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느끼는 걱정과 불안!
아이들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 이유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은 마스크 쓰기와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계에서는 코로나19 시기에 아동기를 경험하는 아이들을 ‘코로나 세대’라고 부르면서, 면밀한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설문 조사 결과, 코로나 세대의 우울과 불안, 걱정, 스트레스, 외로움, 공격성 지수가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크게 늘었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어른들 못지않게 크고 작은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그동안의 생활에 변화가 생기면서 불안을 전보다 더 자주 느끼게 된다. 새 학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되고, 발표를 앞두고 긴장도 하고, 실수를 했을 때는 자신감도 떨어진다. 즉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불안을 나쁘다고 생각해 자꾸만 감추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기보다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감정은 숨기려고 하면 할수록 더 커지기 마련! 매번 부모가 나서서 우는 아이를 달래 주거나 문제의 상황에 직접 나서서 해결해 줄 수 없다. 왜냐하면 불안은 작아졌다가도 언제 곧 다시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불안해도 괜찮아!》는 귀여운 몬스터가 등장해 유쾌하게 불안함을 다룬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불안이 무엇인지, 불안하면 내 몸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짚어 주고,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를 체크하면서 불안함을 스스로 다루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8-9쪽) (14-15쪽)
▶ 자신의 불안함을 다스리는 유쾌한 놀이!
불안을 극복할 마음의 힘이 자라고 자신감이 생기는 방법
아이들은 즐겁게 잘 지내다가도 작은 실수나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금방 당황해하고 속상해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에 한번 사로잡히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순식간에 크고 깊어진다. 그러므로 불안할 때마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불안해도 괜찮아!》는 다양하고 유쾌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다스릴 수 있게 한다. 이 책에는 초성 게임, 단어 찾기, 감사 일기 쓰기,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암호 풀기, 미로 찾기 등 기발한 감정 액티비티가 가득 담겨 있다. 1쪽부터 차례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불안할 때마다 마음이 가는 페이지를 펼쳐 놀이한다. 그러면 어느새 불안은 별거 아닌 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렇게 부모님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다 보면 마음의 힘이 커지면서 용기와 자신감도 생긴다.
(22-23쪽) (24-25쪽)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감정 워크북!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법
어른들 역시 자신의 감정에 서툰 사람이 많다. 부모의 감정이 안정적이어야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도와줄 수 있다. 《불안해도 괜찮아!》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 책은 이미 2019년 동일한 내용의 성인서 《The Big Activity Book for Anxious people》이 출간되어 각종 리뷰에서 호평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부모 스스로를 위해서도 좋은 책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때 서로 감정을 더 솔직하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렇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하며 이야기하다 보면 혼자 할 때보다 액티비티가 두 배 더 재밌고,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10-11쪽) (26-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