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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의 파피용

당신 곁의 파피용

  • 듀나
  • |
  • 요다
  • |
  • 2022-11-25 출간
  • |
  • 228페이지
  • |
  • 125 X 188mm
  • |
  • ISBN 979119074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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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의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 가장 타자화된 존재, 비인간동물
착취와 수탈 없이 그들과 공존하는 세상을 탐구하다

인간과 동물, 심지어 기계까지 융합하고 발전해 나가는 시대가 현실이 되었다. 다양한 생물종이 공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중심주의는 함께 역사를 만들어온 비인간 생명들에게 가혹했고 폭력적이었다. 그것은 비단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던 어떤 것들(여성, 인종, 기계 등)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버츄얼 휴먼, 사이보그, 트랜스 휴먼 등 새로운 종의 탄생을 말하기에 앞서, 인간의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 가장 타자화된 존재 비인간동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한 권에 모았다.
이제껏 인간이 생명을 다루어왔던 방식은 멸종, 학살, 나아가 팬데믹까지 일으키며, 다시 인류에 위협이 되었다. 죽여야 하는 생명, 죽어도 되는 생명, 죽이지 않아야 하는 생명은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 인간은 서로 다른 존재들과 지배/피지배라는 이분법적이고 폭력적인 구분 없이 공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타자화된 모든 존재의 완전성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SF 작가들이 다양한 SF적 상상력을 통해 착취와 수탈 없이 다른 종과 공존하는 세계의 가능성을 탐험한다.

비인간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그려낸,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웃기지만 먹먹한, 다섯 가지 이야기

◆ 누나와 보낸 여름 - 박문영
모래바람과 갖은 재해로 폐허가 된 마을에 남은 사람들과 개들의 이야기. 아버지와 떨어져 큰어머니 집에 얹혀살면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주인공과 산불 속에서 살아남은 개 누나는 서로 의지하며 지난한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먹먹하고 처연한 정서가 마음 깊은 곳을 울린다.

◆ 당신 곁의 파피용 - 이신주
어항 속에서 금붕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계. 여기 사방이 투명한 감옥 속에서 탈출을 꿈꾸는 존재가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 눈동자, 도구로 쓸 만한 것 하나 없는 상황에서, 금붕어는 미지의 바깥을 끊임없이 갈망하며 탈출 방법을 찾기 위해 온갖 궁리를 펼친다.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사유와 금붕어와 인간의 동상이몽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연 금붕어는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 나초나초와 나 홀로 숨바꼭질 대작전 - 전삼혜
곰들의 과학연구기지 "베어베어"와 여중생 강민지의 집에서 이원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소동극. 곰 과학자 테디가 할머니 나초의 기억을 마인드 업로딩해 만든 소프트로봇 나초나초를 인간 과학자 나하진이 잃어버리고 만다. 곰인형의 외피를 쓴 나초나초가 돌고 돌아 오컬트 마니아 강민지의 손에 들어가면서 손에 땀을 쥐는 ‘대환장 파티’가 펼쳐진다. 장르적 재미와 시원시원한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그들의 땅 - 박해울
모든 인류가 스페이스 콜로니와 화성으로 이주한 뒤, 황무지가 된 지구를 지키고 있는 지구자연보호연구소. 꿈과 열정을 품고 연구소에 입사한 젠가는 ‘동물 생포’라는 특별한 임무를 맡게 되는데…. 이를 통해 동경했던 대상의 이면과 지구를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면서 내면의 혼란을 느낀다. 젠가가 의문을 좇으면서 벌어지는 추격전과 서스펜스가 압권이다.

◆ 거북과 용과 새 - 듀나
북미 대륙에 공룡이 살아 있다면? 그 공룡이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졌다면? 문명을 이룬 공룡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린 대체역사물. 복잡다단한 북미사에 공룡-융족의 역사가 더해져 한층 더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화자인 민수련이 조국 고려 공화국에 전하는 서간 형식으로 전개되기에, 인간의 눈으로 바라본 융족의 생활상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진다.

목차

박문영 ◈ 누나와 보낸 여름  작가의 말
이신주 ◈ 당신 곁의 파피용  작가의 말
전삼혜 ◈ 나초나초와 나 홀로 숨바꼭질 대작전  작가의 말
박해울 ◈ 그들의 땅  작가의 말
듀 나 ◈ 거북과 용과 새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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