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DCAF 모의고사와 색다른 방향 & 스타일의 외전(Spin-Off) 모의고사
○ 100% 신규창작 4회분 / 2023 수능 대비 모의고사
○ DCAF 외전(Spin-Off) 모의고사 : 기존 출제 방향 & 스타일과 다르게 출제/기획
○ 2023 6월/9월 평가원 기출 경향 + EBS 연계 반영
○ 실전 연습을 위한 과학탐구용 OMR 4장 동봉
○ 3회분의 주요문항 문항 복습 N제
◆ 개정 이후 8번의 평가원 시험, 8번의 서로 다른 출제진같은 느낌.
이번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출제된 8번의 평가원 시험, 21학년도 6월부터 23학년도 9월까지. 평가원이 출제했다는 공통점 하나를 제외하곤, 마치 서로 다른 집단에서 문항을 낸 것과 같이 시험지 사이의 공통된 경향성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강조하는 유형, 비킬러 난이도, 초고난도 킬러 문항의 소재가 매번 달라지는 등 최근 8번의 평가원 시험지에는 예측이란 단어를 사뭇 꺼내기 어려운 방황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한동안 비킬러 문항은 잠잠하게 출제되더니 최근 출제된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추론할 양도 많아졌고, 못 보던 자료해석 스타일의 문항도 많아졌으며, 결과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평가원 시험에 비킬러 풀이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하여 시험지의 체감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여 다수의 학생들에게 곤혹감을 주었습니다.
◆ 예측불허, 수많은 난이도/컨셉 가능성,
그러니 기존과 완전 다른 컨셉의 DCAF 외전(Spin-Off) 모의고사.
출판을 위해 기획을 하다보면, 여러 말들이 오고가면서 시험지의 방향성이 나름 정해지기 시작합니다. 시험지의 목적성, 출제 소재 협의, 난이도 조절, 참고하고자 하는 자료, 최근 트렌드 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유형, 학생들이 기대하거나 피하고자 하는 유형, 비킬러/킬러 별 난이도 등 다양한 기준을 마련하면서 시험지 기획 방향에 대한 논의를 늘리기 시작합니다. 대화가 반복되면서 의견은 내던 시기 및 팀의 최근 공감대 등을 바탕으로 나름 한 방향으로 수렴되기 시작하고, 결과적으로 이 방향에 맞는 시험지를 제작하게 됩니다.
이야기를 줄곧 반복하다보면, 최근 경향에 집중한 나머지 과거 스타일의 문항을 후순위로 미룬다거나, 비킬러 문항에서 자료해석에 집중한 나머지 기출에서 출제된 여러 자료들을 한 문항 안에 묶는 스타일의 문항, 기존에 내던 자료의 제시 형태를 바꾸어 평가 기준은 유지하되 낯설게 하는 과정에 집중한 문항들이 후순위로 밀리면서 몇 배제되는 스타일의 문항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한 팀에서 출판되는 문항만 풀다보면 특정 색깔이 체감되기 시작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설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한 쪽으로 짙어질 때 쯤, 수능에선 최근에 내지 않던 스타일로 방향을 확 틀어 출제를 하기 마련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이 마침 딱 그랬었구요. 22수능만이 아니더라도, 지금껏 나온 8번의 시험지(2106 ~ 2309)들은 모두 각각마다의 특색이 많이 달라 모두 평가원에서 출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체감되는 느낌이 많이 달라 “무엇이 대체 평가원스러운 시험지란 말인가”에 대한 고민은 학생들도, 컨텐츠를 창작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도 참 어려운 숙제인 것 같습니다.
이러면 본질로 돌아가, 수능에서 출제될 수 있는 스타일의 모든 경우의 수를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열해보자면,
비킬러의 경우,
① 기존에 내던 자료만으로 구성시킨, 매우 쉽고 익숙한 스타일
② 기존 내던 자료에 퍼즐 대응을 더하며 평균적인 복잡성을 높인 스타일
③ 실험형 또는 새로운 자료해석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곳곳에 깔려 있는 스타일
킬러의 경우,
① 기존에 내던 자료나 형식, 조건 제시 방법만으로 구성시킨, 준킬러/킬러의 평균 난이도가 유사한 스타일
② 여러 유형 또는 단원에서 서로 다르게 쓰던 자료를 재구성해 낯설게 만든 스타일
③ 미출제된 형식, 소재, 조건 제시 방법을 활용하여 낯설게 구성시켜 전체적으로 어려운 스타일
스타일만 봤을 때에도 비킬러 3가지, 킬러 3가지로 총 9가지 스타일이죠. 그렇다고 해서 위 3가지 중 어느 범주에 속하냐고 칼로 두부를 썰듯이 완벽하게 이분화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러다보니 체감되는 시험지 스타일은 위에 제시한 3×3=9가지보다도 더 많을 겁니다. 그래도, 적어놓고보니 평가원에서는 보여준 바가 있었으나 사설에서는 피하던 스타일, 그리고 시험지를 늘 기획하던 우리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니 잘 다루지 않던 스타일의 시험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이유를 가만히 분석해보면, 출제를 하다보면 학생들이 풀고 나서 느껴지는 심정이나 복습 시 편의성, 선호하는 스타일 등을 고려한 상품 적합성도 고민해야 하고, 컨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출제 가능한 문항의 예측 가능성도 고민해야 하고, 학생들이 한 번 쯤은 실전 연습 시 경험해 보아야 하는 스타일의 문항을 제공하는 교육적 목적도 존재해야 하는 등 여러 목적을 담아내야 하는 의무성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보태자면, 평가원은 평가 목적으로 시험지를 구성시키지만, 기존 사설 컨텐츠는 “문항 개별 단위만 놓고 보았을 때에는” 평가원스러운 출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시험지 자체의 목적성 및 방향성은 여러 의견들을 담아내다보니 틀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행도 중요하고,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스타일의 문항들을 시험장에서 보여주어야 할 의무와 요구도 존재하다보니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팀 내에서 각 잡고, 기존의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던 스타일의 출제 기법이나 시험지 기획 방향을 틀어서 다른 느낌의, 외전 느낌의 시험지를 구상해보자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① 평균적인 비킬러의 난이도를 높이되, 기존 기출에서 보여준 자료들의 재구성에 초집중한 시험지.
② 최고난도 킬러 문항은 지양하되, 전반적인 준킬러 강화 느낌의 시험지.
특히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매칭형 비킬러, 자료해석형 비킬러를 바탕으로 최고난도 킬러 문항보단 준킬러 문항 위주로 수록하되 그 개수를 늘리는 마치 최근 수학과 같은 행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에만 집중한 시험지를 구성시켜보는 것이 DCAF 입장에서도 각 잡고 시도해볼만 하다는 생각의 계기를 심어준 것 같습니다. 평가원이 2309 때 한 번 이랬다고 수능에 가서는 어떻게 또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스타일의 시험지도 충분한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 Noise Cancelling : 편집도, 과학적 오류도, 재질도.
게다가, 그래도 “과학”이기 때문에, 생명과학Ⅰ에서는 전공자의 시선이 부족하다면 결코 완벽한 문항이 완성되기 어려운 영역이 존재합니다. 교과서 밖의 시선을 감안하여 출제할 수 없는 내용, 교과서 내에서는 한정된 범위로 다뤄야 할 내용 등 생각 외의 잡음은 문제를 풀 때 찝찝함과 불필요한 사고를 안겨줍니다. 과학적 오류에 대한 개선을 위해 문제들을 오랜 기간 다양한 관점으로 전공자의 시선에서 감수하며 한 톨의 noise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완성된 컨텐츠는 가장 평가원스러운 편집과 종이 재질과 만나 수능날의 현장을 그대로 예고해 드립니다.
◆ TRAILER와 다른 느낌의, 신개념 식당 시작.
TRAILER 모의고사는 육류와 갖가지 농작물들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알차게 준비한 한정식 코스 요리에 일식이나 양식의 퓨전, 상상력 넘치는 도전들로 빚어진 이색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이라고 생각한다면,
Spin-Off 모의고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 갖가지 중식 요리와 식사들을 시켜 익숙하지만 맛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양껏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식당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색다른 도전이지만, 그래도 이 속에서도 UAA&DCAF만의 사소함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을 살려 두었습니다. 기존에 영업하던 TRAILER 식당도 많이 이용해주시고, 이번에 새롭게 창업한, UAA&DCAF만의 이색적인 스타일의 음식점인 Spin-Off 식당도 찾아와주시면 새로운 느낌 또 한 번 선사하며 “역시 DCAF구나”라는 느낌, 여전히 가져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4회분,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UAA&DCAF의 “컨텐츠 집필진으로써 지금의 실력, 상태, 퍼포먼스”의 최고점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선택에 일말의 후회가 없도록, 학생의 목적 달성을 위한 최고의 결과를 제시해주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