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슬은 한마디로 ‘젊은 전통’이다.”
_유럽 패션미디어 OFN 대표, 니콜라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창의적인 사람,
“그녀가 만드는 것은 한복이 아니라
모두의 꿈과 행복이다.”
현재 한국에는 전통한복을 재해석해 젊은 세대에게 맞게 변형한 여러 한복 브랜드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기성세대, MZ세대 할 것 없이 전통과 현대가 섞인 패션 한복에 열광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그저 한복을 현대적으로 만들어내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리슬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의 한복에 ‘감동’을 주는 진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 ‘리슬’은 전통과 한복에 대한 애정과 믿음 그 자체다. 많은 사람이 한복을 입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리슬을 만들었다는 저자는 1년 360일을 직접 만든 한복을 입으며 실제로 생활 속에서 느낀 행복 바이러스를 국내로, 세계로 전파한다.
저자는 스무 살 패기 하나로 혼자 가게를 차린 뒤 불모지였던 한복 시장에서 당당히 자기 이름을 올려놓았다. 그저 한복이 좋아 시작한 작은 옷가게가 현재 10인이 넘는 법인 회사로 바뀌었고, 매출 규모는 몇십 배로 커졌다. 물론 우여곡절 또한 많았다. 하지만 황이슬 대표는 어떤 일이 닥쳐도 결코 한복 만들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대량생산에 실패하고, 디자인을 도용당하며 금세 등장하는 기업형 경쟁사들에 밀리기 일쑤였는데도 말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리슬’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숱한 난관과 위기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다음의 4가지로 요약한다.
첫째, 틀 깨기 정신 _고정관념을 깨라!
둘째, 열심히 잘 정신 _노력했다면 성과를 만들어라!
셋째, 따박따박 정신 _묵묵히 갈 길을 걸어라!
넷째, 찐 정신 _먼저 대상을 사랑하라!
그녀를 월드클래스 디자이너로 만들어준 이 4가지 정신은 한복 세계화를 위해 달리는 ‘리슬’ 브랜드 철학을 그대로 보여준다.
내가 사랑하는 걸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싶고
나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은
이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하여.
저자는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한복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한복과 다른 것을 융합하는 시도를 통해 끊임없이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한복을 데일리룩으로 입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유니폼, 잠옷, 신발, 모자, 액세서리… 틀을 깨고 편견을 넘어서 세상 모든 것과 융합하는 시도가 바로 황이슬 대표가 말하는 도약하는 브랜드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이 책을 통해 경기침체로 실의에 빠진 스몰 브랜드 사업가, 창업을 꿈꾸는 예비 사업자, 시장에서 도태되는 브랜드에 심폐소생이 필요한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