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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연애사(근대일본의)

문단연애사(근대일본의)

  • 다나카 준
  • |
  • 어문학사
  • |
  • 2012-07-31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889618427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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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_ 4

1 『후톤(이불)』의 진상
모델 구경하기 _ 15
『이불』 사건 _ 18
모델의 진술 _ 21
백야의 사랑 _ 26
오나니즘 _ 27
소녀병으로부터 탈피 _ 29

2 모리 오가이는 연애를 했는가
비타 섹슈얼리스 _ 37
봉건성 _ 42
독일 처녀와의 로맨스 _ 46
작품 『기러기』의 문제 _ 48
연애를 모르던 시절 _ 51

3 메이지의 청춘기
시마자키 도손의 『봄』 _ 59
메이지의 청춘 발아기 _ 62
플라토닉 러브 _ 64
봉건성과 연애 _ 69
기독교의 성행 _ 72

4 로카의 첫사랑
『검은 눈과 갈색 눈』 _ 81
어두웠던 학창시절 연애 _ 84
메이지여학교 _ 91
도코쿠를 사랑한 여인 _ 95
니지마 조 _ 98

5 돗포와 노부코
전설의 탄생 _ 105
일종의 약탈결혼 _ 109

6 소세키 소헤이 라이초
소세키의 첫사랑 _ 125
시대의 충격 _ 128
매연사건 _ 130
자살병 시대 _ 136
자의식과 본능 _ 139

7 호메이 슈코의 사랑의 상
수컷의 연애 _ 147
호메이의 연애편력 _ 150
철학의 실험 _ 159
슈코의 사랑 _ 163

8 구메 마사오의 비극
중년의 사랑 _ 169
삼각관계 _ 172
구메 마사오의 실연 _ 174
비극의 진상 _ 178
실연과 성장 _ 186

9 호게쓰와 스마코
왜곡된 전설 _ 191
연애의 성립 _ 195
얽매인 호게쓰 _ 196
정열의 여인 스마코 _ 199
그들의 죽음 _ 206

10 아리시마 다케오의 사랑과 죽음
맑은 하늘에 날벼락 _ 211
극비의 사랑 _ 213
사건의 발생 _ 215
아스케 소이치와의 대면 _ 218
정사행 _ 221
그들은 왜 죽었는가 _ 223

11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여자들
그의 죽음과 여자 _ 233
『어느 바보의 일생』의 여자 _ 236
소문과 사실 _ 240
퇴폐성 _ 243
모럴리스트 아쿠타가와 _ 248

12 작가와 여제자
사제의 사랑 _ 255
히구치 이치요의 짝사랑 _ 258
이치요와 소세키 _ 266
뎃칸과 아키코 _ 267
도쿠다 슈세이의 만년의 사랑 _ 274

도서소개

본 역서는 저자의 저널리스트다운 정보력, 관찰력을 바탕으로 자연주의 전성기부터 다이쇼문학 말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연애 체험을 가능한 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사실에 의거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역서의 흥미로운 점은, 메이지기의 관념적인 연애관이 무참하게 무너지고, 현실적인 연애관과 퇴폐적인 기풍이 다이쇼기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었는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애와 예술에 목숨을 건 근대 일본 작가들의 생애

본 역서는 저자의 저널리스트다운 정보력, 관찰력을 바탕으로 자연주의 전성기부터 다이쇼문학 말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연애 체험을 가능한 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사실에 의거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역서의 흥미로운 점은, 메이지기의 관념적인 연애관이 무참하게 무너지고, 현실적인 연애관과 퇴폐적인 기풍이 다이쇼기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었는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에 있어서 ‘연애’는 일종의 센세이셔널한 의미를 갖는다. 어떤 의미로는 ‘연애’라기보다는 몸과 마음을 다 소진시키고 죽음까지도 수용하려는 극단적인 태도- ‘정염(情炎)’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러한 정열적인 연애는 반드시 작가에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창작가에 있어서 그들의 연애 내지는 정사(情事)의 경험은 커다란 상흔이 되기도 하고, 혹은 그것이 인생관이나 애정관, 여성관 등을 일변시켜 나아가 걸작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다케다 다이쥰(武田泰淳, 1912~1976)은 『여자에 대해서(女について)』라는 수필에서 ‘작가들의 성격은 그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에 적확(的確)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작가의 작품 속 여성상의 소묘는, 작가 자신이 체험했거나 동경했던 연애, 여성과의 관계 등에 의해 형성된 일종의 작가 개인적 ‘시점(~觀)’에서 형성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만큼 작가에 있어서 ‘연애’ 체험은 그들의 문학 창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작가론이나 작품론은 이것을 무시하고는 성립되기 어렵다는 것이 나의 사견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작가의 연애 체험을 검증·참고하는 것은 단순히 그들의 사생활이나 비사(秘事) 등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문학사(文學史)상의 조사(調査)라고도 할 수 있겠다.
본 역서는 저자의 저널리스트다운 정보력, 관찰력을 바탕으로 자연주의 전성기부터 다이쇼문학 말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연애 체험을 가능한 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사실에 의거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역서의 흥미로운 점은, 메이지기의 관념적인 연애관이 무참하게 무너지고, 현실적인 연애관과 퇴폐적인 기풍이 다이쇼기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었는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서 전반에는 기독교 사상, 유럽 낭만주의의 여성숭배(존중) 등의 영향에 의한 연애상을 도코쿠(透谷), 돗포, 도손(藤村) 등의 연애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 근대화가 보여준 반봉건적(半封建的) 과도기 현상은, 구시대와의 충돌과 갈등을 심화시켜 연애에 있어서도 어중간하고 불완전한 양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본 역서는 역설하고 있다.
후반에는 전반의 낭만적 분위기로부터 일변하여 너무나도 인간적인 연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퇴폐적 상상력이 풍부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여성관계와 죄의식의 문제, 부르주아(bourgeois)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없었던 아리시마 다케오의 고뇌와 비극적 정사(情死), 위로와 공감으로 맺어진 히구치 이치요와 나카라이 도스이(半井桃水)의 은근한 사랑 등도 사실에 의거하여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독자들은 공감과 더불어 애잔한 감동을 느낄 것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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