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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 SAME BUT DIFFERENT

SAME SAME BUT DIFFERENT

  • 박설화
  • |
  • 롤웍스
  • |
  • 2012-07-17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967223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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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Jardan
14 길
16 요르단을 껴 넣은 이유
18 첫 발걸음
20 이방인
22 역시 젊음과 가장 어울리는 것은 ‘도전’
24 죽지 않는 바다, 사해
27 페트라를 가는 길
28 도미토리룸
29 장밋빛 붉은 도시의 불완전한 나, 그리고 페트라
32 당신 다리로 걸으면 안되겠니?
34 아라비아 로렌스를 보셨나요?
36 이집트를 가기 위한 관문. 아카바
38 신념과 양말바닥
40 신념은 가장 강력하고도 고결한 인간의 가치다.

EGYPT
42 어딜 가나 있는 어글리! 이집트엔 어글리 이집션~
47 특별한 일상
49 혼자놀기
53 다른 세계를 알게 한 한마디
55 이집션 남자들의 두 얼굴
56 말라리아 약
57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집트의 표정
58 박시시
62 보물창고 카이로 박물관(EGYPTION MUSEUM)
64 기차표 구하기 작전
67 라마단
75 기차 안
76 당신을 만족시키는 내 머리카락
82 아부심벨

SUDAN
86 달의 마법
87 동행의 불편함
88 나는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91 수다니즈(*sudonese), 마이클(*수단사람이라는 뜻)
94 금지 된 식사
97 ““우린 부부라구요~!””
101 나는 중간을 건너 뛴 아마추어다
102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ETHIOPIA
108 에티오피아의 첫인상: 깜깜한 마을
114 시미엔마운틴(Semien mointains)
115 편지
118 산책
120 향기
123 타투
128 그들만의 지상낙원
129 아프리칸 베스트 프렌드
131 커피 세레모니
133 블루 나일 폭포
134 아이러니한 당신의 푸르름
140 라리벨라
142 인간의 본능적인 허영, 장신구
144 융통성 있는 세일즈
146 여자여서 좋은 점 1가지
149 되고 싶지 않은 좋은 신붓감
150 선물
153 이방인의 즐거움
155 달 밤에 찍힌 도장

KENYA
168 베리 굿 걸
170 끼니 걱정마세요
172 별천지 마트
190코란
192 하쿠나마타타
196 50분의 인생
198 최악의 길

UGANDA
208 흥정
210 빅가든
212 화이트 나일
217 길어지지 않을 짧은 대화법
221 아프리카는 많이 불편하다!
223 앗~! 무중구다.
224 운동화
225 시장
227 물물교환

TANZANIA
234 반짝이는 스톤타운
238 화장지와 세탁기
242 기분 좋은 울렁증
246 이유 있는 거짓말
252 어쩌다, 인연
257 아프리칸 쉐프
258 자화상
262 독서노트
268 그 남자의 진심
271 혼자만의 크리스마스 선물

ZAMBIA
277 유일한 동양인
279 기차 안의 친한 이웃들
292 공존
293 용기와 동경
296 빅토리아 폭포 위, 수영장
305 화가, 이안
306 이웃나라에 대한 편견
308 그리고 중국
310 크리스마스 선물

BOTSWANA
314 여행은, 선을 긋는 경험
317 아프리카 거기, 위험하지 않아요?
322 진심
327 기억

SOUTH AFRICA
330 무지개의 나라
332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339 카메라
341 자전거 위의 자유
343 다시 시작점

에필로그

도서소개

여행자들의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곳, 아프리카. 낭만적인 여행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저 위험하고 힘들기만 한 곳도 아니다. 때로는 가슴 찡하고, 때로는 깨달음을 주는 대륙이다. 저자는 잘 나가고 있던 금융사에 사표를 던지고 혼자 여행하는 것을 반대하던 남자친구와는 헤어지면서까지 훌쩍 아프리카로 떠났다. 세계 곳곳을 누비고 싶었던 꿈을 접지 못했던 건 지금이 아니면 평생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였다. 타인의 시선은 중요치 않았다.
낡은 배낭 하나 맨 여자, 꿈의 아프리카로 가다
그곳에서 발견한 것! same same but different
느린 걸음으로 둘러본 아프리카의 살아있는 일상

여행자들의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곳, 아프리카. 낭만적인 여행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저 위험하고 힘들기만 한 곳도 아니다. 때로는 가슴 찡하고, 때로는 깨달음을 주는 대륙이다. 저자는 잘 나가고 있던 금융사에 사표를 던지고 혼자 여행하는 것을 반대하던 남자친구와는 헤어지면서까지 훌쩍 아프리카로 떠났다. 세계 곳곳을 누비고 싶었던 꿈을 접지 못했던 건 지금이 아니면 평생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였다. 타인의 시선은 중요치 않았다.
6개월간 트럭을 히치하이킹하거나 버스 혹은 배를 타고 이스트 아프리카 전역을 방랑했다. 가난과 굶주림, 질병과 난민들이 가득한 곳부터 인터넷과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도시까지. 그녀는 흥미진진한 매일을 보내기 위해 여행할 때는 항상 편도 티켓만 끊었다. 여유로운 일정으로 대략적인 방향을 정하고 세부적인 일정은 절대로 짜지 않았던 것. 이 원칙을 지켜야 여행지를 맘껏 즐긴 후에 다음 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
3달러짜리 물을 사기 위해 10달러를 내밀었더니 5달러만 거슬러주고 모른 척 하기도 하고 상점선반에 잠깐 올려둔 카메라를 본인 것인 냥 태연하게 가져가기도 하는 곳.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 속에 황당해하다가도 돈 없는 여행자를 위해 기꺼이 택시비를 깎아주던 아저씨의 친절, 사탕을 선물로 주며 맑은 눈동자로 바라보던 아이들의 눈망울에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건 인공적이지 않은 대자연과 그 자연을 닮은 순수한 사람들이다.
다양한 아프리카 부족들과의 만남, 분쟁지역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었던 비결, 경비를 아끼기 위해 일본인 여행자와 부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길 위에서 꽃폈던 잊지 못할 러브스토리 등 흥미로운 그녀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와 다른 타인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법을 알아갈 수 있다.
여행이란 마음의 키를 키워가는 일이다. 단순히 새로운 세상을 보러 떠나는 것이 아니라 먼 곳에 있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일. 그 부딪힘 속에 인생을 배워가게 된다.
인류가 시작된 아프리카, 미처 알지 못했던 그곳의 진실된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에게 가감 없이 전하고 싶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마음의 빗장이 풀리고 아프리카의 긍정과 자유로움이 스며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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