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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자PM400여기는이타카

같이살자PM400여기는이타카

  • 송호창
  • |
  • 문학동네
  • |
  • 2012-08-31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889546187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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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005

1부: 이타카를 향한 여정
이타카에 눈뜨기까지 015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풍경 024
진정한 이타칸이 되려면 035
빨래 043
아빠 이발관 051

2부: 누구든 살아 있으라
또 다른 주민, 사슴 063
밥의 생태적 삶과 이타카 에코빌리지 071
앤티크 문화 083
버펄로 스트리트 서점의 기적 090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폭탄’에서 지역 경제를 구하라 100
문 잠그는 걸 깜빡해도 걱정하지 않는 이유 111

3부: 배움의 도시
미국 세번째 규모의 북세일 행사 125
아이스하키 챔피언 133
협곡과 자살 145
세이지 채플 154
코넬 학생이면 반드시 해야 하는 161가지 166

4부: 풀리지 않은 미국의 숙제
버마 난민 출신 포벨라 177
마틴 루서 킹의 의미 186
‘미시시피 버닝’과 세 명의 시민권 운동가들 199
게이 주교의 강연 207
애리조나 총격 사건과 오바마의 추모 연설 213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 227

맺음말 우리 이야기는, 여기서 계속된다 239

도서소개

2012년 19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송호창의 에세이집 『같이 살자』. 이 책은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아버지이자 남편인 평범한 송호창이 2010년과 2011년, 두 해 동안 미국 이타카에서 머문 기록을 담은 생활인 체류기다. 뉴욕 주의 작은 도시 이타카에서 생태주의와 풀뿌리 지역 경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확인하여 온 여정이 담겨 있다. 촛불 변호사, 시민운동가, 인권변호사로 10년을 살아온 송호창이 정치인으로서 도약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타카를 기억하라”

낯선 희망 이타카에서 공동체의 가능성을 확인하다!

시민운동가 10년, 인권변호사 10년…
송호창이 펼쳐 보이는 우리가 꿈꾸는 도시!
대안 도시 이타카에서 찾은 공감, 공존, 공생

이 책은 정치인 송호창의 책이 아니다. 아버지이자 남편인 평범한 시민 송호창이 2010년과 2011년, 두 해 동안 미국 이타카에서 머문 기록을 담은 생활인 체류기다. 그는 낮에는 빨래를 널고 저녁엔 장을 보며 이타카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뉴욕 주의 작은 도시 이타카에서는 뜻밖의 놀라운 발견을 자꾸 하게 됐다. 거기서 송호창은 생태주의와 풀뿌리 지역 경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정치인 송호창의 책이다. 촛불 변호사 송호창, 시민운동가로 10년, 인권변호사로 10년을 살아온 그가 이제 정치인으로서 내디딜 발걸음의 지도가 바로 이 책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돌아오기 위해 이타카로 떠났다.

앞마당 반쪽은 사슴에게 양보하라 : 에코빌리지와 생활에 스민 생태주의
앞마당 반쪽은 사슴의 것이다. 이타카에서는 사슴이 ‘주민’ 대접을 받는다. 사슴들은 어엿하게 주위를 살피며 길을 건너고, 저마다 정해둔 구역에서 남의 집 앞마당을 차지한 채 앉아 있곤 한다. 이런 풍경은, 환경을 사람에 맞추지 않고 사람이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이타카 사람들 공통의 사고와 합의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편, 이타카에 있는 에코빌리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생태마을로 유명하다. 이곳의 모토는 사람, 자연, 살아 있는 모든 것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20만 평이 훨씬 넘는 넓은 대지를 숲이나 늪지, 초원의 잡초들이 뒤덮도록 두고, 전체 대지의 10퍼센트만 집이나 시설을 지어 사용한다. 집과 건물도 최대한 작고 조밀하게 짓고, 숲과 집 사이에도 작은 오솔길만을 내고 그 길로만 다니게 하여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 지수를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것이 대원칙이다. 그리고 가구별 개인공간을 줄이고 대규모 식당과 응접실, 손님방, 놀이공간, 세탁소 등을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커먼 하우스(common house)를 만들었다. 그러한 공유 공간은 개별 주택의 규모도 줄이고, 공동체 성원들의 긴밀한 유대도 도모할 수 있게 해주는 일석이조의 발명품이다.

버펄로 스트리트 서점의 기적 : 풀뿌리 지역 경제를 살리는 소비
이타카 사람들은 신념으로 소비한다.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바른 정책을 위해, 대기업 부호의 주머니가 아닌 우리 이웃의 살림살이를 불려주기 위해 그들은 소비할 곳을 적극적으로 선택한다. 최근 이타카의 버펄로 스트리트 서점이 문을 닫을 뻔한 일이 있었다. 온라인 서점의 등장과 경영난으로 주민들의 교양을 살찌워주던 지역 서점이 폐업 위기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이타카 사람들은 힘을 똘똘 뭉쳐 이 작은 서점을 살려냈다. 협동조합 형식으로 지역 공동체가 서점을 인수한 것이다. 마침내 서점은 500명의 주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으로 변신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지역 주민들을 맞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을 거둔 사례는 비단 버펄로 스트리트 서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지역 소비자와 생산자 공동의 협동조합인 그린스타(GreenStar)는 이미 1970년대부터 성공적으로 기반을 다진 곳이다. 도시 주민들은 조합을 결성해 이타카 주변 지역의 농장에서 나오는 안전한 곡물과 육류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온 미국인이 열광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미국의 모든 상가가 초대형 할인 판매를 하는 날) 쇼핑은 또 어떤가? 이타카 사람들은 폭탄 세일의 유혹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다. 대규모 쇼핑몰에서 진행하는 파격 세일이 지역 상인들의 돈 벌 기회를 차단해 언젠가 자신들에게 ‘폭탄’으로 되돌아올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래서 지역 소상가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하자는 의견을 내놓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런 수고가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피로를 빨리 느끼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풀이 꺾여 힘이 약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타카에선 그런 노력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들은 좀처럼 지치지 않는다.

북 세일, 독서 클럽에 참여하라 : 자유로운 사고로 이끄는 교육의 힘
이타카 사람들에게 독서는 일상이다. 이타카에서는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의 북 세일 행사가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 큰 장터처럼 열린다. 2011년 봄 행사 때는 17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23만 권이 넘는 책이 팔렸으며, 2만여 명이 다녀갔다. 뿐만 아니라 대학도서관, 공공도서관과 지역의 서점에는 온갖 종류의 독서클럽이 만들어져 있고, 많은 사람이 여기에 꾸준히 참여한다.
송호창이 이타카 주민들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있다. “이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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