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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가는길(사랑하기에너무늦거나이른시간은없다)

그대에게가는길(사랑하기에너무늦거나이른시간은없다)

  • 새뮤얼 박
  • |
  • 을유문화사
  • |
  • 2012-07-25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889324719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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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1부 국화(菊), 대구, 1960
2부 난초(蘭), 3년 뒤 대구, 1963
3부 매화(梅), 9년이 지난 뒤 서울, 1972
4부 대나무(竹), 몇 시간 뒤 서울과 로스앤젤레스

역자 후기

도서소개

진정한 사랑이 두 번째로 다시 찾아온다면? 미국 출판계가 주목하는 한인 교포 출신의 작가 새뮤얼 박의 처녀작 『그대에게 가는 길』.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가 고국을 돌아보며 쓴 소설로, 선택의 기로에 선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와 1960~1970년대 고도성장기의 한국을 배경으로, 대구와 서울과 미국을 무대로 삼아 인내와 헌신으로 시대를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삶과 두 남자와의 사랑을 담아냈다. 사회적인 기준에서 용납할 수 없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사랑과 꿈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현대적인 여성의 면모를 함께 지닌 주인공의 모습이 독특하다.
미국 시카고의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새뮤얼 박의 처녀작 『그대에게 가는 길』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미국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2011년 아마존 베스트북에 선정되었고, 「피플」 지의 ‘아주 훌륭한 소설(Great Reads in Fiction)’에 지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투데이 쇼의 ‘흥미로운 화제(Favorite Things)’에 소개되는 한편, 「커커스 북리뷰」에서 ‘편집자가 선정한 책’에 오르기도 했다. 한인 교포 출신의 한국인 작가가 고국을 돌아보며 쓴 이 독특한 소설은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이다.

한국판 『여자의 일생』이자 『인형의 집』
미국 출판계가 주목하는 한인 작가 새뮤얼 박의 처녀작

한국전쟁 직후와 1960년대에서 1970년대의 고도성장기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한 시대를 인내와 헌신으로 살아야 했던 이 땅의 어머니들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이 소설은 단순한 어머니상만을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설 속의 주인공 최수자는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보여주는 한편, 자신의 사랑과 꿈, 욕망을 끊임없이 바라고 추구하는 오늘날의 현대적인 여성의 면모도 같이 가지고 있다. 따라서 소설 속의 최수자는 전형적이라기보다는 다각적인 인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소설은 한국판 『여자의 일생』이자 『인형의 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접한 미국 독자들은 한국 가정 내에서의 기능 부전이 미국 가정과는 아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감상은 굳이 미국 독자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한국 독자들에게도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소설 속에서 수자의 아버지가 딸을 위해 사돈에게 엄청난 돈을 건네는 장면이나 이혼에 대한 일방적이고 편협한 남성 위주의 시각, 삼종지도(三從之道)로 대변되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등은 오늘날의 현실과 일정 부분 괴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낯설게 하기’의 기능처럼 작용하여 독자들에게 삶의 핍진성을 보다 극명하게 보여 주는 한편, 특별한 감동과 경험을 전해 준다.
이 소설의 작가 새뮤얼 박은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실제로는 미국적인 시각을 더 많이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소설가의 어머니가 소설 속 주인공인 최수자의 모델이라고 하지만, 여주인공의 행동은 오히려 한 세대 뒤의 한국 여성과 더 비슷하게 보인다. 그 결과, 이 작품은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내다보는 기묘한 시대의 착각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따라서 작품 속의 이야기는 그 당시 한국 현실과 맞지 않다고 볼 수도 있고, 반대로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부부관계를 미리 예고한 미래지향적 관점이 담겨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 결과 소설 속에서는 서로 이어지는 두 세대가 하나의 세대, 즉 최수자라는 인물로 압축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가장 큰 줄거리이자 핵심은 ‘진정한 사랑이 두 번째로 다시 찾아온다면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일 것이다.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최수자와 남자 주인공 율의 사랑은 사회적인 잣대에서 용납할 수 없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기준만으로는 재단할 수 없는, 순수하고 또 숭고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 특유의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줄거리

전후의 사회적 혼란기와 1960년대에서 1970년대의 고도 성장기를 배경으로 대구와 서울, 미국을 무대로 벌어지는 이 소설은 최수자라는 여인을 둘러싼 두 남자의 삼각관계를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최수자는 결혼하면 외교관 학교에 진학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꿈을 갖고 민과 결혼을 추진하지만 곧 그 결혼 생활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된다. 한국의 고질적인 시집살이를 겪던 중, 최수자는 한때 운동권 그룹에서 만났던 김율복을 다시금 만나게 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이미 두 사람은 각자의 가정을 꾸린 뒤였다. 게다가 최수자는 자신의 딸, 하나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김율복과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그 후 이기적인 시아버지로 인해 많은 고생을 겪던 최수자는 시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가게 되지만 그동안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민이 드디어 결심을 하고 그녀를 놓아주게 된다. 하나와 함께 서울로 온 최수자는 드디어 혼자가 된 김율복과 다시 만나게 된다.

서평

놀라운 작품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전후 한국의 경제 발전을 배경으로 수자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전해진다.
- 「시카고 트리뷴」

훌륭한 소설이다. 무미건조한 결혼에 갇혀 남편을 따라 순종적인 삶을 살아야 했던 여성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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