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일주일만 예뻐지게

일주일만 예뻐지게

  • 김화요
  • |
  • 오늘책
  • |
  • 2022-11-18 출간
  • |
  • 160페이지
  • |
  • 153 X 225mm
  • |
  • ISBN 9791168255920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예뻐지는 최고의 약을 찾다
뚱뚱할 때와 날씬할 때의 자신을 이중 잣대로 대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화가 나면서도 동희는 자신의 시선 역시 그동안 어디로 향해 있었는지를 깨닫는다. 세빈이를 좋아하게 된 건 얼굴이 잘생겨서였고, 세빈이가 자신의 외모를 비웃는 걸 알면서도 외모를 변신해서라도 친해지고 싶었던 자신 역시 주변 사람들과 다를 게 없었다는 것을. 점점 작아지는 자신의 자존감을 주위 사람들 때문이라고 탓했지만 동희 역시 살찌고 힘센 자신을 누구보다 미워하고 창피해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동희 곁에는 늘 ‘동희’ 그 자체를 지지하고 좋아하는 재준이가 있었다. 동희 자신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운동 잘하고, 인내심 강하고, 정의롭고, 털털하고, 건강하고, 기억력 좋고, 약한 것을 지킬 줄 아는 동희’를 재준이는 알고 있었다. 좋아하고 있었다. ‘예뻐지는 마법의 약’을 먹고 변신했지만 유일하게 마법에 걸리지 않고 나희를 ‘동희’로 알아볼 수 있었던 건 바로 재준이의 본질을 보는 눈 때문일 것이다. 마법의 일주일이 끝나고 ‘뚱희’로 돌아온 동희가 당당히 거울을 볼 수 있게 된 것 역시 그런 재준이의 지지 덕분이었다. 이제 동희에게는 어떤 마법의 약도 필요하지 않다.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애인지를 알게 하는 최고의 마음을 얻었으니까. 자신은 이미 그 자체로 온전하게 반짝이는 별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마법의 공간에 숨겨 놓은 또 다른 마법
외모보다는 내면의 매력이 중요하다는 건 고대부터 일관되게 이어져 온 진리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조금은 보편적이고 교훈적인 주제라 식상한 이야기로 흐를 수도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현실 아이들의 대변자로 ‘동희’를 내세우면서도 마법의 공간을 설정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고양이 이빨을 가진 백발의 할머니, 사람의 얼굴을 닮은 듯 기괴한 고양이 열쇠, 그 안의 재미나고 다양한 약들. 그걸로 끝이 아니다. ‘마녀’, ‘마법사’, ‘신령’이라고 불리는 백발의 할머니는 자신과 고양이가 있는 마법의 공간을 ‘상자’라고 부른다. 그곳은 고양이 열쇠를 만나야만 문을 발견하고 들어갈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다르게 열린다. 누군가에게는 죽음의 색을 띤 관의 모습으로, 누군가에게는 수수께끼를 담은 낡은 궤로, 누군가에게는 소원을 이루어 줄 마법의 방으로. 상자의 바닥에는 말라붙은 희망이 누워 있기도 하고, 나라를 다스릴 여섯 개의 알이 담기기도 하고, 고단한 삶을 위로할 보답이 들어 있기도 하다. 또한 그 안에는 시간과 세월과 인연이 응축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못생기고 흉측한 고양이라고 괴롭힘당하는 고양이를 돕다 상자 안으로 들어간 동희는 그곳에서 오래전 하늘나라로 떠난 아빠의 또 다른 시간을 만난다. 아빠와 마법 상자와 백발 할머니와 고양이 열쇠와의 인연, 아빠가 동희에게 온갖 운동을 시키고, 튼튼하고 씩씩한 아이가 되길 간절히 바랐던 이유가 그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곳은 단순히 날씬해지고 싶은 아이에게 약을 주는 뻔한 마법의 공간이 아니다. 전체의 이야기가 흘러들어 하나로 탄탄하게 완성되고 모두의 마음을 잔잔히 울리는 감동의 공간이다.

목차

설마 저런 애랑 6
예뻐지는 약 15
마법의 시작 27
첫째 날 46
둘째 날 59
셋째 날 74
넷째 날 83
다섯째 날 94
여섯째 날 107
마지막 날 129
마지막, 어느 순간에 142
그리고 다시 월요일 150
글쓴이의 말 158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