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거된 목차만 보아도 세상을 관조해 온 대기자의 깐깐한 시대와 역사 기록물임이 안 봐도 비디오처럼 실감 나게 다가온다. 너무나도 인간적인 자유주의자 김영일 사장의 꿈과 삶의 깊이가 짙게 배어 있는 글들이다.
- 전 MBC 사장 강성구
저자 김영일의 이야기는 첩보 전쟁에 나선 정보요원들의 활약상을 방불케 합니다. 독일통일의 현장, 중동의 전쟁터, 테러의 공포, 방북 여정…. 그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을 들락날락 거리며 깨어지고 얻어터져 상처도 입었을 터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버티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 전 국가정보원장 김성호
우리는 평양행 비행기에 올랐다. MBC 뉴스데스크 서울~평양 위성 생방송을 위해서였다. 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런 역사의 현장을 개척하는 곳에 늘 김영일 선배가 존재했다. 평양 가는 길은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김 선배의 뚝심과 배짱으로 그 길을 뚫었다. 그때마다 김 선배의 목소리는 다소 크고 높았으나 늘 역사는 그렇게 열렸다.
- 전 MBC 앵커,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박영선
오랜만에 ‘현장’이 살아 숨쉬는 글을 읽었다. 이 책은 크게는 냉전이라는 세계사(世界史)의 한 소절을 이해하게 만들고, 작게는 북한과 언론, 특히 ‘방송사 MBC’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굴곡진 우리 현대사의 한 고리를 진지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싶다면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한다.
- 전 동아일보 논설실장 이재호
이 책에는 단순히 기자 한 명의 회고담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가 담겨 있다. 지금 현장 취재를 하는 기자라면 김영일 기자에게 취재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기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은 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걸프전 ‘영웅’ 기자, 전 대전 MBC 대표이사 사장 이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