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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러브(HEALING LOVE)

힐링러브(HEALING LOVE)

  • 이수빈
  • |
  • 북마크
  • |
  • 2012-07-31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889924046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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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언젠가 한 번쯤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나를 위해 산다는 것은 | 열정이란 | 브랜드의 가치 | 긍정이란 브랜드 | 잠시의 여유 | 지나친 기대는 실망의 뿌리 | 처음처럼 | 불 안 감 | 아침의 향기 | 스승님들에게…… | 돈보다 건강 | 시간이라는 친구 | 너의 흔적 | 표현은 해야 안다 | 너란 사람 | 마음의 그릇 | 마음의 그늘 | 서로 보호하는 시대 | 보슬비가 내린다 | 당신들의 모습 | 나의 작은 기도 | 존재의 이유 | 샘물의 약도 | 마음의 부자 | 친구라 함은……| 가치의 존재 | 내 마음의 용도 | 사랑한다 |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2부.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

그대는…… | 두꺼운 방화벽 | 패턴을 그리다 | 당신이 그립다 | 시간을 잡아본다 | 우리 엄마 | 두 어깨의 멍에를…… | 내 삶 | 자유를 찾아…… | 한 가닥의 추억 | 착각이라는 재만…… | 난 곰탱이 | 길 아닌 길로 | 떠나갔다 | 마른 장미 | 잃어버린 걸음 | 포기의 용도 | 집으로 가는 길 | 아빠 | 메마른 마음 | 솟아오르는 분수 | 그림자 속에…… | 멈추지 않는 시계 | 감기 바이러스 | 허수아비 | 내 모습 | 잠들기 전에…… | 난 더 잃을 게 없다 | 간절한 그리움 | 가던 길에 | 그리움의 한계

3부. 소소해서 더 반짝이는 그들

흰 눈이 내린다 | 바다를 바라보며…… | 바람이 불어온다 | 쉼터에서 | 휴지 | 공기의 흡인력은…… | 소나기가 지나가니…… | 안경 안의 티를 닦아내다 | 레모네이드 | 커피 알맹
이들의 나눔 | 독바위 | 팥빙수의 어울림…… | 비 | 향기 | 커피 한 잔 | 여름이다 | 움직이는 조령산아! | 장미의 고달픔 | 분수쇼 | 어둠이 몰려온다 | 물 컵 | 풀반지 | 피지 않
은 장미

4부. 인생이라는 긴 여행의 길목에서

내가 가진 건 바로 당신들 | 나만 그런가요? | 존경의 가치 | 등불 | 내가 겪어보니 | 완료 | 달린다 | 환각의 절묘함 | 부부의 인연 | 화는 병을 만든다 | 소나기가 지나간다 | 꿈 | 처진 마음 | 달 력 | 너에 대한 일상이 궁금하구나 | 미소어린 얼굴 | 하얀 티끌 | 새벽공기 마시며 | 가벼운 걸음 | 나란 사람은? | 운길산에 오르다 | 월요일의 고달픔 | 메모지 | 기다린다 | 먼지들의 다툼 | 그림을 그리다 | 흐린 날입니다 | 넌 널 위해 있는 거야! | 삶 고것 | 이런 곳에 나를

도서소개

새터민(탈북자) 출신 이수빈 시인의 첫 번째 시집 『힐링 러브』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다니고 있는 이 시대 외로운 방랑자들의 내면을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다독이는 위안과 희망의 시집이다. 탈북 이후 한국에 안착하기까지 수많은 시련을 겪어야 했던 시인은 꼬인 삶, 실패한 과거, 외로움은 물론 괴로운 운명까지도 용서하고 마음을 놓아야 진정 원하는 나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새터민(탈북자) 출신 이수빈 시인의 첫 번째 시집 『힐링 러브』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다니고 있는 이 시대 외로운 방랑자들의 내면을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다독이는 위안과 희망의 시집이다. 탈북 이후 한국에 안착하기까지 수많은 시련을 겪어야 했던 시인은 꼬인 삶, 실패한 과거, 외로움은 물론 괴로운 운명까지도 용서하고 마음을 놓아야 진정 원하는 나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말한다.

■ 추천사
이정하 시인

삶이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을 때 그것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들이 된다. 암, 옳은 일이지. 세상은 그렇게 사는 것이다. 바닷가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서로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 그래야 아름답다. 그래야 외롭지 않다. 서로 도와가며 사는 세상, 어깨를 부여안고 서로 의지하며 사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려고 저자는 깊은 밤 잠 못 이루며 시를 썼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불안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시인이 고향을 떠나 10여 년을 돌고 돌아 뿌리 내린 ‘대한민국’은, 눈 덮인 땅을 맨발로 걷고 또 걷다 다리의 감각이 사라질 때쯤 들풀에 걸려 넘어진 곳과 같다. 넘어져 뒤돌아보지 않았다면 들풀을 보지 못했을 것이고 곧 따뜻한 봄이 온다는 희망을 찾지 못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잊고 싶은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는 것은 고통스럽고 힘겨운 일이지만 돌아보게 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희망이란 녀석이 내미는 따뜻한 손 같은 것들.

나를 위해 산다는 것은…….
『힐링 러브』는 탈북자 출신 저자의 경험과 삶을 바탕으로 진솔하지만 담담하게 쓰여진 위안과 치유의 시집이다. 113편의 시 속에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주체할 수 없었던 고독의 나날, 봄날의 기억처럼 아쉽게 끝나버린 일들에 대한 회상에서부터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것에 대한 소소한 기쁨, 감사하는 사람들, 내 삶의 주체로서의 행복 등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야. 나 역시 그래…….
저자는 흔들리고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겪어보니’ 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한마디가 아니라 조용히 그 옆을 지키며 따뜻한 손으로 토닥이며 다독이고 있다. 나눌 것이 많지 않은 저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감싸 안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소외되고 외로운 청춘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두고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힐링 러브』는 행복을 찾아가는 지도가 돌돌 말려있어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어깨가 축 쳐진 많은 이들에게 가슴 먹먹하게 때로는 환한 웃음을 짓게 할 따뜻하고 기분 좋은 위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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