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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한국근대사(2)

세계속한국근대사(2)

  • 이윤섭
  • |
  • 필맥
  • |
  • 2012-08-20 출간
  • |
  • 442페이지
  • |
  • ISBN 97889977510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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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5장 동학농민전쟁과 청일전쟁
6장 삼국간섭과 을미사변
7장 아관파천과 대한제국 수립
8장 독립협회의 활동
9장 의화단의 난과 러시아의 만주 점령
10장 영일 동맹과 러일 협상
11장 러일전쟁과 일본의 대한제국 점령
12장 포츠머스 조약과 을사보호조약
13장 대한제국의 멸망
14장 국권상실과 독립운동

도서소개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 근대사를 재해석하다! 역사 연구자 이윤섭의『세계 속 한국 근대사』제2권. 세계사의 큰 틀에서 한국 근대사의 흐름을 살펴본 책이다. 한국 근대사 사료를 직접 인용하여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전개된 근대 동아시아 역사를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서술하였다. 동양과 서양의 상호영향이 한국 근대사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그리고 한국 근대사의 각 사건이 동아시아 전체의 근대사 속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부각하여 한국 근대사에서 만연한 과도한 자기 민족 중심주의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또한 저자는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은 일본의 대륙침략 야욕이라는 외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조선 왕실과 지배계층이 무능하고 부패하여 국권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권에서는 갑신정변 이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거쳐 1910년 일본의 한국 합병까지의 역사를 다루었다.
<이 책은>
세계사와 유리된 종래의 한국 근대사 기술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사의 틀 속에서 한국 근대사를 다룬 책이다. 1권은 19세기의 동아시아 정세를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갑신정변을 거쳐 영국의 거문도 점령 사건(1885년)까지, 2권은 그 뒤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거쳐 일본의 한국 합병(1910년)까지의 역사를 다루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은 비슷한 시기에 서양의 압력을 받아 개항했다. 아편전쟁과 애로 호 사건을 계기로 청이 먼저 개항했고, 이어 일본과 조선이 개항했다. 그 뒤로 일본은 빠르게 근대화를 추진했지만, 한국과 중국은 근대화가 지연되어 서양 열강에 의한 침탈, 국권 상실의 굴욕, 그에 따른 고통을 겪었다. 이 책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전개된 그러한 근대 동아시아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그 기간의 한국사는 다음과 같이 전개됐다.
개항을 전후하여 개화파와 쇄국파의 갈등이 가열되더니 결국 개화파가 정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여 몰락한다. 이때 청이 조선에 강력한 내정간섭을 함으로써 조선은 근대화가 지체되고 주권마저 위협받게 된다. 내정의 문란이 극심해지자 1894년 농민들이 거국적으로 봉기한다. 이를 진압할 능력이 없는 조선 조정은 청에 파병을 요청한다. 이에 일본도 톈진조약에 따라 출병하여 청일전쟁을 일으켜 일거에 중국 세력을 조선에서 축출한다. 러시아 주도의 삼국간섭으로 조선에서 세력이 약화된 일본은 을미사변(민비 시해)을 일으켜 세력회복을 도모하지만 아관파천으로 오히려 세력이 더 약화된다.
열강 간 세력균형이 이루어져 자주독립 노선을 추구할 수 있게 된 조선은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하고 독립협회의 주도 아래 근대화와 자주화를 꾀한다. 그러나 왕조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고종과 민중의 권리를 신장시키려는 독립협회의 노선이 충돌했고, 결국 독립협회는 강제로 해산된다. 이즈음 중국에서는 의화단의 난으로 청이 열강의 반식민지가 되고, 만주는 러시아가 점령한다. 이에 만주를 놓고 러시아와 갈등하던 일본이 영일동맹을 배경으로 러시아와 전쟁을 벌여 승리하고, 포츠머스 조약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받는다. 을사보호조약으로 외교권을 일본에 강탈당한 대한제국은 헤이그 특사 파견 등 비밀외교로 주권을 지키려 안간힘을 썼으나 1910년 합병조약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만다.
지은이는 이와 같은 한국 근대사를 사료를 직접 인용하면서 가급적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서술했다. 동양과 서양의 상호영향이 한국 근대사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그리고 한국 근대사의 각 사건이 동아시아 전체의 근대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부각시켰다. 이런 방식의 기술을 통해 한국 근대사에서 과도한 자기 민족 중심주의를 걷어내고자 했다고 지은이는 밝혔다. 사료를 많이 인용한 것은 독자로 하여금 당대의 분위기를 스스로 느낌으로써 한국 근대사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이 일찍 근대화하여 국력을 키운 일본의 대륙침략 야욕이라는 외부적 요인만에 의한 것이었던가? 그렇지는 않다. 한국 스스로가 일본의 식민주의 만행을 불러들인 측면도 있다. 특히 조선 왕실과 지배계층이 무능하고 부패하여 국권을 지킬 수 없게 된 점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필요하다.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어 가혹한 수탈행위를 자행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한국 내부의 책임도 분명히 가리고 기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근대사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지은이가 지적한 대로 한국인들은 1948년 건국 이후 불리한 조건과 환경을 극복하고 경제성장과 민주화, 국력신장과 문화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것을 이루면서, 근대에 겪은 외세에 의한 침탈과 그로 인한 피해에 기인한 트라우마 증세에서 많이 벗어났다. 그러나 교과서든 일반 교양서든 우리의 역사책에 기술된 근대사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부끄러운 역사적 사실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는 것은 방금 말한 트라우마 증세를 떨쳐버리고 성숙한 역사관을 갖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시도의 하나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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