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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우리의일상을지배하는가

누가우리의일상을지배하는가

  • 전성원
  • |
  • 인물과사상
  • |
  • 2012-08-16 출간
  • |
  • 536페이지
  • |
  • ISBN 97889590621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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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01 헨리 포드
현대를 창조한 포드주의 그리고 포드주의가 창조한 현대의 시간

02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민족해방운동과 테러의 상징 AK-47 돌격소총

03 윌리엄 보잉
전쟁과 평화의 두 얼굴을 가진 하늘의 거인

04 샘 월튼
유통혁명의 근원이자 근로빈곤의 양산자 월마트

05 모리타 아키오
소니 워크맨이 일으킨 개인주의 혁명

06 조지 갤럽
침묵하는 다수의 마음을 읽은 과학적 여론조사의 선구자

07 에드워드 버네이스
프로파간다의 캡틴 아메리카 혹은 PR의 아버지

08 로버트 우드러프
콜라를 통한 세계화 코카콜로니제이션의 대부

09 새뮤얼 제머리
바나나 공화국의 녹색 교황 치키타의 과거사 청산

10 존 D 록펠러
20세기 석유 문명을 만든 탐욕과 자선의 야누스

11 뒤퐁 가문
끊임없는 변신으로 2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듀폰

12 월트 디지니
작은 생쥐 하나로 시작한 글로벌 미디어 제국

13 콘래드 힐?
세계인을 고객으로 호텔 네트워크를 건설한 호텔의 제왕

14 휴 헤프너
실크 파잠를 입은 성 혁명가 혹은 포르노 제국을 건설한 프레이보이

15 마사 스튜어트
행복한 가정이라는 거대한 환상을 판매하는 살림의 여왕

16 프리츠 하버
녹색 혁명에서 육식 혁명으로 이어진 풍요를 발명한 비운의 과학자

도서소개

우리의 삶은 누군가의 천재성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헨리 포드부터 마사 스튜어트까지 현대를 창조한 사람들『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 ‘사람으로 본 20세기 문화예술사 -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의 운영자로 잘 알려진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 전성원은 이 책에서 한 사람의 천재성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꾼 과정을 살펴본다. 포드자동차를 세운 헨리 포드, AK-47 소총을 만든 칼라시니코프, 유통혁명의 근원 월마트를 세운 샘 월튼, 개인이 자신의 선호를 음악에 담을 수 있게 한 소니 워크맨을 만든 모리타 아키오 등 자신의 천재성으로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꿔놓은 역사의 한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 현대적 일상의 발명자들의 흥미로운 역사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과 이 세계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배하는 힘은 보이는 세계도 지배하게 된다.
지금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별다른 생각 없이 시계를 보고 콜라를 마시고 대형 마트에서 사온 바나나를 먹고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다. 이 책은 “그런 일상을 만든 이들이 누구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사람으로 본 20세기 문화예술사 -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의 운영자 바람구두로 잘 알려진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 전성원은 경계를 넘나드는 잡학으로 이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헨리 포드는 대중적인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포드주의(fordism)로 현대(modern)를 창조해냈다. 이처럼 저자는 “그간 기업을 창업한 이들의 성공담을 전파하는 데 급급했던 자기계발류의 찬사와, 개인의 업적에만 치중했던 위인전류의 한계를 소박하게나마 극복해보고자 했다. 헨리 포드에서 마사 스튜어트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의 주요한 특징(모더니티)을 이루는 근대화와 세계화의 영역에서 우리의 일상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사람과 도시, 시대의 형태를 이끌어온”(10쪽) 기업을 관찰한 결과를 내놓았다. 단순히 그들의 위업이 내놓은 빛과 그림자를 살피다 보면 이런 시도들조차 거대한 시대적 변화에 삼켜지게 됨을 깨닫게 된다.

한 사람의 천재성이나 개성이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꿔놓는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만든 이들이 누구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서 그들의 노력이 사람들의 일상을 바꾼 과정을 살펴본다. 포드자동차를 세운 헨리 포드, AK-47 소총을 만든 칼라시니코프, 유통혁명의 근원 월마트를 세운 샘 월튼, 개인이 자신의 선호를 음악에 담을 수 있게 한 소니 워크맨을 만든 모리타 아키오, 침묵하는 다수의 마음을 읽은 여론조사의 선구자 조지 갤럽, PR(Public Relation)을 학문의 수준으로 이끈 에드워드 버네이스, 콜라를 세계화한 로버트 우드러프, 바나나를 세계화한 새뮤얼 제머리, 20세기를 석유의 세기로 만든 존 D. 록펠러, 화약 기업으로 시작해 끊임없는 변신으로 2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듀폰사, 작은 생쥐 하나로 글로벌 미디어 제국을 세운 월트 디즈니, 세계인을 고객으로 모신 호텔의 제왕 콘래드 힐튼, 『플레이보이』로 성 혁명을 일으킨 휴 헤프너, 행복한 가정을 꿈꾸게 하는 마사 스튜어트, 70억 인류를 가능케 한 풍요의 발명자 프리츠 하버. 이들은 자신의 천재성으로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다.

포드자동차를 세운 헨리 포드의 꿈은 “대중을 위한 자동차, 가격이 저렴해서 중산층도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 미국 노동자 일인당 연평균소득의 두 배 정도로 비싼 자동차로는 이 꿈을 실현할 수 없었다. “헨리가 생각해낸 유일한 해결책은 T형 모델 한 가지만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혁신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 컨베이어 벨트도 테일러 시스템도 아닌 “자동차 한 대를 제작하는 모든 공정에 따라 거기에 꼭 맞는 도구와 기계를 만들고, …… 일일이 작업 공정 순서대로 배치”(38쪽)한 것이다. 이제 “포드주의적 생산 체제에 편입된 노동자는 기계를 조작하는 인간이 아니라 기계에 의해 조작당하는 인간”(45쪽)이 되었고 “조명용 램프의 연료에 불과했던 석유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 오늘날 화석연료의 5분의 1이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도록”(48쪽) 만들었다.

그러나 20세기는 전쟁으로 얼룩진 시대이기도 했다. 이 전쟁에 한몫한 것은 총기와 총탄의 발달이었는데, 특히 1억 정 이상 생산된 AK 소총은 반세기가 넘도록 수많은 전쟁터와 학살의 현장에서 사용되며 다루기 쉽고 견고한 장점(?)을 자랑했다. 나치 독일에게서 조국 러시아를 구하기 위해 개발한 AK 소총은 그러나 바로 그 장점 덕분에 인류의 가장 잔인하고 비열한 무기 ‘소년병’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AK 소총이 빚어낸 가장 큰 슬픔은 이 소총이 가볍고 다루기 쉬운 데다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병사로 징집되지 않던 18세 미만의 소년 소녀까지 병사로 이용된다는 사실이다.”(80쪽) 또 보잉747기로 유명한 보잉사는 민항기 시장의 강자로 알려져 있지만, 보잉이 만든 B-29는 1945년 50만 명의 사망자와 102만 명의 사상자를 낸 도쿄 대공습을 낳았다.

20세기는 대중이 각성한 시대이기도 했다. 전 세계 15개국에 5,000개가 넘는 매장에서 150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일하는 월마트는 마진을 없앤 값싼 물건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미국 최대 유통기업이 되었고 세계의 비즈니스 관행을 변화시켰다. 이런 대형 마트를 탄생시킨 1930년대 유통혁명은 역설적이게도 대공황 때문이었다. “경제위기로 인한 불경기는 소비를 위축시켰고, 좀 더 많은 소비자를 독점하기 위해 시작된 가격파괴 바람은 자본력이 약한 중소상인들을 몰락시켰다. …… 중소상인들은 이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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