동에 살고 있습니다」가 지역 통합 돌봄 공동체를 완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합니다.
녹색병원장 임상혁
이 책에 등장하는 어르신들은 저의 어머니, 아버지뻘이어서 이야기 하나 하나가 더욱 애틋하고, 아팠고, 따뜻했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던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우리 마을이, 우리 모두가 이분들을 돌봐 드려야 하겠습니다.
바람길서점 대표 박수현
눈물과 웃음으로 읽으며, 읽는다는 것의 무게가 얼만큼 큰 것인지를 다시 한번 알게 된 책이었습니다. 그저 말벗이려니, 들어주는 것이 좋은 일이려니 했는데 구술생애사 작업은 말하는 분들의 생에 들어가 그 생을 앞으로 내어놓는 큰일이었습니다. 이 책이 지나온 삶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함께하는 남은 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