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문해력’을 키워야 국영수가 잡힌다?
책육아에 성공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책
한글로 된 말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면 영어는 물론이고 수학, 사회, 과학 등 다른 교과를 배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문해력이 학습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문해력을 키우는 책육아의 힘》에서는 ‘상호 작용이 동반된 책 읽기’를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본격적인 교과 과정을 밟기 이전인 유아기에 올바른 책 읽기를 실천하면 아이들은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책육아’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의 공식으로 자리 잡은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누구나 책육아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간절한 마음과 달리 아이는 책 읽기를 싫어할 수도 있고, 내용은 뒷전으로 둔 채 책장만 마구 넘길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책육아에 ‘실패’한 경험을 고백한다. 이후 다양한 배경과 기질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독서교육 방법을 연구하며 깨달은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문해력을 키우는 책육아의 힘》 1장에서는 저자의 실패 경험과 그로 인해 깨달은 적절한 독서교육 방안을 소개한다. 현재 책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책육아를 막 시작한 부모라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을 만한 팁이 가득하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독해력 및 문해력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인지 발달 이론부터 부모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까지 소개하고 있다. 만약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라는 의문이 든다면 3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 ‘육아 필수템’인 전집의 비밀부터 이야기책, 정보책, 그림책, 글밥 등 유아기 책과 관련된 알찬 정보들이 가득하다. 4장에는 구체적인 독서교육 방법이 등장한다. ‘책 대화’ 방법은 물론, 아이의 추론 능력을 길러 주는 방법과 독서 활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책육아를 실천하며 생기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실었으며,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50종의 추천 도서까지 부록으로 담아냈다. 책육아에 결코 실패하고 싶지 않은 부모라면, 그리고 문해력을 시작으로 아이의 생활 및 학습 능력을 탄탄하게 길러 주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에서 단비 같은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