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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05(러시아고전산책)

파우스트-05(러시아고전산책)

  • 이반 투르게네프
  • |
  • 작가정신
  • |
  • 2012-08-21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728841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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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세 번의 만남
파우스트
이상한 이야기

역자 후기
투르게네프 연보

도서소개

유럽이 사랑한 러시아 작가 투르게네프의 작품!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투르게네프의 작품집 『파우스트』. 러시아 대문호의 작품들 중에서 중ㆍ단편을 엄선해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러시아 고전산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투르게네프의 자전적인 작품 《파우스트》는 결혼한 여인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과 억압된 삶을 살아가는 한 여인의 욕망을 그려냈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탁월한 성격 묘사, 예술적 구성의 원숙미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주인공의 심리와 여인의 사랑, 절망을 환상적인 필치로 서술한 작품 《세 번째 만남》, 종교적 믿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 《이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오랫동안 잠들 수가 없었어. 환영처럼 눈앞에 어른거리더군,
마치 독약처럼 나의 혈관을 뛰어다니고, 심장은 터져버릴 듯이 파도치고 있었어.
온갖 욕망이 끓어오르는 거야.”

결혼한 여인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과 파멸을 예술적으로 그려낸『파우스트』는 투르게네프의 자전적인 작품으로 섬세한 심리묘사, 탁월한 성격 묘사, 예술적 구성의 완성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욕망과 희생, 사랑에 관한 예리한 관찰을 삶의 본질에 대한 인간의 문제를 심오하게 그려내고 있다.「파우스트」외에도 주인공의 심리와 여인의 사랑, 절망을 환상적인 필치로 섬세하게 서술되어 있는「세 번째 만남」, 종교적 믿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이상한 이야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원작의 사실성과 깊이 그리고 섬세한 필체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뛰어난 원전 번역을 통해 우리는 투르게네프의 삶이 갖는 영향력과 러시아문학을 새롭게 창출한 그의 문학적 위상을 발견하게 된다.

유럽이 가장 사랑한 러시아 작가, 투르게네프
아름다운 시적 문체로 시대의 그늘과 세계의 베일을 들추다
러시아 고전 하면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보다 앞선 러시아 문학의 대표 작가는 바로 이반 투르게네프였다. 특히 러시아 작가 가운데 예술과 문학의 중심이었던 유럽에서 가장 먼저 큰 명성을 얻었던 러시아 작가였다. 조르주 상드, 플로베르, 공쿠르 형제의 친구였고, 파리 문학 모임의 유명 인사였다. 모파상은 투르게네프를 가리켜 “플로베르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유럽에서 오래 활동한 만큼, 그는 러시아에서 가장 서구적인 작가였다.
많은 독자들은 그의 시적이고 투명한 문장에 매료되었다. 그의 아름다운 문장은 빛을 바래지 않아 현대인의 가슴에도 아련한 잔상을 남긴다. 서정미 넘치는 맑은 문체와 자연 묘사, 정확한 작품 구성, 균형 잡힌 인물 구도, 수준 높은 양식과 교양으로 시대와 지역을 넘어 지금을 살아가는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그렇지만 그의 문장이 정말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그 문장이 담아내는 시선 때문이다. 그는 1840년에서 1870년에 이르는 러시아 사회를 문제의식을 갖고 바라보면서 당대 러시아인들의 삶을 그의 작품 속에 투영했다. 농노제도의 폐단과 러시아 농도들의 삶을 서정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사냥꾼의 수기』가 특히 그러하다. 투르게네프의 작품은 도스토옙스키처럼 주의(主義)나 주장을 꾀하거나 톨스토이처럼 교화(敎化)를 도모하지는 않는다. 그는 인간과 사회의 진정한 탐구자이기를 원했다. 투르게네프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와 사건, 현실의 참모습을 솔직하게 제시할 뿐이었으며 특정한 결정이나 판단을 내리질 않았다. 이것이 바로 투르게네프 문학의 진정한 가치이다.
그렇다면 그의 단편은 어떠한가. 장편소설이 영화와 같다면 단편소설은 사진과 같다. 순간적인 찰나를 포착해 생의 단면을 그려내고 정문일침으로 독자의 뺨을 때리는 것이 단편소설의 맛이다. 영리한 소설가는 긴 인생을 짧은 이야기로 풀어낼 줄 안다. 우리는 이 명제를 투르게네프의 「세 번의 만남」,「파우스트」, 「이상한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우스트」는 괴테의 작품 아니던가?
“「파우스트」는 괴테 거 아니야?”라고 질문할 수 있겠다.“제목이 잘못된 건 아니고?”라고 따질 수도 있겠다. ‘파우스트'는 고유명사이니'첫사랑'같은 일반명사로 된 동명의 작품이 또 있기 힘들다. 그런데 투르게네프는 괴테의 대작을 버젓이 제목에 올려놓고 러시아 어느 마을에서 벌어진 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인공 알렉산드로비치는 9년 만에 고향집에 들렀다. 그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단 하나 그의 옛사랑 벨라만은 예전의 앳된 모습 그대로이다. 그녀는 프리임코프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지만, 9년 전처럼 엄격한'어머니의 법'에 순종하여 소설이나 시 등 상상력의 산물인 문학류는 읽지 않고 있다. 왜 그런 걸까?
간단하게 말하면 이 작품은'욕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알렉산드로비치는 고향집에서 오래전에 읽었던 책 『파우스트』를 발견한다. 그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파우스트』를 다시 만난 감회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오랫동안 잠들 수가 없었어. 내 청춘이 다시금 되살아나 환영처럼 눈앞에 어른거리더군. 마치 불길처럼, 독약처럼 나의 혈관을 뛰어다니고, 심장은 터져버릴 듯이 파도치고 있었어. 온갖 욕망이 끓어오르는 거야.”문학이 주는 정서적 격동, 이 리비도(혹은 융이 말하는 그림자)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일깨우는 사람에게 창조적 원동력이 되지만, 그것을 억누르는 사람에게는 무서운 폭풍우가 되어 그를 집어삼킨다. 알렉산드로비치는 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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