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회복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
글로벌 경제와 자유의 가치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2022년 세계지식포럼에서는 단순히 과거 상태로의 복원이 아닌, 그 이상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핵심 이슈 7가지를 트랙으로 구성했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은 신냉전시대(Cold War Redux), 새로운 부(富)의 균형(New Wealth Equation), 산업전환의 역학(Dynamics of Transformation), 미래 행(行) 런치패드(Future Launchpad), 녹색전환&C-테크 레이스(Green Shift & C-Tech Race), 자유의 함수(Algebra of Freedom), 신뢰의 구축과 가치 있는 삶(Rebuilding Trust & Living Inspired) 총 7가지 트랙으로 진행했다.
"신냉전시대" 트랙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가 간의 대립을 "신냉전"의 소용돌이로 보고, 미래 번영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를 모색하기 위해 이야기한다. "새로운 부의 균형" 트랙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글로벌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세계 주요 국가의 정책 방향으로 살펴본다. "산업전환의 역학" 트랙에서는 팬데믹 이후 급격히 변하는 산업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이뤄야 하는지 앞으로의 미래를 조망한다. 또한 팬데믹이나 기후변화 등 지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혁신을 이루는 분야가 줄을 잇기도 했다. "미래행 런치패드" 트랙에서는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도약을 꿈꾸는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녹색 전환 & C-테크 레이스" 트랙에서는 넷제로를 향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의 혁신에 대해 논한다. 한편, 자유의 가치를 조명한 "자유의 함수" 트랙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경제의 자유와 기업의 자유를 왜곡하지 않고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탐색한다. 마지막으로 "신뢰의 구축과 가치 있는 삶" 트랙에서는 앞으로 달라질 인류의 삶을 새롭게 이야기한다. 특히 계속되는 팬데믹으로 인해 앞으로 사회, 문화, 생활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혜안을 제시한다.
데이비드 캐머런 제75대 영국 총리를 필두로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립자, 밥 스턴펠스 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 회장,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교수, 모리스 레비 퍼블리시스 그룹 감독위원회 회장, 마리아 레사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민진 소설 《파친코》 저자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계지식포럼의 주제 키워드 ‘초과회복’은 스포츠과학 이론의 용어로 훈련 또는 강도 높은 운동 후의 회복 과정에서 기존의 신체 수준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되는 단계를 뜻한다. 계속되는 팬데믹과 잇따른 악재로 미래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이 책이 글로벌 위기가 초과회복을 이루는 데 해법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