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는 새로운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보다는 좋은 문제를 반복해서 많이 푸는 것이 좋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내가 공부했던 유사문제를 떠올리고 같은 문제구나 알아보는 것이다(‘반갑다! 친구야~).
이런 걸 응용력이 좋다고 표현하는 것도 같다.
어느 수험생이 질문을 해왔다. 재무회계 진도를 다 나가기 전이었던 것 같다. 기본서에 문제를 여러번 풀어서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고 싶다고 했다. 내가 받아들인 뉘앙스는 기본서의 기출문제는 익숙해서 시시하게 느껴지는 듯 했다. 회계문제가 시시하게 느껴지는 것은 공부를 아주 잘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그 학생이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건 매일 반복해서 풀었기 때문이다. 이 때 이 학생이 취할 선택은 모르는 문제가 있는 문제집을 찾아나서는게 아니라 계속 시시하게 회계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다. 이 학생이 회계공부를 잠시 방심하거나 완벽을 기한다며 지엽적인 것에 시간을 투자한다면 더 이상 회계는 시시한 과목이 아니게 된다. 회계의 전체 진도를 생각한다면 진도 중간에 뭔가를 늘리는 것은 좋지 않다.
이 책을 쓴 목적은 시시하게 회계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고 싶어서다. 이 책의 요약과 관련 주요문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것은 약간의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몇 번의 반복은 회계를 가볍고 시시하게 할 것이고, 모의고사든 실제 시험이든 문제를 마주했을 때 ‘반갑다 친구야’를 외칠 수 있을 것이다.
본 교재의 특징
1. 재무⋅원가⋅정부회계 등 90여 개의 레시피별 핵심요약과 기출문제로 구성하여 수험생들이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중요한 단어와 문장은 볼드처리 및 서체 색깔에 차이를 두어 수험생들이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3. 레시피별로 앞부분에는 이론을, 뒷부분에는 관련 기출문제를 배치하여 수험생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각 기출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같은 유형의 문제에 대해 재차 틀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였습니다.
▶ 동영상 강의 : www.eduwil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