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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탈줄아니-04(튼튼곰)

자전거탈줄아니-04(튼튼곰)

  • 김진완
  • |
  • 책읽는곰
  • |
  • 2012-08-10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932426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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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두발자전거를 타고 싶은 모든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환이도 두발자전거를 엄청 타고 싶어 하지요. 두발자전거를 끌고 나오긴 했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막막하기만 해요. 그런데 글쎄, 기다렸다는 듯이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나타나 환이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하나하나 일러주는 거예요. 두발자전거를 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동물 친구들을 불러 모은 걸까요? 우리도 환이를 따라 동물 친구들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러 가 볼까요?
두고 봐, 나도 두발자전거 탈 수 있어!

형들은 오늘도 환이를 따돌리고 자기들끼리 자전거를 타러 가 버렸어요.
약이 바짝 오른 환이는 혼자서라도 자전거를 배워 보려 하지요.
그런데 글쎄, 동물 친구들이 환이한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준다지 뭐예요!
환이는 과연 형들처럼 멋지게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요?

튼튼곰 시리즈 네 번째 그림책 《자전거 탈 줄 아니?》 는 ‘두발자전거 타기’에 대한 이야기예요. 주인공 환이에게 친절한 동물 친구들이 두발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싱그러운 초록을 배경으로 친근감 넘치는 인형들이 등장해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어요. 환이를 따라 신나게 두발자전거를 배워 볼까요?

“나 언제 보조바퀴 떼?”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이 되면 두발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보조 바퀴가 달린 네발자전거로는 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형이나 언니가 타는 두발자전거만큼 빨리 갈 수가 없으니까요.
두발자전거를 타고 바람처럼 달리는 또래 친구들을 보면 약이 바짝 오르기도 하지요. 그런데 막상 두발자전거를 타기는 마음먹은 만큼 쉽지가 않아요. 두 발을 땅에서 떼고 페달을 밟는 순간, 핸들이 제 마음대로 움직이며 자꾸 넘어지기 일쑤지요.
《자전거 탈 줄 아니?》는 두발자전거를 타고 싶은 모든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환이도 두발자전거를 엄청 타고 싶어 하지요. 두발자전거를 끌고 나오긴 했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막막하기만 해요. 그런데 글쎄, 기다렸다는 듯이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나타나 환이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하나하나 일러주는 거예요. 두발자전거를 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동물 친구들을 불러 모은 걸까요?
우리도 환이를 따라 동물 친구들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러 가 볼까요?

나 혼자라도 타 볼래!
“넌 두발자전거 못 타잖아. 저리 비켜."
형이 환이를 따돌리고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가버렸어요. 환이는 바짝 약이 올랐어요. 보조 바퀴야 진작 뗐지만 언제쯤 형처럼 두발자전거로 쌩쌩 달릴 수 있을지……. 점점 멀어져 가는 형을 보니, 못내 서러워 눈물도 찔끔 나요.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환이가 아니지요. “혼자라도 타 볼래!” 씩씩 대며 환이가 아파트 뒷동산으로 두발자전거를 질질 끌고 갔어요. 안장에 앉아 페달을 밟으려는 순간, “위험해!” 사슴이 나타나 앞을 가로막더니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목마를 태워 주었어요. “내 뿔을 핸들이라고 생각해.” 사슴은 환이한테 자전거 핸들을 움직이며 균형 잡는 법을 가르쳐 주었지요.
환이가 비틀비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이번에는 꾀꼬리가 날아와서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봐. 우리 새들이 하늘을 보면서 날아오르는 것처럼!” 하고는 자전거 타는 자세를 가르쳐 주었어요. 울퉁불퉁 자갈길에 들어서자 방아깨비가 폴짝 뛰어와 “엉덩이를 번쩍 들어 봐!” 하더니 자갈길 가는 법도 가르쳐 주고요. 그런데 뾰족한 자갈돌에 찔려 바퀴에 구멍이 나 버렸지 뭐예요.
너무 걱정 할 것 없어요! 뭐든 뚝딱뚝딱 고쳐 주는 코끼리 아저씨가 구멍을 칙칙 때우고, 힘센 코로 쉬익쉬익 바람을 불어 넣어 주었으니까요. 꼬불꼬불 오솔길을 가는 게 어려워 돌아가려는데, 앞서가던 구렁이가 방향 바꾸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환이는 구렁이 덕에 이제 구불구불한 길도 문제없지요! 원숭이 말대로 자전거를 탈 때, 자동차처럼 깜빡이가 없어도 수신호를 쓰면 어떤 방향으로 바꿀지 미리 알릴 수도 있어요. 낑낑 힘든 오르막길은 아무래도 자전거에 내려서 끌고 가야겠어요. 그런데 마침 곰이 환이 자전거를 뒤에서 힘껏 밀어 주었어요. 오르막길에선 엉덩이를 들어 페달을 힘주어 밟으면 올라갈 수 있대요.
“으아악!” 이를 어쩌면 좋아요. 내리막길에서 자전거가 미끄러지듯이 내달려요. 이러다가 환이가 크게 다치겠어요! “브레이크를 잡아!” 그때 올빼미가 날아와 힘센 발톱으로 자전거 브레이크를 꽉 잡아 주었어요. “고마워, 올빼미야.”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요. “찌르릉 찌르릉!” 사람이나 동물이 있는 곳에서는 미리 자전거 벨을 울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해요. 달팽이 같은 작은 동물들이 나뭇잎에서 떨어질지도 모르니까요.
잠시 뒤, 저기 바람 부는 들판에서 쌩쌩 자전거 타는 아이가 누구지요? 맞아요. 바로 환이에요!
“너희도 태워 줄까?”?끼익?환이가 동물 친구들 앞에 멈춰 서서 자신 있게 말했어요.
“모두 다 타자!” 모두들 차례차례 환이 자전거에 올라타자, 환이가 크게 외쳤어요.
“나 진짜 잘 타지?”

두발자전거, 이렇게도 배울 수 있네!
물론 이 책만 본다고 곧바로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머리로 안다고 해서 몸도 그대로 움직이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책을 본 뒤에 두발자전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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