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는 ‘좋은 선생님’과 ‘더 좋은 선생님’이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초등학교라는 공간에서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떼는 우리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은 학교라는 공간을 이해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한글과 숫자를 익히고, 교과수업을 하루하루 이어가며 배우고 익힙니다.
똑똑한 우리 아이에게 그런 것쯤은 쉬운 일로 보이지만, 막상 가르치려 들면 이런 기본 중의 기본을 알게 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실례로, 한 반 27명의 아이를 번호에 맞게 줄을 세우는 것부터가 선생님들에게는 난제입니다. 첫날에 그 아이들을 줄 세워 급식실에 데리고 가서 밥을 먹이고 오는데 하루 종일이 걸립니다. 화장실 사용법을 가르쳐야 하고, 심지어는 아이가 집으로 가는 방법을 몰라 선생님을 찾기도 합니다.
교실에서 자는 아이, 결석을 자주 하는 아이, 대변 교육이 잘 안 되어 고생하는 아이, 조그만 자극에도 반응이 심한 아이, 선생님 말씀은 막무가내로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 1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늘 함께하고 걱정하며 바른 가르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정성 어린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을 쓰는 선생님들로 학교는 아직도 따뜻합니다.
* 담임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지금의 초등학교는 우리 학부모님이 다니던 시절의 학교와는 많이 다릅니다. 요즘 초등학교 1학년은 국어, 수학을 제외한 과목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는 계절 책으로 공부하며, 화장실 청소도 아이들이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잘 뛰어놀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즐겁게 공부만 하면 됩니다.
저자가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한 ‘도전하고, 도와주는 선생님’인 ‘도도쌤’이 1학년 아이들이 교실에서 뭘 배우고,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1년간의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의 1년 학교생활을 먼저 큰 그림으로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아이들이 입학해서 보낼 학교생활 1년을 맞이한다면 학부모님들이 덜 당황하고, 아이들도 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학부모님들이 미리 준비한 만큼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아이들의 신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