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호텔 이야기 (작가 사인 인쇄본)

호텔 이야기 (작가 사인 인쇄본)

  • 임경선
  • |
  • 토스트
  • |
  • 2022-11-16 출간
  • |
  • 2147483647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91197346538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어떻게 ‘나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어른들의 소설

인간 본성의 모호하고 복잡한 부분을 섬세하게 성찰해온 작가 임경선은 변화와 선택, 발견의 순간에 맞닥뜨린 2040세대 인물들을 소설 속에서 담담하게 그려낸다.  
 
〈호텔에서 한 달 살기〉
한 달 동안 호텔에 머물며 원치 않게 다른 사람이 쓴 각본을 각색하게 된 영화감독 두리는 자신의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음을 자각한다. 초연해보려고 애쓰지만 종종 ‘나는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지’라며 당혹해하는 그는 뜻밖의 방문객을 통해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프랑스 소설처럼〉
영업 부진으로 낮 시간 대실 상품을 내놓은 호텔에 ‘여자’를 만나러 가는 ‘남자’는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여자’를 기쁘게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문득 자신이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허상일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하우스키핑〉
자발적 선택으로 메이드가 된 고학력자 정현에게 호텔이 연말에 문을 닫는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정현은 호텔이라는 자기만의 안전한 세계를 빼앗길 것 같은 위기감 속에 뜻밖의 인물에게 도움을 청한다.

〈야간 근무〉
한여름 밤의 꿈같은 사랑 뒤 이별의 상처를 삭이는 호텔 도어맨 동주는 알고 지내던 작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증명하려고 애쓴 자신의 무모한 모험에 대해 들려준다. 후회해도 상관없다 생각하고 저지르고 난 자리에는 무엇이 남을까.

〈초대받지 못한 사람〉
그라프 호텔의 아름다운 피아노바에서 돈과 인간관계의 함수를 알아가는 개그맨 상우는 낯선 세계를 향한 동경과 익숙한 인간관계의 아늑함 사이에서 위태롭게 흔들린다.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상황을 겪으며 그 속에서 어떻게 ‘나’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한다.
 
소중했던 그 무엇을 잃어가면서, 혹은 변할 수밖에 없는 무언가를 목격하면서 소설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견디고 살아냈을까. 무심하고 건조하지만, 그 아래로 소용돌이치는 마음의 격정과 아릿함은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고독하면서도 여운 짙은 그림들을 연상시킨다.
 
매혹의 장소, 호텔
 
작가 임경선은 어린 시절부터 외국 생활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호텔’이라는 공간과 친숙하게 되었다. 나무 바닥이 삐걱거리는 유럽 어느 도시의 남루한 호스텔부터 대도시의 특급 호텔, 주인의 개성이 녹아 있는 베드앤브랙퍼스트(B&B)와 게스트 하우스, 온천 료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숙박 시설을 경험한 그는 이를 토대로 좋아하는 숙소의 다양한 특성들을 집약한 ‘그라프 호텔’을 탄생시켰다. 오랜 시간의 풍파를 견디면서 누적된 역사가 있고, 고집스러운 취향이 있고, 효율보다는 멋과 여유가 있고, 매뉴얼대로 움직이기보다 인간적인 환대가 있고, 무엇보다도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수영장이 있는 호텔.
 
서울 남산 자락에서 40년 역사를 뒤로 하고 올해 12월 31일에 영업을 종료하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안타까운 철거 소식도 이번 신작을 집필하는 데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365일 24시간 생생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 모든 부서 직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 편안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주는 비일상적인 곳 - "호텔"은 먼 훗날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매혹의 장소다.

목차

1. 호텔에서 한 달 살기
2. 프랑스 소설처럼
3. 하우스키핑
4. 야간 근무
5. 초대받지 못한 사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