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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틴즈 영화로 말해요

씨네틴즈 영화로 말해요

  • 책마을해리
  • |
  • 기역
  • |
  • 2022-10-09 출간
  • |
  • 212페이지
  • |
  • 128X188X20mm
  • |
  • ISBN 979119119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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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소년·영화 만들기, 첫 발 떼기 혹은 관계의 시작

우리에게 온 책의 은하계, 책마을해리가 가진 바탕, ‘독자가 저자가 된다’의 영화 버전으로 기획된 책이에요. ‘영화의 관객(그것도 어린이 청소년)이 영화를 만들다’,로 말이죠. 우리나라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청소년(이 스스로 만드는) 영화, 이름붙이기를 ‘시네틴즈’가 태어나는 순간의 기록이에요.

이 책은 영화감독 여균동 감독과 로컬의 청소년들, 특히 책마을해리에 깃든 책학교 청소년들이 함께 영화학교를 치러낸 과정을 오롯 기록하고 있어요. 영화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 면접으로부터 기획, 시나리오 제작, 영상 촬영과 더불어 음향, 조명에 편집까지 영화가 태어나는 순간순간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어요. 참가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영화가 어떻게 청소년들의 성장에 끈끈하게 작동하는지 살필 수도 있어요. 로컬에서 영화로 만난 친구들이 마침내 쭈빗쭈빗 상영회를 통해 영화 안 스스로를 아주 객관적으로 살피는 과정 하나하나가 ‘내면의 깊은 제 목소리 내기’를 향해가는 조금은 어려운 여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요.

몇 편의 시나리오도 청소년 영화 만들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에요. 총괄감독 여균동 감독과 청소년들의 대화(책영화대담), 우리는 이 대화를 북씨네토크라고 해요. 책과 영화를 잇는 매개, 청소년들과 영화감독의 이야기는 더없이 진솔한 영화 안팎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해주어요.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조명, 음향 감독 들과 나눈 이야기도 진로로서, 자기완성으로서 영화의 부문부문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어요.

후반부는 감정을 주제로 한 책과 연극, 영화로 청소년들과 이제는 명상 전문가가 된 윤동환 배우가 만난 책마을해리 영화학교 이야기를 덧붙였어요. 청소년 친구들이 책영화학교에서 풀어낸, 책과 영화 이야기를 진솔하게 만날 수 있어요. 마지막 윤동환 배우가 경험한 감정, 명상, 청소년, 영화만들기의 경험이 차근차근 펼쳐져 있어요. 배우로서 삶과 영상문법 길라잡이로서 경험이 슬슬 피워 나와요. 영상 언어로 말하는 세대, 씨네틴즈와 새로 관계를 맺고 싶으신가요. 이 책 안에서 그 관계 맺기 첫 말 떼기를 시작하세요. 아직 이 문법에 서툰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첫걸음을 떼어보시기 바랍니다.

씨네틴즈(cineteens)의 탄생, 책영화제 100회의 바람

책마을해리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에요. 그러다보니,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었어요. 70~80대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허물없이 구는 공간이기도 해요. 어린이, 청소년들과 책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둘 키워가다 오래지 않아 만난 장르가, 영화예요. 아시다시피 영화의 원전(原典), 책인 경우가 참 많거든요. 원작도 읽고 영화도 보고, 읽고보는 쏠쏠한 재미에 한해두해 포옥 보내다, 우리는 〈책영화제〉라는 것을 시작했어요. 2017년 가을의 일이에요. 가느다랗게나마 이어오다보니, 벌써 5회 지나 6회째를 맞아요.

전문가들의 영역이라는 영화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의 몫이 얼마나 될까요. 그 콩알만한 몫을 키워내느라, 책영화제 첫해부터 (물론 당사자들 의 제안에 힘입어 시작한 것이지만) 영화더빙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마을 할머니들은 자막 읽기 어려워 영화보기 힘드실 것 같단 말이죠’에서 촉발된 [창문 넘어 도망친 백세 노인] 영화의 더빙이 조금씩 윤곽을 잡아갔어요. 인터넷을 뒤져 한글 시나리오를 찾아내고 역할을 나눠 주말 밤 늦도록 녹음을 하고 한두 친구는 날을 새며 편집을 마쳐냈어요. 그리고 첫 책영화제에 개봉박두. 시쳇말로 ‘대박’이었어요. 주인공 100살 할아버지 목소리를 맡은 이제 겨우 변성기 벗어난 티가 찰찰 나는 어색한 저음 목소리며, 싱크가 맞지 않아 소리 따로 움직임 따로, 영화를 튼 책뜰 야외 상영관은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어요.

다음해부터는 책영화제가 열리는 일정에 맞춰 청소년영화캠프를 열었어요. 책마을해리가 가진 바탕, 독자가 저자가 된다의 영화버전으로요. 영화의 관객(그것도 어린이 청소년)이 영화를 만들다,로 말이죠. 우리나라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청소년(이 스스로 만드는) 영화, 이름붙이기를 ‘시네틴즈’가 태어나는 순간이었구요. 소리영화제, 99초영화제 같은 재미난 형식으로 영화제 마지막 날엔 상영회도 열었구요. 드디어 다섯 번째 영화제를 앞둔 여름, 여균동 감독 네와 협업하는 영화캠프를 보름간 열었어요. 이 책은 그 보름의 이야기를 두고, 가까운 지역 세 곳의 친구들이 진행했던 영화 짓는 이야기를 함께 중계하고 있어요. 참여했던 친구들의 영화에 대한 생생한 증언, 영화 샘들의 심장을 울리는 간증들과 만나보세요.

더불어 책마을해리 여름책학교 영화학교 이야기도 보탰어요. 교장으로 함께해준 윤동환 배우, 지금은 명상선 생님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를 통해 우리 마음속 깊이 감추어진 여러 감정을 끌어올리는 연습을 해보았어요. 그 감정을 책과 연결짓고, 연극의 구성으로 피워냈어요. 연극 세 편과 영화 세 편으로 서로 관객으로 배우로 만났어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새로운 세상과 만나듯요. 그 기록을 켜켜 챙겨넣은 책이 여러분 앞에 놓여요.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또 새로운 시네틴즈가 태어날지도 모를 일이에요. 책영화제는 이번 6회를 넘어 10회, 50회, 100회 이어질까요. 어쩌면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올해는 어린이날 100회를 맞는 해니까요. ― 책마을해리 촌장 이대건

목차


004 여는 글/ 씨네틴즈(cineteens)의 탄생, 책영화제 100회의 바람

청소년영화캠프/ 이토록 뜨거웠던 우리들의 기록

010 영화캠프 현장 이야기_남원캠프 면접 현장
- 영화캠프의 첫 번째 관문, 면접 보러 왔습니다!
017 영화캠프 현장 이야기_남원캠프 친구들이 만든 두 편의 이야기
- 전혀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관하여
028 영화캠프 현장 이야기_ 임실캠프 촬영 현장
- 드디어 현장, 저마다 손에 든 열정과 끈기
035 영화캠프 현장 이야기_남원캠프 상영회 현장
- 마지막 지점, 영화로 맺어진 우리들
056 영화캠프 현장 이야기_고창캠프 참가자 일지
- 오늘 캠프 날씨, 맑음과 흐림 사이
066 영화캠프 현장 이야기_고창캠프 [여름이었다] 시나리오
- 조각조각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로
088 영화캠프 현장 이야기_참가자 후기
- 영상 속 우리 이야기

인터뷰/ 영화로 먹고사는 일

102 여균동 영화감독과의 대화 - 시간에 쫓길지언정 영화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
116 박윤 시나리오 작가와의 대화 - 서로 다른 언어가 하나의 작품이 될 때
128 제창규 촬영감독 & 김치성 조명감독과의 대화
- 인간이 가진 이야기에 관한 욕망,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표출해야만 한다
142 임세빈 음향감독과의 대화 - 내 손 끝에서 탄생한 리얼리티, 생생한 소리의 세계

로컬영화 현장 스케치/ 이렇게 시의적절 영화보급 운동

158 금태경 감독과 함께하는 ‘동네북씨네’ - 싸목싸목 지역에서 영화 만들기

책과 영화/ 책마을해리 영화학교

166 책마을해리영화학교_프롤로그
- 세 편의 연극 세 편의 영화, ‘웃는 낯’으로 피워낸 닷새의 기록
172 책마을해리영화학교_책으로 감정 풀어내기
- 기쁨과 슬픔, 화와 우울, 그리고…
178 책마을해리영화학교_연극영화프로젝트
- 우리, 책영화 만들자
198 책마을해리영화학교_날적이
- 영화학교 닷새, 이렇게
207 책마을해리영화학교 에필로그
- 모두 각자의 인생이라는 연극 속에서 행복을 누리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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