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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속으로

시간속으로

  • 강인섭
  • |
  • 범우
  • |
  • 2012-08-16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636508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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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머리에 ·4

제1부 자연과 더불어
1. 봄의 송가 ·13
2. 숲속의 합창회 ·14
3. 아침 새소리 ·15
4. 소나무송 ·16
5. 폭포 앞에서 ·19
6. 산불 ·21
7. 몽돌 해변에서 ·22
8. 가을맞이 ·24
9. 가을강 ·26
10. 겨울 풍경화 ·27
11. 강설기 ·28

제2부 다시 쓰는 서정시
1. 옹달샘 ·33
2. 뻐꾸기 울음 ·34
3. 꽃잎 지던 날 ·35
4. 무지개 ·37
5. 그리움 ·38
6. 이별의 의미 ·39
7. 꿈속을 헤매다 ·40
8. 감나무 아래서 ·41
9.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42
10. 부부송 ·43
11. 아내에게 ·44

제3부 접지 못한 통일의 꿈
1. 통일을 위한 기도 ·47
2. 가을 들녘에서 ·50
3. 눈 온 날 아침의 꿈 ·51
4. 다시 금강에 ·53
5. 한민족의 합창 ·55
6. 조국찬가 ·56
7. 다시 휴전선에서 ·57
8. 혜란강 풍경 ·58
9. 백두산 천지 앞에서 ·59
10. 쉐난도 가는 길 ·60
11. 고비사막을 지나며 ·62

제4부 죽음과의 대면
1. 누떼의 행진 ·67
2. 고사목 옆에서 ·69
3. 조락 ·71
4. 나목과 노인 ·72
5. 아버지가 가던 길 ·73
6. 고인돌 마을 ·74
7. 북망산천 가는 길 ·75
8. 겨울나기 ·77
9. 금주 이후 ·78
10. 병목 ·80
11. 죽음 연습 ·81

제5부 영원을 향하여
1. 나의 묘비명 ·85
2. 시인이란 ·86
3. 노시인 ·87
4. 내 눈길 머무는 곳 ·89
5. 현관 ·90
6. 천국과 지옥 ·91
7. 불면의 밤 ·92
8. 죽음 이후 ·93
9. 무인도에 온 어린 왕자 ·94
10. 빙하기 ·95
11. 시간 속으로 ·96

제6부 먼나라 이야기
1. 카리브해의 구름 ·99
2. 캄보디아 소년 ·101
3. 돌과 나무 이야기 ·102
4. 희망봉에 올라 ·103
5. 연변아이들 ·104
6. 먼나라 여행 ·106
7. 일그러진 초상 ·107
8. 간디 기념관 ·108
9. 부고 ·109
10. 생일송 ·110
11. 노을 ·111

부록 영역시 英譯詩
1. The Rust-Encrusted Kyongui Railway
·115
녹슨 경의선 ·119
2. Together with Mountains ·123
산과 함께 ·125
3. I Hear Someone Knocking at My Heart
·126
누가 가슴에 노크하는 소리 있어
·127
4. At Sunset ·129
해질 무렵 ·130
5. After Felling ·131
벌목 이후 ·132
6. In Battlefield ·133
전야에서 ·134
7. Rainbow ·135
무지개 ·136
8. A Letter from the North ·137
북에서 온 편지 ·139
9. The Amrok River ·141
압록강 ·142
10. This Country is Yours·143
이 나라는 너희의 것 ·145

About the Poet ·147

도서소개

강인섭 시집『시간 속으로』. 언론인,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강인섭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이다. 삶에 대한 깊은 관조와 진솔한 고백을 담고 있다. 여기에 《녹슨 경의선》, 《북에서 온 편지》 등 시인의 대표작 10편을 영역하여 원문과 함께 부록으로 소개하였다. 강인섭의 시세계가 어떠한 변모 과정을 거쳤는지, 한 언어로 쓰여 진 시가 다른 언어로는 어떠한 호소력을 갖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언론인,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강인섭 시인의 제 5시집. 1999년《강인섭 통일시집》을 낸 후 12년 만이다. 그 동안 작가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통일을 염원했으며, 삶과 죽음을 성찰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펜을 들었다. 1958년 <산록>으로 시단에 등단한 지 50여 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작가는 아직도 시를 쓰는 것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나이 들어서 시를 쓴다는 건
무지개 타고 이승과 저승의
구름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황홀한 일이다.

머리와 가슴속에 언어들을 담아 두었다가
오래오래 새김질하고
군더더기 털어낸 뒤 엑기스만 증류시켜
영롱한 구슬로 엮어 내니
이보다 정갈하고 짜릿한 작업
어디 있으랴.
­ 본문 <노시인> 중에서

그렇게 쓰여 진 66편의 시는 삶에 대한 깊은 관조와 진솔한 고백을 담고 있다. 술 없이는 못 살던 자신의 젊은 날을 반성하고, 동반자로 남아준 아내에게 지팡이가 될 것을 약속한다. 하나둘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그리며, 죽은 뒤에는 이름 없는 시인으로 기억되고자 다짐한다.

허무와 열망을 넘어 담담하게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강인섭의 시는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순수한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녹슨 경의선> <북에서 온 편지> 등 시인의 대표작 10편을 영역하여 원문과 함께 부록으로 소개한다. 강인섭의 시세계가 어떠한 변모 과정을 거쳤는지, 한 언어로 쓰여 진 시가 다른 언어로는 어떠한 호소력을 갖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의 말

최근 10여 년 동안 써 온 신작 시 66편을 모아 다섯 번째 시집을 엮어 내놓는다.
20세기가 저물어가던 1999년 《강인섭 통일시집》을 낸 이후 12년 만이다. 그 동안 나는 큰 병치레를 했고 늦깎이로 시작했던 정치도 그만두었다.
그러고 보니 문단에 나온 지 55년이 훌쩍 지났고 내 나이도 희수를 맞기에 이르렀다. 세월이 빠르다는 탄식이 절로 나오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시를 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작품을 6부로 나눈 것은 특별한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계열별로 묶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시집 표제를 《시간 속으로》라고 한 것도 마지막에 탈고한 작품이름에서 따온 데 불과하다.
영역시 10편을 부록으로 원작과 함께 실었다. 시인이며 번역문학가인 이준영 씨의 정성으로 국제 PEN 경주대회가 열리는 해에 출간되어 기쁘다.
이번 시집 출판을 맡아준 범우사에도 감사한다. 1969년 햇병아리로 출발해 내 첫 시집 《녹슨 경의선》과 두 번째 작품집까지 내준 범우사가 이제 국내유수의 출판사가 되어 이번 일까지 맡아주니 더욱 뜻 깊다.
항상 곁에서 내 시업을 격려해주는 사랑하는 가족과 주위의 친지들, 특히 멋진 그림을 곁들여준 안백룡 화백에게도 이 기회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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