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세상을 바꾸는 출발점이자 가장 큰 힘이 된다!
활동가는 사람들에게 옳지 않은 일을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이다. 그래서 잘못된 일을 알아차리면 그냥 넘어가거나 물러서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러한 활동가들의 노력으로 더 나아지고 있다.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에는 그레타 툰베리와 말랄라 그리고 이민자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한 소피아 크루즈, 학교에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을 수 있게 캠페인을 벌인 말리 디아스, 성 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용기를 낸 코이 마티스 등 또래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아프리카계 사람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한 넬슨 만델라와 마틴 루터 킹, 여성의 선거권을 위해 죽기 전까지 투쟁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운 한 하비 밀크와 같은 과거의 활동가를 통해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음을 말한다.
‘활동가’라고 해서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갖고 사회 운동을 하지 않았다.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친 활동가들을 보더라도 나와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이 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일단 문제를 제기한 이후에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신념을 굽히지 않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에는 어린이 활동가들이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책을 구하고, 어떻게 여론을 형성하는지 등이 구체적인 사례로 상세히 알려 준다. 이러한 활동가의 문제 해결 과정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유익할 것이다.
활동가라고 하면 팻말을 들고 서서 항의하는 모습만 떠올리는가?
그렇다면 이 책으로 활동가들의 새로운 사회 운동을 살펴보자!
미국의 인권 운동가 존 루이스는 “우리가 이 시대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 시대가 우리를 골랐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가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이 시대는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는 이러한 환경에서 어린이 활동가가 세상을 바꾸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SNS와 블로그, 온라인 청원 등 다양한 방법을 알려 준다. 현실적인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 줘서 이 책은 활동가를 꿈꾸는 어린이에겐 유용한 안내서가 된다.
더 나아가《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디지털 범죄, 빈곤, 성차별, 성 소수자의 권리, 평화, 재생 에너지, 교육 등 최근에 활동가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모두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들이다. 이를 통해 활동가가 아니더라도 활동가의 활동에 어린이 시민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미래는
바로 지금, 우리의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어린이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의롭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데 의견을 내고 행동할 수 있는 시민이다.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시리즈는 세계적인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해결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어린이 시민을 위한 사회 교양서다. 기후 위기, 인권, 사회 운동, 문화 다양성, 디지털 시민 등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회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무엇보다 어린이가 직접 행동에 나서서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되길 독려한다. 지구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활동을 이끌고, 국경을 넘어 연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금! 어린이 시민 한 명의 행동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커다란 한걸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응원하며, 이 시리즈가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