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디어 디저트

디어 디저트

  • 오승해
  • |
  • 북커스
  • |
  • 2022-12-23 출간
  • |
  • 256페이지
  • |
  • 130 X 190mm
  • |
  • ISBN 9791190118484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대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디저트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고, 각각의 디저트가 지닌 이야기는 흥미롭다. 디저트(Dessert)라는 단어는 17세기에 등장했다. 영어로 ‘식탁을 치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 ‘디저비흐(desservir)’에서 비롯되었다. 음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프랑스인들, 특히 프랑스 왕족들은 과일 코스를 식사 마지막에 먹었고, 이를 ‘le fruit’로 불렀다. 부르주아 세력들은 이를 ‘desservir’라 하였고, 프랑스혁명 이후 ‘식사 후 과일’은 ‘식사 후 디저트’가 되었다. 이처럼 디저트는 처음부터 즐거운 식사의 파이널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였던 것이다. 완벽한 디저트 타임을 위해 테이블도 새로 갈아야 했을 정도였으니.
가장 클래식한 디저트 오페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베이커리 ‘달로와요’의 이웃사촌인 오페라하우스의 부탁을 받고 프리마돈나와 무용수들에게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프랑스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파티시에 마리 앙투안 카렘에 의해 발전되었다는 에클레어는 길게 구워낸 슈 안에 바닐라크림을 넣고 위에 초콜릿을 묻힌 상류층을 위한 디저트였다. 19세기 초, 프랑스에서 널리 유행했던 밀푀유는 짭짤하고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달콤한 크림이 어우러져 인기를 모았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서 유래한 칸놀리, 파리에서 출발해 브레스트까지 가는 자전거 대회 파리 브레스트에 참가하는 사이클리스트들의 열량 보충을 위해 기획된 파리 브레스트, 스페인 바스크 지역 사람들의 새로운 시도에 의해 탄생한 바스크치즈케이크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커피 디저트 티라미수 등, 우리가 즐겨 먹고 좋아하는 디저트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적 에피소드들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작고 달콤한 한 조각의 디저트가

삶의 위로가 된다고 믿는 이들에게

이번 주말 용산, 강남, 성동, 마포로 갈 계획이라면 밀푀유, 몽블랑, 에클레어, 칸놀리, 빅토리아케이크 같은 평소 잘 몰랐던 디저트에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그동안 감춰진 혹은 숨겨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 - ‘프롤로그’ 중

정통의 디저트를 원한다면 오페라와 몽블랑을, 오후의 나른함을 달래고 싶다면 에클레어나 밀푀유를, 우울한 마음까지 위로받고 싶다면 마카롱을, 요즘의 인기 디저트를 만나고 싶다면 도넛과 바스크치즈케이크를 고르면 된다. 기본을 지키는 파운드케이크, 부드러운 티라미수, 생크림과 딸기의 프레지에는 따뜻한 커피와 함께한다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새로운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칸놀리와 파리브레스트, 생토노레를 권한다.

도톰한 필링을 감싼 칸놀리를 손에 들고 한입 베어 무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단숨에 리틀 이태리가 떠올랐다. 분명, 멜버른에서 먹던 칸놀리와 다르고 학교 실습 시간에 만들었던 것과도 많이 달랐지만, 때로 음식은 추억으로 먹는 거니까. - p67

외롭다고 느끼는 혼자의 시간에 작고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라면 당신의 축 처진 마음 한켠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순삭"하는 아쉬움이 남을지라도 디저트는 우리의 추억과 함께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달콤한 디저트 한 조각, 그리고 〈디어 디저트〉가 우울한 당신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오페라 Opera 디저트계의 블랙 레벨

에클레어 Éclair 부담 없는 애프터눈 디저트

밀푀유 Mille-Feuille 바삭함이 쌓인다

몽블랑 Mont Blanc 우뚝 솟은 달콤한 밤 산

칸놀리 Cannoli 리틀 이태리의 추억

파리브레스트 Paris-Brest 사이클리스트들을 위한 간식

까눌레 Canelé 12개의 맛있는 주름

바스크치즈케이크 Bask Cheesecake 제대로 태워야 맛있다

도넛 Donut 촉촉하고 달콤한 링

마카롱 Macaron 행복해지는 한입을 위해

파운드케이크 Pound Cake 단순하고 정직한 케이크

당근케이크 Carrot Cake 당근을 먹는 색다른 방법

티라미수 Tiramisu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때

브라우니 Brownie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나

빅토리아케이크 Victoria Cake 여왕의 우울증 처방전

생토노레 St. Honoré 은밀하게 성스럽게

피칸파이 Pecan Pie 꼬숩고 찐득하라

프레지에 Fraisier 딸기케이크의 신세계

Special Interview

카페톤 곽민경 파티시에: 사랑스러운 커피와 디저트 페어가 생각날 때

브리앙 이지아 파티시에: 부산을 평정한 프랑스 과자점

루엘드파리 문준필 베이커: 크루아상이 생각나면 이곳으로

리사르 이민섭 대표: 에스프레소 바의 성지聖地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