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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유럽문학의모색(헉슬리오웰골딩문학의광장11)

전후유럽문학의모색(헉슬리오웰골딩문학의광장11)

  • 다카하시 가즈히사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2-08-09 출간
  • |
  • 195페이지
  • |
  • ISBN 97889011228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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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다가오는 새 시대
여는 글 : 정치의 계절과 투쟁 문학의 탄생
01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계급사회가 낳은 폭탄
02 헨리 그레엄 그린 - 스파이와 가톨릭, 극단에 끌리다
03 에벌린 아서 세인트 존 워 - 오싹하고 기괴한 외부세계
04 위스턴 휴 오든 - 시는 역사를 움직이는가
05 캐서린 맨스필드 - 눈을 뜨는 젊은 여성
06 올더스 레오나르드 헉슬리 - 엘리트의 냉소
07 딜런 말라이스 토머스 - 파멸형 시인의 삶과 죽음
08 노엘 피어스 카워드 - 풍습 희극의 행방

2. 미래를 향한 꿈
여는 글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01 조지 오웰 - 디스토피아 언어학
02 안드레이 플라토노비치 플라토노프 - 과학에 대한 신앙
03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틴 - 이성에 대한 신뢰
04 스타니스와프 아그나치 비트키에비치 - 광기의 예술가
05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지노바예프 - 날조된 현실

3. 근대에서 현대로
여는 글 : 영국 문학에서 영어문학으로
01 앨런 실리토 - 성난 젊은이들
02 윌리엄 제럴드 골딩 - 현대 소설의 혁신
03 필립 라킨 - 전후 영국 문학의 지배령
04 안젤라 라터 - 마술적 리얼리즘의 창작가
05 살만 루시디 - 인도에 대한 사랑
06 줄리언 패트릭 반스 - 소설답지 않은 소설
07 가즈오 이시구로 - 과묵한 주인공
08 셰이머스 저스틴 히니 - 아일랜드와 영국의 틈새에서

문학 소사전 / 찾아보기

도서소개

4년 동안 700여명의 문학전문가가 집필한 대규모 문학 해설 프로젝트! 세계의 모든 문학을 만날 수 있는 세계문학해설서 「문학의 광장」시리즈 제11권 『전후 유럽 문학의 모색』. 제11권에서는 유럽에 찾아온 ‘정치의 계절’에 문학자들이 모색했던 길을 따라가 본다. 전후 유럽의 영국문학과 영어문학으로 불리게 되는 영국과 그 식민지 출신의 작가들, 그리고 러시아와 동유럽 작가들의 행적과 작품들을 담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계급 사회에 언어 폭탄을 내던졌던 작가,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스페인 시민전쟁으로 여행을 떠났던 시인들부터 유토피아를 꿈꾸는 학자들과 이들이 섣부르게 꾸는 꿈을 경고하는 소설가들까지 다양한 문학자들에 대해 살펴본다.
자연스럽지 않은 세상에서 희망을 모색했던 작가와 작품들
‘문학의 광장’ 시리즈 제11권『전후 유럽 문학의 모색 : 헉슬리, 오웰, 골딩』은 세계 대전 후 유럽에 찾아 온 ‘정치의 계절’에 문학자들이 고민했던 다양한 생각과 고뇌를 따라가 본다. 특히 이 시기 영국 문학, 나아가 영어문학으로 불리게 되는 영국과 그 식민지 출신의 작가들, 그리고 러시아와 동유럽 작가들의 행적과 작품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어느 시대보다도 거대한 가치관과 새로운 과학 기술이 빠르게 등장하던 시기를 겪게 되는 작가들은, 섣부르게 꾸는 꿈을 경고하며 올바른 미래를 그리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한다. 이 시기 작가들이 글로만 방법을 찾아 나서는 게 아니라, 실제 온몸으로 부딪치며 시대에 저항하는 모습은 현재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새 시대를 맞이하는 사람의 자세 ; 투쟁 문학이 탄생하다
1920년대 영국은 세련미 넘치는 모더니즘 문학이 꽃피웠던 시대이다. 그러나 동시대에 이와 다른 문학이 등장한다. 당시만 해도 찾아볼 수 없었던 노동자 계급 출신의 작가 데이비드 로렌스는『사랑하는 여인들 Woman in Love』과 같은 작품을 통해, 과학과 기계가 지배하는 근대 문명 속에서 당장이라도 질식할 것만 같은 인간이 삶을 위해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찾고자 했다. 1930년대 들어서며 여러 작가들이 이 같은 자세에 동조하고, 예민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반(反)파시스트가 등장한다. 이것이 곧 ‘투쟁문학’의 탄생이다. 정도와 형태에 차이는 있지만, 이들은 스페인 시민전쟁을 통해서 자신들의 정의를 실제로 실천하고자 전선으로 달려간다. 물론 십 수 년 후에는 대부분 실망과 혼란 또는 정치권에 대한 분개로 인하여 정치성이 퇴색하게 되지만, 이들이 보여준 계급적, 이념적 투쟁은 후대에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새 시대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 것일까? 밀레니엄을 지나고 21세기를 맞이하여 과학 기술의 혁신을 이루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사이에, ‘예민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젊은이들’은 더 이상 없는 것일까? 시로 역사를 움직이고자 했던 시인 오든, 보수층에 냉소를 날리는 엘리트인 헉슬리, 파멸형 시인으로 짧은 생을 살고 간 딜런 토머스와 같은 문학가들이 우리 시대에 더 이상 탄생하지 않는다면 이는 최대의 불행일 것이다.

우린 누구인가? 또 여긴 어디인가? ; 현실을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문학
유토피아(Utopia)란 1516년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에서 최초로 쓰인 말이다. 그리스어로 ‘어디에도 없는 장소’를 의미하며 이상 사회를 뜻하는 말로 정착되었다. 이 단어는 처음 지구상 어디엔가 존재하는 장소로 여겨졌으나, 19세기 들어서면서 언젠가 실현될 미래 사회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1800년대 후반부터 테크놀로지와 기계의 발달이 과연 인간을 유토피아로 이끌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을 통해 미래 세계에 대한 상상이 아닌, 현실에 존재하는 위협을 가까운 미래에 빗대어 보여주는 소설이 등장한다. 이것이 바로 디스토피아 문학이다.
디스토피아 소설의 고전인 조지 오웰의『동물농장』과『1984년』은 단순한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여기를 고발하고 있으며, 러시아 작가인 플라토노프는 소비에트 사회에 대한 부조리와 희망에 대해 『체벤구르』에서 비유적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하여 과학 발전을 역설적으로 빗댄 동독 작가 크리스타 볼프의 소설『원전사고』는 2011년 일본을 덮친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떠올리게 만드는 디스토피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암울함 속에서 희망을 전하는 디스토피아 소설들은 시대를 넘어 유전자 조작으로 변형이 된 농작물을 먹고, 위험천만한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며,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근대와 현대의 경계선 ; 영국을 넘어 영어문학으로 확장하다
제 2차 세계 대전 후의 영국 문학은 낡은 가치관에 반발하는 젊은이들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강대국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소박한 행복에 기대어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다룬, 모더니즘을 싫어했던 시인 필립 라킨의『덜 속은 사람들』, 관습의 붕괴를 아이들의 세계에 빗대어 표현한 골딩의 소설『파리 대왕』, 전통 질서에 대해 반기를 들고 노동자 계급의 삶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앨런 실리토의『토요일 밤과 일요일 아침』등은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등장한다. 이후 영국 문학은 1970년대를 지나면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작가들의 목소리가 뚜렷해지기 시작하여, 1980년대에는 영국 식민지 출신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작가들 -『악마의 시』로 이란 최고 지도자에게 사형 선고를 받은 인도계 살만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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