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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하나씩 모았습니다

수면제를 하나씩 모았습니다

  • 장현주
  • |
  • 담다
  • |
  • 2022-11-22 출간
  • |
  • 240페이지
  • |
  • 128 X 190mm
  • |
  • ISBN 979118978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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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당신의 오늘은 안녕한가요?”어린 나이에 비교적 빨리 성공이라는 경험을 맛보았다. 자연스럽게 성공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던 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에게 행복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아 궁금함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명상에 대해 알게 된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았던 행복의 실체를 찾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치유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인도로 향한다. 이 책은 저자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서 시작된다. 저자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조건은 불안과 우울을 선사했고, 그 시절의 결핍은 평생에 걸쳐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된다. 다행히 결핍은 동력이 되었고, 저자에게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문제를 다루는 것이 능숙하지 못했고, 관계는 서툴렀으며 그때마다 실체 없는 불안과 우울은 저자의 삶을 흔들었다. 1부는 그러한 삶의 바람 속에 흔들렸던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2부는 흔들거리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인도행에 몸을 옮긴 이후의 흔적을 담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명상을 알게 된 저자는 명상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내면이 정화되고, 치유되는 경험을 얻게 된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아픈 기억을 떠올려야 했고, 숨겨진 목소리를 마주해야 했다. 수치심이 느껴지는 과거를 받아들여야 했고, 흘려보내야 할 것과 가슴에 담아야 할 것을 분류하는 과정도 거쳐야 했다. 그런 모든 과정을 경험한 저자는 처음으로 평온함을 느끼며 삶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다.3부는 저자가 세상을 향해 다시 한 걸음씩 내딛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낯선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순간에 집중하고,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는 경험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마음 힐러가 되어 유사한 경험을 가진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내면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자의 목소리에 따듯한 에너지가 가득하다.고백하건대 그때까지 내게는 가짜가 많았다. 잘 보이기 위해, 혹은 남에게 보이기 싫은 내 모습을 숨기기 위해…. 나의 모습엔 가짜가 대부분이었다. 좋은 사람인 척, 착한 사람인 척, 대단한 사람인 척, 잘난 사람인 척, 많이 아는 척, 많이 가진 척,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치장하느라 나도 모르게 가짜로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치는 날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런 격차가 심해질수록 나는 세상으로부터 사람들로부터 점점 고립되었고, 우울증도 심해졌다. 나의 ‘가짜들’을 알아차릴수록 진짜가 되기 위해 버릴 것이 많아졌다. 수업을 들은 후부터 하나씩 하나씩 가짜를 진짜로 바꿔 나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있는 척, 아는 척, 좋은 사람인 척 등 ‘척하기’를 그만뒀다. 처음에는 내가 점점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것 같아 어색했다. 하지만 하나씩 가짜들을 버릴수록 애쓰는 수고가 없어졌다. 점점 마음이 편해지고 조금씩 가벼워졌다. 하루아침에 단번에 다 바꿀 수는 없었지만 내 안에 나만 아는 ‘가짜들’을 버려 갔다. 그리고 조금씩 변해 가는 것을 느꼈다. 지금도 가짜인 ‘나’를 하나 버리고 진짜인 ‘나’가 되어 가고 있다. p.153“더는 착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시간이 흘러도 상처는 상처다. ‘상처가 있는 것’과 ‘처음부터 없는 것’은 다르다. 그렇지만 과거에 얽매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날, 아직 오지 않은 순간이다. 그것을 위해 과거를 들여다보고 정리하는 작업은 필요하다.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저자가 자신의 과거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자신의 고통, 아픔, 두려움의 근원을 소개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으며, 어떤 생각에 둘러싸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의 고백이 꾹꾹 눌러놓은 마음, 숨기고 싶었던 기억, 수치심과 분노, 두려움과 좌절을 포함해 외면했던 순간을 직시하게 만든다. ‘더는 착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라는 저자의 짧은 외침 속에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고통과 생명력이 소통을 시도한다. 독자를 어디로 데려가고 싶은지 방향이 명확해 보인다.세상의 모든 것은 모두 귀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걸. 누군가를 함부로 대할 자격은 세상 그 누구에게도 없다는 걸.지금은 보이지 않거나 초라해 보여도, 시간이 흐른 후 자신만의 이쁜 꽃을 피울 누군가가 어디에든 있다. 거기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은 다른 곳에 있지 않았다. 곁에 있는 작고 사소한 것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었다. p.239

목차

프롤로그 PART 1 마음이 아프다 착한 딸, 참 살기 힘들다 고2, 진로 소주 원샷하던 날 배 안 고프지? 버려지고 또 버려지고 엄마 아빠는 오늘도 전쟁 중 ‘잘못된 만남’을 들으며 울고 또 울다 또 쪘네? 살 좀 빼지 35 대 1 싸움, 결국 누가 이겼나? 사회생활이 다 그래, 그냥 참아 독한 년이 행복할까? PART 2 치유 여행을 떠나다 명상 그리고 터진 울음 모든 걸 다 버리고 간 인도 명상은 고요하다고? 정말?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었다 언니, 생일 축하해! It’s safe now(이젠 안전해요) ‘감사’하라는데 엄마 얼굴을 모르겠어요 규칙을 지켜야 혼나지 않아 6시간 동안 방에 갇혀 봤어? 지금 할머니는 진짜 할머니가 아니야 그냥 해, 다 너한테 좋아 이제 엄마는 아빠가 책임지세요 ‘밥’ 먹는 게 이렇게 편한 거예요? 나는 지금 가짜인가? 진짜인가? 수면제를 하나씩 모았다 나를 키워 준 엄마들 아빠, 엄마, 나 서로 돌아가며 왕따하기 걷고 싶다, 먹고 싶다, 다시 살고 싶다 PART 3 마음 힐러가 되다 오늘 잘 이별해야, 내일 다시 잘 만난다 마음이 힘들 땐 일단 밥부터 먹어 마음으로 낳은 백여 명의 아이 혼자가 아닌 함께 나는야 결혼 전도사 신부님이 될 뻔한 미용사 일상에서 명상하기 속이 시끄러울 땐 무조건 움직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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