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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 이은상과 대통령

노산 이은상과 대통령

  • 전점석
  • |
  • 피플파워
  • |
  • 2022-11-10 출간
  • |
  • 247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863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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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제적 문인 이은상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뛰어난 시조시인 노산 이은상은 언제나 논란이 따라다니는 문제적 인물이다. 한편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시인임을 앞세우며 인간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아무 잘못이 없는 인물이라고 한다.다른 한편에서는 이승만에서 박정희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권력의 편에 서서 독재를 옹호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질식시켰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그의 문필 활동까지 지배자를 위하는 이데올로기로 작동했다고 비판한다.그런데 논의는 더 이상 나아가지 않고 이렇게 상반된 주장이 맞부딪히는 지점에서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은상을 옹호하든 비판하든 저마다 자기 관점에 맞추어 관련 사실에 대해 해석하면서 자기 얘기만 되풀이하고 마는 것이다. 지역에서 지역운동을 오랫동안 벌여온 전점석 작가의 〈노산 이은상과 대통령〉은 상반된 주장을 아우르는 한편 그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노산의 생애 전반을 빠짐없이 폭넓게 살펴봄으로서 그에 대한 전면적인 이해에 이르고 있다.해방 직후 전남 광양에 머물던 때부터 광주에서 신문사 사장을 하던 시절의 행적, 여순사건에서 보인 그의 태도는 널리 알려진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6.25전쟁을 겪으면서 형성된 그의 정신세계와 이후 반공청년단체 회장 시절의 사상은 새로운 사실로 다가온다. 세종대왕 숭모 활동과 한글전용정책, 이순신 장군 영웅화와 아산 현충사 성역화 사업, 이율곡과 그 어머니 신사임당 선양 사업에 나선 행적도 크게 알려진 것은 아니다. 이런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의 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것도 새롭다. 전문 연구자들은 아는 일이라 해도 평범한 독자들에게는 그렇다는 얘기다. 결과적으로 이은상은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동시에 독재를 찬양했다. 어떤 사람들은 노산을 두고 소신도 줏대도 없이 자기 이해와 편의를 좇는 기회주의자로 치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점석 작가에 따르면 이은상은 그런 기회주의자가 아니었다. 노산 이은상의 이중성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이중성이 노산의 정신세계에서는 한 뿌리에서 나온 것으로 아무 모순 없이 공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반공과 통일을 지상과제로 삼았고 이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강력한 지도자라야 한다고 보았다는 것이다. 노산 이은상을 비판하든 옹호하든, 전문 연구자이든 일반 애호가이든 그의 진면목을 있는 그대로 보고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한 번 읽어 보시라고 권할 만한 책이다.

목차

「가고파」에서 「새길론」까지 91. 「가고파」를 사랑하는 마산시민 15마산 시내에 있는 「가고파」 시비를 찾아서 17신중현과 베토벤은 음악만 할 줄 알았던 게 아니다 25시의 거리에서 맑은 영혼을 담은 시를 만나고 싶다 272. 한국청년운동협의회 활동과 가고파시비보존결의대회 311962년, 첫 번째 휴전선 종주를 다녀와서 31청우회 중앙본부 제2대~10대 회장으로 17년간 활동 35반탁, 반공투쟁으로 8개 청년단체들이 모인 대한청년단 401963년, 10년 만에 청우회로 부활 44「가고파」 시비 보존 결의대회의 후원단체인 건국회 463. 해방 직후 광양건준 부위원장, 호남신문 사장 49이은상, 광양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 49전남건국준비위원회 최흥종 위원장, 전남인민위원회 박준규 위원장 52미군정으로부터 호남신문 관리권을 받은 사장 박준규, 부사장 이은상 56이은상 사장 취임 이후 친미 성향으로 돌아선 호남신문 594. 한독당 전남도당 위원장, 여순사건 김지회 신원보증 63김구의 건국실천원양성소에 강사로 참여 64여순사건과 한독당 계열의 오동기, 송욱, 이은상 66여순사건 신원보증문제로 물러난 이은상의 서울, 부산 생활 716·25전쟁이 끝난 후 호남신문의 재건을 위해 노력 74국립 전남대학교 후원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775. 이승만 단독정부 반대, 민주공화당 입당 거절한 운암 81바위처럼 서 있는 운암 김성숙을 존경하는 노산 81운암을 향한 추모시, 추도사와 묘비문, 묘비명도 작성한 노산 86운암은 민주공화당 입당을 거절, 노산은 창당선언문을 작성 88지조보다 중요한 노산의 ‘새길론’과 강력한 ‘지도자론’ 916. 이승만 대통령 후보 지지와 4·19학생혁명기념탑 비문 93이순신 같은 분이라고 이승만 대통령 후보 지지 유세 94조지훈의 지조론과 천관우의 노산에 대한 실망 984·19정신을 계승했다는 박정희 장군에 의해 기념탑 건립 103피 끓는 젊은이를 노래한 노산의 「학생의 노래」 106이승만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노산이 쓴 조사를 대독 1087. 이승만 대통령, 김구 주석과 노산 이은상 111시조 「목이 그만 멘다」와 헌수송 「송가(頌歌)」 113계속 대통령 하려고 사사오입 개헌한 이승만을 찬양 117백범 조가(弔歌) 1949년, 백범 추모시조 1950년 1193·15를 불상사라고 한 노산 1218. 「피어린 六百里」, 1962년 첫 번째 휴전선 종주 125휴전선이 국경선으로 굳어져 가는 600리 128휴전선을 다녀온 후 청년운동에 앞장서다 134노산이 생각하는 분단의 원인과 분단극복 방안 1369. 『기원』, 1980년 두 번째 휴전선 종주 143평화를 위하여 죽을 때까지 반공청년운동에 매진 145굳어져 가는 휴전선을 찾은 두 번째 종주 146이승만 시절 평화통일은 위험한 용공사상 147평화통일을 말할 수 없던 시절의 북진통일 14910.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현충사를 성역화 153노산은 충무공기념사업회 1955~61년, 1972~82년 회장 153현충사는 성역화, 탄신일은 국가기념일 157박정희 역사관은 식민사관에서 이순신의 신격화로 161박정희 대통령은 세종대왕과 이순신을 합해놓은 인물 16611. 신사임당을 존경하는 박정희와 이은상 169사임당과 율곡의 영정은 이당 김은호가 그렸다 170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 171무려 6판을 거듭한 『사임당과 율곡』 17312. 영남대학교 설립은 이은상과 이후락의 작품 177무리한 시설투자로 경영난에 봉착한 청구대학 177조윤제는 학교문제를 정치권력에게 가져갔다고 힐책 179같은 날, 각 이사회가 합병을 결의하고, 합동이사회 열어 최종 의결 181영남대 교가는 이은상과 김동진의 작품 18513. 대통령의 입각 권유를 거부한 사람들 1893선 개헌을 앞둔 1968년, 국민교육헌장 제정 작업에도 참여 189입각 권유를 거부한 게 유신시대에 저항(?) 194앞장서서 유신과 유신정권을 찬양한 노산과 문인들 1961인 독재시대에 위험을 무릅쓰고 어둠을 밝힌 문인들 198한글전용정책 수립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활동 20014. 비통한 심정으로 쓴 박정희 대통령 묘비문 205비통함과 존경을 담은 박정희 대통령 비문과 조가 20530년 친구 박정희를 위한 시인 구상의 진혼시 209똑같이 충무공을 존경하는 박정희와 이은상 212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민주공화당 창당선언문 초안 작성 215노산이 선택한 언론, 교육, 문화 국민운동 21815. 전두환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 노산 223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전두환의 대통령 당선을 경하하였다 223이선근, 조병화, 서정주, 김춘수, 이병주, 천금성 225불과 1년 5개월이었던 국정자문회의 위원 22916. 1947년 대도론과 1961년 새길론 235노산이 노래하지 않은 강과 산이 없을 정도 235노산은 『대도론』에서 좌우익의 폭력을 염려했다 238친일과 항일을 구별하지 말자는 노산의 『새길론』 240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에게서 배웠다는 『새길론』 243민주주의를 이야기하면서, 현실에서는 독재자를 옹호하는 이중성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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