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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엔공자한손엔황제-001(아케이드프로젝트)

한손엔공자한손엔황제-001(아케이드프로젝트)

  • 이유진
  • |
  • 글항아리
  • |
  • 2012-08-20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673500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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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_이 컬처코드를 직시하라

서론
1. 100여 년 전의 꿈
2. 굴기
3. 공자와 황제
4. 기년

제1장 강희제는 왜 대명세의 목을 베었나
역린의 책, 『남산집』 사건
캉유웨이의 『강학보』 폐간되다

제2장 기년의 경쟁
공자기년 vs 황제기년
공자기년의 논리
ㆍ량치차오의 「신사학」에 대하여
황제기년의 논리
ㆍ쑨원의 오족공화론과 량치차오의 대민족주의

제3장 황제와 공자의 부활
생생한 역사 인물로 부활한 황제
ㆍ예수셴의 해명과 여전히 남는 의문
세계의 스승으로 되살아난 공자

제4장 낡고도 새로운 논쟁
문화 주체성과 기년
ㆍ중국의 문화 주체성에 대한 자각, 그 곁에서 생각해볼 거리
100년 뒤의 세계는 몇 년도일까


참고문헌
찾아보기(인명)

저자소개

도서소개

『한손엔 공자 한손엔 황제』는 중화 내셔널리즘의 핵심자원인 ‘공자’와 ‘황제’의 문화적 기제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중국이 공자와 황제로부터 끌어내고자 하는 다양한 자원 중 논리, 정서, 권력 등을 주목한다. 중국의 최고 상징으로 꼽히는 공자와 황제가 오늘날의 시공에서 만날 때 그것은 과거의 영광을 오늘에 재현하려는 욕망의 덩어리가 될 수 있다는 논지를 펼친다.
오늘날 공자孔子와 황제黃帝는
중화문명이라는 ‘이기적 유전자’를 실어나른다
중국에서 공자孔子는 최고最高의 상징이며 황제黃帝는 최고最古의 상징이다. 이 두 요소가 시공의 좌표에서 만날 때 그것은 과거의 영광을 오늘에 재현하려는 ‘욕망의 덩어리’가 된다. 그것은 마치 개체의 기억에 저장되거나 다른 개체의 기억으로 복제될 수 있는 ‘밈meme’이 되어 전염병처럼 계속 되살아난다.

글항아리가 새롭게 준비한 ‘아케이드 프로젝트’ 시리즈의 제1권으로 『한손엔 공자 한손엔 황제』가 출간되었다. ‘아케이드 프로젝트’ 시리즈는 학계에 발표되는 양질의 논문 한 편을 대중을 위한 단행본 한 권으로 연결시킨 학술 무브먼트의 일종이다.(자세한 설명은 맨 끝장의 첨부 참조.) 시리즈의 첫 권으로 나온 이번 책은 아시아의 맹주를 넘어 세계적 제국의 위상을 회복하고 있는 중국의 ‘문화적 굴기’를 들여다보았다. 중국 신화학을 전공한 저자는 최근 대륙에서 열풍처럼 불고 있는 ‘공자孔子’ 성인 만들기 등 유가 이데올로기의 확장과 CCTV에서 6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중화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는 한족의 시조 ‘황제黃帝’를 중화 내셔널리즘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중국의 문화적 프로파간다가 어떤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지, 그것이 과거 오랜 시간 중국의 그늘 밑에서 살았던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심도 깊게 살펴보고 있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을 앞두고, 주목하는 컬처코드

“중국은 앞으로 더 발전하더라도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
2012년 7월 7일 베이징에서 세계평화포럼이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개막연설에서 중국은 평화외교의 방침을 견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국가주석에 내정되어 있는, 바야흐로 13억 중국을 이끌고 갈 최고 지도자의 이 발언은 중국의 ‘화평굴기’를 재천명한 것이다. 시진핑의 이 발언은 ‘중국위협론’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10년 중국이 GDP에 있어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서면서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경계심으로 가득하다. 중국의 군사적 팽창주의, 주변 국가와의 영토분쟁, 아프리카의 자원독점 등은 중국 위협론이 그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음모론이 아님을 말해준다.
세계은행을 비롯한 주요 관련 기관의 예상에 따르면, 2020년경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1년에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건국 100주년인 2049년에는 세계 일등 국가가 되겠다는 야심찬 플랜을 세워놓고 있다. G2에서 G1으로의 도약이 과연 가능한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서 분명한 것은,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발언권이 강화되면서 중국과 미국의 협력 시스템인 ‘차이메리카Chimerica’가 균열 조짐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중국과 미국의 경쟁과 갈등은 ‘베이징 컨센서스’와 ‘워싱턴 컨센서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008년 미국 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신자유주의의 대명사인 워싱턴 컨센서스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면서, 베이징 컨센서스로 대변되는 중국식 발전 모델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워싱턴 컨센서스와 베이징 컨센서스는 초강대국 미국과 이에 도전하는 중국 사이의 이념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베이징 컨센서스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ㆍ사회ㆍ문화 전 분야에 걸쳐서 중국이 추구하고 있는 ‘중국식’ 발전 모델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베이징 컨센서스의 확산은 중국적 가치와 규범의 확산과 연동되어 있다. 중국이 소프트파워 강화에 열을 올리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적 가치와 규범의 확산’이라는 명제의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의 뿌리 깊은 중화사상과 잇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자 최고라는 중화사상은, 중국의 역사적 경험을 통해 그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컬처코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차이나 스탠더드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들고자 하는 중국의 욕망은 ‘중화中華’라는 망탈리테의 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에 맞설 초강대국을 지향하고 있는 중국이, 국가통합의 이데올로기로 선택한 것이 바로 ‘중화 내셔널리즘’이다. “중화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슬로건은 G1을 향한 중국에 강력한 추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공자와 황제는 중화 내셔널리즘의 핵심 자원이다. 중화 내셔널리즘의 근저에는, 최고最高이자 최고最古라는 중국 문명에 대한 자부심이 깔려 있다. 그리고 공자와 황제는 이를 대변하는 코드다. 2021년의 중국, 2049년의 중국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이 코드를 제대로 읽어내야 한다. 건국 이후 30년과 개혁개방 이후 30년을 지나온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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