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미제작 작품 최초,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명예의 전당 등극!
인터하이 예선을 마친 7월. 하루는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되었다. 동료들과 부딪히면서 절차탁마하고 함께 높은 곳을 목표로 나아가는 나날들. 그 모습은 무척 눈부셨으며 내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야구부 에이스, 에자키가 나타난다.
“사쿠……, 부탁이야, 야구부로 돌아와 줘. 네 힘이 꼭 필요해.”
――그 더웠던 여름날. 스스로 멈췄던 시계가 다시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좌절과 갈등, 그리고 여전히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열기’ 이야기.
그 여름을 끝내고, 다시 한번 여름을 시작하기 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