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사, 아이디오, 네이비실…
10년 이상 성장하며 세계 1% 자리에 오른 팀들의 비밀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 “사자가 이끄는 양 떼가 양이 이끄는 사자 떼를 물리친다.” 개인의 재능과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는 이런 경구들은 오랫동안 조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진리처럼 여겨졌다. 이에 따라 정부, 기업, 군대, 학교 등 수많은 집단에서도 최고의 스펙과 카리스마를 지닌 ‘능력자’만 찾아 헤맸다. 마치 1 더하기 1이 2가 되는 것처럼,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만 끌어모으면 최고의 팀은 저절로 탄생한다고 믿은 것이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현실에서는 정반대의 일들이 벌어진다. 노키아의 탑 쌓기 실험에서는 유치원생들로 구성된 팀이 엘리트들이 모인 MBA 팀들을 물리쳤다. 소규모 벤처 회사였던 구글은 대기업 오버추어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1위 기업이 되었다. 지난 20년간 NBA에서 가장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은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팀이 아니라, 대표적 ‘스몰마켓 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그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그 비결은 바로 팀워크, 팀 문화였다.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탤런트 코드』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특별한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친 저자 대니얼 코일은 이 책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에서는 구성원의 협업과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내는 문화가 어떻게 탁월한 성과를 이끄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세계 1%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최소 10년 이상 상승세를 이어온 세계 최고의 팀들을 3년간 직접 취재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구글과 픽사를 비롯해, 전 세계 특수부대의 롤 모델인 네이비실, NBA 최고 승률 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 전 세계 1등 팀들을 심층 취재해, 잘 만들어진 조직 문화가 어떻게 폭발적인 시너지를 끌어내는지 밝힌다.
“왜 어떤 팀은 부분의 합보다 위대해지는가?”
평범한 사람들로 최고의 팀을 만드는 3가지 코드
저자가 밝혀낸 전 세계 최고 팀들의 진짜 성공 비결은 대체 무엇일까? 그들은 조직의 성격도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도 천차만별이었지만, 단 하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팀 내에 뭔가 특별한 분위기가 감돌았다는 점이다. 취재를 나갔던 저자는 “직업을 바꿔서라도 여기서 그들과 함께 더 오래 일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흔히 조직의 문화는 공기처럼 그 중요성이 간과되기 쉽다. 하지만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강한 문화를 지닌 조직에 들어섰을 때의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와, 약한 문화를 지닌 조직에 들어섰을 때의 냉랭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좋은 문화’란 결코 우연히 형성되는 게 아니다. 이 책은 구성원들 개개인의 능력의 합을 넘어서는 위대한 팀을 만드는, ‘좋은 문화’를 형성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바로 조직 내에서 안전하다는 소속감, 취약성을 드러내는 협동, 그리고 공통의 비전이 그것이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로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 이 3가지 문화 코드가 조직 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구체적 사례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명쾌하게 제시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이제껏 막연하게 생각했던 ‘최고의 팀’에 대한 개념도 선명히 하면서, 어느 집단에나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노하우까지 알차게 배울 수 있다.
현장 리더들의 필독서,
60개의 실전 습관으로 예술적인 팀워크를 만들어라!
저자 대니얼 코일은 놀라운 실적과 구성원의 만족도를 모두 잡는 ‘일하기 좋은 조직’으로 거듭나는 열쇠를 리더가 쥐고 있다고 강조한다. 모든 사안을 리더가 카리스마 있게 주도하라는 말이 아니다. 키를 직접 조종하는 조타수가 아니라, 전체 업무를 총괄하면서 구성원들이 역량을 자연스럽게 끌어 올리는 선장이 되라는 말이다.
기존 책에서도 각 장의 마지막에 정리한 ‘리더의 행동 전략’ 팁을 통해 소속감, 협동, 비전을 높이는 리더의 행동 전략들을 간략하게 제공했지만,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실전 매뉴얼을 새롭게 덧붙여 그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탄탄하게 보완했다. 책의 뒷부분에 정리된 60개의 실전 습관과 3단계 강화 훈련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1 더하기 1이 2가 아니라 10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비법까지 체득한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당신의 조직을 ‘일하기 좋은 팀’,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으로 바꾸고 싶은가? 팀원들의 역량만 탓하는 대신, 그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남김없이 끌어내고 싶은가? 바로 이 책이 지금 발 딛고 있는 당신의 조직을 뿌리에서부터 변화시켜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