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의 흑역사 완전 공개!
의학은 상업이나 종교 또는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대에도 의사의 감수나 추천 혹은 수수께끼 같은 연구 성과를 근거로 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건강에 좋다’거나 ‘건강에 유해하다’는 식으로 세간에 화제가 될 때마다, 아무리 미량이 들어 있어도 건강식품이고 약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미량이 들어 있어도 독이라고 생각해 완전 거부하는 선악 이원론으로만 사물을 판단하는 안타까운 이들이 많은 것이 실정이다. 독도 잘 쓰면 약이 되고, 약도 잘못 쓰면 독이 된다.
이 책은 충격적인 의료 사고, 희귀 질환, 이상 성벽, 금단의 약물, 미래의 기술 등 의학계의 어둠의 역사를 의학적 관점으로 흥미롭게 해설한다.
의학 중에서도 유독 별난 소재 공개!
의료는 의사가 환자와 진료 계약을 맺고 판매하는 상업 행위이기 때문에 상업 활동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 의료는 종교가 권위를 지닌 질병과 죽음을 지배하는 힘을 얻기 위해 종교와 대립한다. 의료는 거액의 공비를 들여 인간의 건강과 생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다툼이 끊이지 않는 문제가 되고 있다.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기득 권익이 생겨나면 무익한 것도 계속해서 판매되고, 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유해하다는 꼬리표가 붙은 것은 계속해서 기피된다. 또 완벽히 증명이 되더라도 인간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기 때문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의학계의 어둠의 역사를 둘러싼, 놀라운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일상 속 호기심부터, 신비롭고 놀라운 사건,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이야기까지, 우리가 몰라왔던 다양한 의학계의 흑역사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누군가의 의도에 따라, 선으로도 악으로도 이용될 수 있는 의학의 두 얼굴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흥미로움을 넘어, 의학의 또다른 면에 대한 상식과 지식까지 겸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의학 중에서도 유독 별난 소재를 다루는, 올바른 의학과 이상한 의학의 틈새에 존재하는 전무후무한 의학 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