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주요 명대사와 친절한 작품 해설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 시리즈의 각 권 본문에는 작품을 대표하는 주요 명대사들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요. 파피루스 종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표현한 명대사는, 읽는 것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을 알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지요. 또한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 시리즈의 작품들은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관련된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고, 각본 형태의 방대한 대사량으로 이루어져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요. 이러한 작품을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적합한 분량으로 각색하고 재편집하면서 이야기가 일부 요약되어 표현된 부분이 있어요. 이러한 아쉬움을 임승태 문학박사가 재미있고 친절하게 해설을 덧붙여 주었어요. 가장 원전에 가깝게 각색한 시리즈라는 찬사와 함께 들려주는 해설은 놓칠 수 있는 작품의 배경과 본문에는 담지 못한 스토리, 그리고 작품 평까지 담고 있어요.
글과 그림의 자유로운 배치,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 시리즈의 작품들은 인간의 본성과 절망, 죽음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거나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 유쾌한 반전을 그린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접하기에는 어려운 주제도 다루고 있어 글과 그림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유로운 배치와 섬세하고 과감한 선 그림, 각 권의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하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좀 더 흡입력 있게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책 속 글과 그림, 컬러가 주는 분위기는 마치 셰익스피어가 희곡을 쓰던 시대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전하는 듯해요.
■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 시리즈 구성
01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C. A. 플레이스티드 글| 야니프 시모니 그림
김경희, 임승태 옮김 | 60쪽 | 값 13,000원
몬터규 가의 아들 로미오와 캐풀렛 가의 딸 줄리엣은 처음 만나는 순간 사랑에 빠졌어요.
하지만 두 가문은 오랜 세월 동안 서로를 원수로 여기며 싸워 왔지요.
엇갈린 운명의 두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헤어질 수 없어 사랑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기로 마음먹어요. 로미와 줄리엣은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02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C. A. 플레이스티드 글| 야니프 시모니 그림
김경희, 임승태 옮김 | 60쪽 | 값 13,000원
맥베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던 길에 정체불명의 세 마녀를 만나요.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장차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하지요. 예언에 현혹된 맥베스는
부인의 부추김에 던컨 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오르지요.
왕권을 잡은 후에도 끊임없는 위협에 거듭해서 살인을 하면서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되는데…….
03 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C. A. 플레이스티드 글| 야니프 시모니 그림
김경희, 임승태 옮김 | 60쪽 | 값 13,000원
아름다운 아가씨 허미아의 아버지는 그녀를 드미트리어스와 결혼시키려고 해요.
하지만 허미아가 사랑하는 사람은 라이샌더. 결국 허미아와 라이샌더는 요정이 사는 숲으로 도망을 치게 되고, 드미트리어스가 그 뒤를 쫓아가요. 또한 드미트리어스를 사랑하는 허미아의 친구 헬레나도 드미트리우스를 뒤따라가면서 사랑의 감정이 얽히고 설키게 돼요. 요정의 왕 오베론과 요정의 여왕 티테니아의 부부싸움에 한여름밤, 네 명의 남녀가 휘말리게 되는데…….
04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티머시 내프먼 글| 야니프 시모니 그림
김경희, 임승태 옮김 | 60쪽 | 값 13,000원
햄릿은 아버지가 죽고 난 후 슬픔에 빠져 있었어요. 그런데 그의 앞에 아버지 모습을 한 유령이 나타나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가 왕권과 아내를 빼앗아 갔다고 말했어요.
이후 햄릿은 미친 사람 연기를 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닦았지요. 사랑하는 오필리아에게까지 미친 척 연기를 하며 복수를 꿈꾸던 중 햄릿은 실수로 오필리아의 아버지를 살해하게 돼요. 햄릿의 실수로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즈는 햄릿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우는데…….
복수의 복수를 거듭한 햄릿의 복수는 과연 끝을 맺을 수 있을까요?
05 십이야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티머시 내프먼 글| 야니프 시모니 그림
김경희, 임승태 옮김 | 60쪽 | 값 13,000원
쌍둥이 세바스찬과 바이올라는 항해를 하던 중 폭우를 만나 일리리아 해변 근처에서 헤어졌어요. 간신히 목숨을 구한 바이올라는 남장을 하고 세자리오라는 이름으로 올시노 공작의 몸종이 되지요. 올시노 공작은 사모하던 올리비아가 구혼을 받아들이지 않자,
세자리오를 구애 중개자로 삼았는데, 세자리오는 남몰래 공작을 사모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올리비아가 세자리오를 사모하게 되면서 사태는 점점 복잡하게 얽히게 돼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바스찬도 일리리아에 도착하고, 올리비아가 그를 보고 세자리오인 줄 알고 청혼을 하면서 일은 꼬일 데로 꼬이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