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셀프 인테리어 열풍을 타고, 작은 타일 공사부터 전체 리모델링까지 스스로 하려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인테리어 관련 유튜브, 어플, 각종 커뮤니티 등 자신만의 공간을 가꾸려는 수요가 늘고 그 방법을 설명하는 채널도 늘어났지만, 정작 공사를 하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경우가 많다. 그건 바로 ‘셀프’라는 단어에 매혹되어, 이 분야가 ‘전문 분야’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기 때문이다.
공사는 아무나 대충 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의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임해야 제대로 된 결과를 낼 수 있고, 반 셀프 인테리어 또한 마찬가지로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작업자에게 정확한 시공을 맡길 수 있다.
〈500만 원 버는 셀프 인테리어〉는 저자의 천직인 ‘인테리어’에 대한 일종의 정리이다. 저자는 공사를 하다 보면 전문가일지라도 잠시 기초적인 부분을 잊거나 알면서도 그냥 스쳐 지나갈 때가 많음을 깨닫고, 어렸을 때 꿈이 작가였던 점에 힘입어 오랜 기간 일하며 쌓인 노하우를 하나로 정리하여 책으로 펴내었다.
1장에서는 인테리어 공사의 개념을 잡고 기초적인 지식을 배우고, 2장에서는 실제 인테리어 시공에서 자재 선택 및 물량 계산, 인건비 책정 등 실질적인 시공 노하우를, 3장에서는 하자 보수 방법 및 인테리어와 관련한 저자의 견해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