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21세기 토목시공기술사」를 발간한 후 매년 새롭게 [Upgrade 개정판] 교재를 출간해왔습니다. 기존「21세기 토목시공기술사」에 보내주신 수험생 분들의 뜨거운 성원은 제게 크나큰 힘인 동시에 더한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항상 수험생의 입장을 고려하여 교재를 저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술사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어떤 답안이 합격할 수 있는 답안일까?”라는 문제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고, 시험 직후 본인이 생각하기엔 상당히 잘 쓴 답안이었고, 합격을 기대했었는데, 결과가 예상과는 정반대로 나온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잘못된 교재 선택 및 시험 준비 전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수정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실패의 아픔을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사 시험 준비의 첫 단계는 올바른 방향성 설립과 효율적인 방법론 구축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은 자료를 섭렵한다고 그것이 실력으로 연결 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첫 단추를 제대로 맞춘다는 심정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여야 합니다.
기술사 공부는 전략적 사고방식으로 무장한 머리로 하는 것이지, 무계획적인 인내와 절제로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크게 2가지 초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문제를 내는 출제자의 출제의도와 문제의 기술범위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답안의 내용을 아무리 잘 기술했다 하여도 출제자의 의도를 벗어난 답안은 결코 주목받거나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채점자의 입장에서 답안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점수에 맞는 답안 형식 및 균형 잡힌 답안이야말로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울, 강릉, 창원 및 제주에서의 학원강의와 경남도청, LH공사, SH공사,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에서 토목시공기술사 강의 중 만났던 많은 수강생들이 오랜 기간 동안 겪어왔던 시행착오를 철저하게 분석함으로써 기술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Solution을 제시할 수가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빠른 시간에 효율을 극대화하여 합격할 수 있는 길잡이로서 본 교재를 개정하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변하는 출제위원과 채점위원들의 경향을 따라 기술사 수험준비의 방향도 꾸준한 궤도수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근간에 수정 및 제정된 표준시방서 및 설계기준 등을 바탕으로 본 교재를 Upgrade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