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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은퇴자

행복한은퇴자

  • 김건중
  • |
  • W미디어
  • |
  • 2012-08-25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176159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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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 10년 만에 걸려온 전화
2. 노조의 낙하산 저지
3. 케이크 속의 봉투
4. 그 놈의 자식 때문에
5. 업무의 간소화, 효율의 극대화
6. 감사백서를 만들다
7. 조사는 철저히, 처벌은 신중히
8. 결식아동 가정 심방(尋訪)
9. 넝쿨째 굴러온 복을 차버린 당신
10. 신우회 운영 개편, 그리고 기적의 체험
11. 미담의 주인공이 된 노조
12. 직업병이 된 의심병
13. 축의금에 얽힌 에피소드
14.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려다가
15. 거절할 수 없는 청탁
16. 민원과 청탁 사이
17. 시험대에 오른 첫 특별감사
18. 미묘한 사건에 휘말린 동창생
19. 토착 비리에 주목하다
20. 명절의 암행감찰
21. 익명의 투서라도 확인이 필요하다
22. 나부터 특전을 버려야
23. 잠그지 않은 수도꼭지의 의미
24. 감사요원은 선발부터 공정하게
25. 전관예우도 감독기관 나름
26. 밥값은 한 거지?
27. 목표 지상주의의 함정
28. 사이버 감사에 착안하다
29. 감사 신문고 설치
30. 감사인의 자세
31. 감사인의 집단의식화
32. 감사실은 최고 대우를 해야 한다
33. 감사를 통한 모범ㆍ우수 직원의 발굴
34. 시중은행 감사들과의 모임
35. 인맥(人脈)과 교맥(敎脈)
36. 우연히 발견된 범죄조직
37. 꼬리 자르기
38. 느닷없는 표적감사
39. 사장과 감사의 역학 관계
40. 금융 사기단과의 연결고리
41. 마지막 카드
42. 외부로 유출된 감사자료
43. 감사자료 유출의 오해
44. 감사는 필요악인가?
45. 감사의 계명
46. 행복한 은퇴자
47. 전원생활의 즐거움
후기

도서소개

전설이 된 어느 낙하산 감사 이야기! 『행복한 은퇴자』는 저자 김건중이 국책금융기관의 낙하산 감사로 보낸 3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단순한 신변잡기나 회고록을 넘어서 감사의 역할과 낙하산 감사의 정당성을 이야기하며, 감사라는 직책에 대한 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업무상 기밀과 관련자들의 신상을 보호해야 하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사용하여 낙하산 감사들이 감사 업무에 대한 본질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신이 열정을 다해 일한 회사의 업무가 비록 자신이 떠난 후이지만 정당하게 평가받고, 또 남은 직원들이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주니 자신은 행복한 은퇴자라고 이야기하는 저자가 남긴 기록을 통해 낙하산이라는 이름의 수많은 외부 인사들과 감사라는 본연의 업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직장인이 은퇴한 후에, 자신이 재직했던 회사와 관련하여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아마도 누군가 은퇴한 자신을 기억하고 찾아준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 공자(孔子)도 논어(論語)의 맨 첫 장 학이편(學而篇)에서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라고 했다.

은퇴 후 전원생활의 즐거움에 묻혀 지내던 저자는, 10년 전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의 당시 부하 직원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감격한다. 예전에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이 모이는 자리에 초대한다는 전화였다. 낙하산 감사로 내려가 3년간 근무했을 뿐인데, 그들은 열정과 책임감으로 일한 당시를 자신들의 희생이 아니라 “전설”로 가치를 부여하고 있었다.

낙하산 인사였기에 출근 전부터 노조원의 협박성 전화를 받았는가 하면, 출근 당일에는 몸싸움 저지를 받기도 했고, 보이지 않는 방해도 적지 않았지만 진정성으로 이를 모두 극복하고, 마침내는 자신의 족적을 전설처럼 남기고 떠날 수 있었던 저자는 직장에서 자신이 어떤 직위에 있었느냐 하는 것보다 어떤 일을 하고 보람을 느꼈는지가 더 소중하다고 충고한다.

감사라는 직책은 어느 회사에나 존재한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감사(監査)란 법적 권한이 있는 기관(또는 사람)이 단체나 조직의 업무 상황을 감독하고 조사하는 것이다. 즉 회사에서 대내외적으로 부정과 비리를 파헤쳐 엄중히 징계토록 하고, 그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렇기에 감사실은 막강한 권한이 있는 부서로 알려져 있으며, 선망의 대상이 되어 외부 인사가 눈독을 들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일반적으로 낙하산으로 임명된 인사들은 자격도 없이 단지 권력의 비호로 특혜만 받는 자리로 취급하며, 특히 감사는 할 일도 별로 없으면서 고액 연봉이나 챙기는 신의 경지라고 비꼰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이 낙하산 인사에 대한 세인들의 편견일 뿐 낙하산 인사 이외의 훌륭한 대안이 있었다면 진작 사라졌을 것이지만, 여전히 존속하는 것은 조직 내부에서 감사를 선임하는 것 역시 제 식구 봐주기라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낙하산 인사라고 무조건 비난과 조롱의 대상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오히려 제대로 의식이 박힌 낙하산 인사를 뽑는 것이 바른 처방이라고 제안한다.

‘전설이 된 어느 낙하산 감사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저자가 국책금융기관의 낙하산 감사로 보낸 3년의 기록인 이 책이 단순한 신변잡기나 회고록을 넘어서는 것은 감사의 역할과 낙하산 감사의 정당성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무상 기밀과 관련자들의 신상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사건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관계자의 실명을 거론할 수 없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공개하려는 데는 감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나 자료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현실에서 낙하산 감사들이 감사 업무에 대한 본질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저자는 직장에서 은퇴하자 곧 귀촌을 하고 농부가 되었다. 농사를 짓다 보면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것까지가 농부의 몫일 뿐 얼마나 열매를 얻느냐는 하늘에 달렸다 한다. 저자는 자신이 이상적인 감사의 모델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감사라는 직책에 대한 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회사를 떠난 후 감사원은 그 회사를 자체감사 우수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처럼 자신이 열정을 다해 일한 회사의 업무가 비록 자신이 떠난 후이지만 정당하게 평가받고, 또 남은 직원들이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주니 그는 행복한 은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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