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을 쉽게 풀이하고, 간결하고 아름다운 시로 노래하다!
노자 사상의 이치와 지혜를 만나 보며 깨달음과 힐링을 느껴 보자”
비울 때 비로소 채워짐을 역설한 불세출의 철인 노자의 사상을 5,000여 자의 짧은 글 속에 함축한 『도덕경』을 쉽고 바르게, 그리고 간결하고 아름다운 시로 읽어 볼 수 있다.
저자는 김조년 교수의 ‘옹달샘’ 모임에서 노자에 대해 공부한 지 2년여, 곽점본·죽간본·백서본·하상공본·왕필본 등 판본도 다양하고 한 글자에도 뜻이 여러 개이며 조사를 어떻게 붙이냐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는 노자의 풀이를 읽고 나눴다. 그리고 저자가 고등학교 교사인 만큼 노자의 사상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했으며, 제목만 보아도 그 구절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도록 했고, 시로 한 번 더 음미하며 간결함 속에서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는 데 주력했다.
수많은 『도덕경』의 번역본을 여러 차례 읽고 풀이하고 ‘옹달샘’ 회원들과 나누는 동안 좀 더 명확하고 알기 쉽게 해설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각각의 풀이 아래 달린 81편의 시는, 노자의 사상을 함축하면서도 그 느낌을 노래하고 있어 깨달음을 안겨 주기도 하고, 때론 편안함을 안겨 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노자 사상의 이치와 지혜를 만나 보며, 깨달음과 힐링을 느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