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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증인 재일 조선인

역사의 증인 재일 조선인

  • 서경식
  • |
  • 반비
  • |
  • 2012-08-10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837143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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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 판 서문

제1부 전하고 싶은 이야기 1 - 조선은 나쁜 게 아니다

제2부 재일조선인에 관한 사실들
1. 재일조선인은 왜 일본에 있습니까?
2. 식민지 지배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3. 전후, 재일조선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4. 일본 국적이 없는 것이 그렇게 곤란한 일입니까?
5. 재일조선인의 삶은 일본인과 어떻게 다릅니까?
6. 재일조선인 문제는 언제쯤 해결될까요?

제3부 전하고 싶은 이야기 2 -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하여

옮긴이의 글
에필로그
관련 연표

도서소개

제6회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 서경식이 전하는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정체성! 한일 젊은 세대를 위한 서경식의 바른 역사 강의『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 이 책은 디아스포라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문필 활동을 해온 서경식이 도쿄의 한 대학에서 ‘인권과 마이너리티’라는 주제로 강의해온 내용을 토대로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한국과 일본의 젊은 세대를 향해 강의하는 방식으로 집필하였으며, 일제강점기부터 광복과 군사 정권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되짚는 동시에 2차 대전의 전후 처리, 한일조약의 문제점, 전 위안부 등 한일 관계의 뒤엉킨 문제점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그 사실관계를 낱낱이 파헤치고자 하였다. 나아가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일상화되어 있는 일본 못지않게 한국에도 조선족, 저개발국가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있음을 지적하며, 재일조선인에 대한 이해는 우리 안의 타자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였다.
국민국가의 경계에 갇히고, 뒤엉킨 한일 관계에 버림받은
재일조선인의 역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제6회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 서경식이 대학에서 20년간 강의해온
평생의 테마 ‘재일조선인’을 본격적으로 집약하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존재, 그것이 재일조선인이다. 머조리티에게는 그런 고민이 없다. 그러나 마이너리티의 고민에는 귀중한 의미가 있다. 그것은 국가라는 것을 뛰어넘어 다음 시대를 통찰하는 인간이 갖는 고민이기 때문이다. 재일조선인이란 국가나 머조리티의 횡포에 복종하지 않는 인간을 가리킨다.”

제6회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 서경식이 대학에서
20년간 열정으로 강의한 재일조선인의 역사, 그리고 정체성!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디아스포라(이산)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문필 활동을 해온 서경식이, ‘재일조선인이란 누구인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그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이야기하는 역사책을 펴냈다. ‘인권과 마이너리티’라는 수업에서 20년간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 광복과 군사 정권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소년의 눈물』,『디아스포라 기행』그리고 최근의 『나의 서양음악 순례』까지 서경식의 저작들에는 주제를 막론하고 타자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빛나는 통찰이 담겨 있다. 이번 책은 그러한 통찰력의 핵심이자 원천이라 할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룬다. 여러 지면에서 재일조선인들의 역사와 현실, 일본 우경화의 위험성, 국민국가와 국민주의의 한계 등을 디아스포라의 시선에서 열정적으로 기고해온 저자가 그 모든 논의들의 기초가 될 가장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들을 망라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역사책이지만 건조한 사실관계의 나열이 아니라, 에세이스트 서경식만의 사색적인 문체가 함께하고, 또 개인적인 경험, 일본 대학생들의 글과 재일조선인 시인의 작품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제시됨으로써 풍부하면서도 인간적인 책이 되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한국과 일본의 젊은 세대를 향해 강의하는 방식으로 집필했다. 우경화와 역사 왜곡, 외국인 혐오가 확산되는 사회에서 올바른 역사를 배우지 못해 피해 의식만 키워가는 젊은 세대를 보며 내내 안타까워했던 저자는 윗세대로서 갖는 뼈저린 책임감에서, 젊은 세대에게 들려줄 올바른 역사 이야기를 전개했다. 사안을 단순화하는 위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청소년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쉽게 쓰기 위한 저자의 남다른 노력이 곳곳에 배어 있다.
저자는 올해 7월에 제6회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민주주의와 소수자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시점에서 평생의 테마였던 재일조선인이라는 주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1. 재일조선인, 식민지의 고통과 분단의 아픔, 국민국가의 횡포를 증언하는 존재

이 책은 흔히 재일 교포라고 통칭되는 사람들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일제 식민지 지배의 결과로 일본에 거주하게 된 조선인과 그 자손’들이라는 의미에서 재일 교포, 재일 한국인, 혹은 그저 ‘재일’ 등으로 불리는 사람들을 ‘재일조선인’이라고 명확하게 정의한다. 호칭조차 제각각인 이들을 정확한 이름으로 부름으로써 그 역사적 유래를 명확히 하고 ‘조선’이라는 말을 차별해서 ‘구하기’ 위해서이다.
저자는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축으로, 일제강점기 이후의 역사를 전개하고 있다. 재일조선인들의 역사는 그 자체로 식민지의 고통과 분단의 아픔, 국민국가의 횡포를 그대로 노정한다. 식민지 시절 강제로 일본 국민이 되었다가, 해방 이후 다시 국적을 빼앗기지만, 조국이 분단되면서 두 개의 조국 중 하나만을 선택할 것을 강요받고, 선택하지 않으면 난민의 신세로 전락해버린 재일조선인들의 역사는 현대사를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또 하나의 시선을 제공한다.
또 저자는 일본 대학생들이 직접 쓴 글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차별의식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일본에서 어떻게 일상화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차별과 몰이해가 어떻게 역사의 폭력으로 진화하는지 그 매커니즘을 보여준다.

냉정한 인간이라고 여겨질지 모르지만, 과거의 식민지 지배는 이미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일본만이 책임자는 분명 아닐 것이다. 일본은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하다. 지금 전쟁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 중 어느 정도가 생활도 안 될 만큼의 궁지에 몰려 있는가?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일본인의 생활도 걸려 있는 것이다.(241쪽 일본인 학생의 글 중에서)

피해자는 ‘일본만이 책임자’라고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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