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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의질주

스물넷의질주

  •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 지아니 메를로
  • |
  • 작은씨앗/보보스
  • |
  • 2012-07-27 출간
  • |
  • 260페이지
  • |
  • ISBN 97889642314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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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서문_ 장애인 육상 선수가 아닌 평범한 한 명의 육상 선수 이야기

1장. 종아리뼈 없이 태어난 아이
2장. 웬만해선 피스토리우스를 막을 수 없다
3장. “너희 부모님도 돈 많이 벌면 나처럼 멋진 다리 살 수 있어!”
4장. 프리토리아 고등학교 기숙사 가짜 화재 사건
5장. 재혼 후 한 달 만에 돌아가신 어머니
6장. 처음, 달리다
7장. 잃어버린 다리를 돌려받고 싶으냐고 하나님이 물으신다면?
8장. 테러리스트 용의자로 체포된 암스테르담 공항 사건
9장. 내 사랑 비키
10장. 보철 다리 착용에 관한 끝없는 논쟁
11장. 한 개의 세계 신기록과 세 개의 금메달
12장. 런던을 향해, 다시 달리다

형이 보낸 편지
아버지가 보낸 편지
역자 후기_ 건강하고 유쾌한 달음박질

도서소개

『스물넷의 질주』는 선천적 장애로 양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세계 육상의 정상에 우뚝 선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감동적인 인생 도전기이자 휴먼에세이다. 동시에 이 책은 취업난 등 현실의 암담한 벽 앞에서 쉽게 좌절하고 식은 커피처럼 열정이 식어 자신의 삶에서 아무런 가치와 의미도 발견하지 못하고 딜레마에 빠진 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20대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훌륭한 자기계발서로 읽어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거칠고 험난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스러워하는 30~40대 부모들에게 귀한 지침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녀교육서로 읽어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400m 경기 준결승 7위, 그러나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시청자를 감동시킨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의 진정한 영웅,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아직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2011년 9월 초의 어느 날, 달구벌 대구스타디움에서는 세계육상경기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경기장은 후끈한 늦여름의 날씨보다 한층 더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이제 막 남자 400m 준결승 경기가 시작되려는 찰나였다. 모든 선수들은 1번 레인에서 8번 레인까지 각자 자신의 스타팅블록에 거북이처럼 엎드린 채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에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 순간, 선수들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볼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려 바닥으로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는 소리까지 똑똑히 들릴 듯 경기장은 완전한 적막에 잠겼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로 출전한 8번 레인의 선수는 스타팅블록에서 총소리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 모습만으로는 얼핏 보아 다른 선수들과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짧은 금발머리에 환한 미소가 잘 어울리는 미남의 백인 청년이었다. 드디어 “땅―” 총소리가 울리고, 한순간 모든 소음을 잠재운 채 완벽한 고요에 빠져들었던 경기장은 엄청난 함성과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삽시간에 빠져들었다. 선수들은 총소리와 동시에 용수철처럼 튀어나갔다.
8번 레인의 선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러나 컨디션이 받쳐주지 않았는지, 아니면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는지 그는 8명 중 마지막에서 두 번째인 7위로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다.
그러나 이날 대회에서 수천 명의 관중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기고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사람은 400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키라니 제임스도, 세계 육상의 전설 우사인 볼트도 아니었다. 400m 준결승전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로 골라인에 들어온 바로 이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였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양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 육상 선수인 그는 패럴림픽 육상 100m, 200m, 4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로서 그 이름 앞에는 언제나 ‘블레이드 러너’, ‘다리 없는 가장 빠른 사나이’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2011년 8월 대구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그는 400m 준결승 진출, 1600m 계주 은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대회에 1600m 계주 남아공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하기로 확정되었는데,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이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들과 겨루는 것은 1896년 제1회 그리스 아테네 대회 이후 116년의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이름 피스토리우스를 전 세계 스포츠 사에 남을 또 하나의 ‘히스토리’로 만든 남아공 출신의 위대한 육상선수 ‘블레이드 러너’였다! 또한 그는 2012년 미국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패배자는 결승선을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아니라
달려보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1986년 11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의 샌톤 병원에서는 한 산모가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벌써 여러 시간째 극한의 고통과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응애 응애 울음을 터뜨리며 아기가 어머니의 자궁을 빠져나왔다. 아기는 여자아이처럼 예쁘게 생긴 금발머리의 백인 사내아이였다. 3.3kg으로 정상 체중에 울음소리도 우렁차고 매우 건강해 보였다. 다만 한 가지를 제외하면…….
아기에게는 누구에게나 양쪽 다리에 당연히 있어야 할 종아리뼈가 존재하지 않았다. 종아리뼈는 정강이뼈와 함께 발목부터 무릎까지 이어져서 체중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도 기형이었다. 바깥쪽 부분이 제대로 형성되지도 않은 미완성의 발이었던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양쪽 발에 발가락이 딱 두 개씩,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만 있고, 안쪽 뼈와 뒤꿈치가 있을 뿐이었다.
그 사실을 안 순간부터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신들의 둘째아들이 최대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대안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들은 아이의 발을 어떻게 할까 하는 문제를 놓고 가장 현명한 조언을 구하고자 명망 있는 여러 의사들을 열정적으로 찾아다녔고, 모두 11명의 절단 전문의를 만나 심도 있게 상담했다. 아버지는 모든 상담의 말미에 의사에게 이렇게 묻곤 했다. 『만약 이 아이가 선생님의 자식인데, 선생님이 직접 수술하실 수 없다면 누구한테 맡기시겠습니까?』 그들은 생후 11개월 되었을 때 아이가 최대한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해주기 위해 오랜 고심 끝에 양쪽 다리를 절단하기로 결정한다.
아기의 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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