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분용이의 데굴데굴 인생일기

분용이의 데굴데굴 인생일기

  • 이분용
  • |
  • 솔과학
  • |
  • 2022-11-21 출간
  • |
  • 280페이지
  • |
  • 188 X 257mm
  • |
  • ISBN 9791192404189
판매가

19,000원

즉시할인가

18,81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81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살아가는 마지막 힘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평생 “낙서”만 해댄 낙서 인생이었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어린 초등학교 때 군인 아저씨와 시작된 오랜 기간의 위문편지가 그렇고, 외롭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탱해 주었던 3년간의 혜숙이와의 편지가 그랬다.
어느 때는 우체부 아저씨가 “여기 연예인 살아요?” 할 만큼 편지질을 하면서 사춘기 어지러움을 달랠 수 있었음에 감사하기도 했다.
고 3 어느 날 밤에 무언가 얘기를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새벽에 책상에 앉았는데 정작 쓰여진 얘기는 쓰레기 같다는 생각으로, 낙서 한 줄 써지지 않는 좌절감에 대한 기억은 아직도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들곤 한다.

그 삶을 지탱하게 해준 건 그즈음 알게 된 고등학교 동기회 컴퓨터 게시판이었다.
그 게시판이 속을 털어내는 유일한 길이었는데 핸드폰의 카톡방으로 자리가 옮겨지면서 지난 그 세월을 돌아보니 어느새 20년이 넘었더라.
일기장 같은 카톡들.

평안을 가장한 말들이 악머구리 끓듯 했던 지난 기억들이다.
나를 꼿꼿이 서게 했던 건 내겐 특별했던 강아지 레오와 효리였다.
먼저 별이 된 우리 강아지 레오의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어 하던 내게, 다른 레오로 변해와 준 효리를 데리고 찻집 밖에 앉아 멍때리는 나날이 지속되면서 마음을 내려놓는 법이 나도 모르게 터득되어 갔다.
친구들과의 단톡방이나 레오ㆍ효리가 아니었으면 벗어나지 못했을 우울감을 털어내고 “조만간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올 무렵 친구에게 받은 책 제안.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으로 정리를 마쳤다.

목차

■ 책을 내면서 · 4

분용이의 _1 꿈

자화상 · 15 / 여름나기 Ⅰ · 16 / 가을, 그러니께 고거이 · 18
그래도 나는 그대가 보고프다 · 24
우리 시엄니... · 26 / 하늘엔 별이 총총... · 31
슬픈 예감이 드는 아침 · 32 / 올랑교 · 33
나한테 神氣가 있는 것은 아닐까... · 34
에미의 마음 · 40 / 목욕가기 · 42
아들의 〈잘난 척〉하기 · 44
저... 고백 하나 해두 되나요? · 45
아들이 보내온 사탕 2개 · 46 / 성질 더러운 딸 · 48
젊은 남자가 내게 눈웃음을~? · 50 / 불면증 · 53
비오는 날 · 54 / 달빛 · 56 / 어머니와 김영옥 · 58
바보 · 63 / 배비장의 이빨 · 64 / 현우 씨 앞에 · 68
늙는다는 것... 그 행복과 슬픔 · 70
그리움에 대하여 · 72 / 연애편지 · 77
남성편력 · 80 / 속내를 보여주며 · 82

분용이의 _2 사랑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 85 / 참내, 기가 막혀서... · 86
궁시렁 궁시렁 · 89 / 그리움 · 90 / 여름나기 Ⅱ · 91
따오기 · 94 / 남편이 줘터진 이야기 · 96
레오가 자다가... · 98 / 손가락에 대한 상념 · 100
편지 · 103 / 바램 · 104 / 미모 · 106 / 나 못났나? · 108
우울한 날 길고양이에게 주는 편지 한조각 · 110
가을 · 112 / 하늘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 · 114
키사스 · 116 / 봄빛 아침 · 118 / 속 좀 털어 볼까요? · 120
쌀이 떨어졌다 · 121 / 아직 설레임이 남았으면 좋겠다 · 122
늙어가는 이치 · 124 / 매미 · 126 / 대청소 · 128
부재 · 129 / 기억의 저편 · 130 / 이십 년 · 132
인디언 썸머 · 133 / 커피 · 136 / 사랑의 순서 · 138
중복에... · 140 / 충격파의 고문 · 142
레오와 민들레 · 144 / 나는 네 남자야 · 146
전생 · 148

분용이의 _3 행복

생각 하나 · 153 / 쓰잘데기 없는 꿈 · 154
공포 · 156 / 쌍둥이 · 158 / 현수 · 160
어느 할머니와 할아버지 · 161 / 아버지 · 164
소쩍새 우는 사연 · 174 / 팔자야 팔자! · 179
로또 · 180 / 밤벌레 · 182
달 좀 따다 주소 · 183 / 엄마의 크리스마스 카드 · 184
순간의 선택 · 186 / 집으로 가는 길 · 188
텔레파시 · 189 / 한 여름 · 191 / 화내지 마 · 192
우체통에 넣는 편지 · 193 / 백완승 저 세상으로~ · 194
봄 · 196 / 묻고 싶은 말 · 198 / 술 · 199
커피가 별거냐 · 200 / 내가 다 알아 · 203
아깽이 대란 · 204 / 봄이 오는 건가 · 206
나 · 208 / 예쁜 것 · 211 / 소확행 · 212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더라 · 214 / 그대 눈빛 · 216
조카 · 217 / 행복 · 220

분용이의 _4 그리움

외가의 추억 · 223 / 숨기고 싶은 말 · 226
붉은 담쟁이 · 228 / 연륜 · 230
넘어져 봤니? · 232 / 단상 · 234
경려야 · 236 / 초보운전 · 238
무슨 얼어죽을 사랑 · 240 / 넋두리 · 242
추석 화투놀이 · 244 / 꿈 하나 · 248
그대가 있는 곳은 아직도 비가 오나요? · 250
봄볕·가을 볕 · 252
석양 속의 그대 · 255 / 저녁 7시 · 256
조승우네 강아지 · 258
고양이 “치즈” · 261 / 엄마 · 264
그니를 찾습니다 · 266 / 동생과 백합 · 268
비오시는 날 · 270 / 그대 부르는 소리 · 272
지루한 여름 · 274 / 소시적 추억 · 276
손자의 어깨동무 · 278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