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면, 탄탄한 수학적 설계!
새롭고 다양한 난이도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책
리얼 종이접기 책 중 최다의 작품 수록
종이접기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리얼 종이접기> 책이 출간되었다. <리얼 종이접기>는 좀 더 새롭고 다양한 난이도를 찾는 국내 종이접기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과 문의를 받고 있는 시리즈다. 이번에 출간된 《도면이 친절한 리얼 종이접기》는 작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작품 수에 있어서도 국내 리얼 종이접기 책 가운데 최다를 수록하고 있다.
이번 책에는 31점의 공룡과 고생물 작품이 실려 있다. 공룡과 고생물은 종이접기 마니아들에게 변함없이 사랑 받는 테마다. 한 장으로 접는 종이접기에서 여러 장으로 접는 복합 작품에 이르기까지 태고에 살았던 공룡과 고생물들은 입체감 있는 디자인과 아름다운 디테일로 생동감 넘치는 생명체로 되살아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이 딱딱 맞는 도면의 수학적 설계, 물 흐르듯 연결되어 있는 도면의 친절함과 세심한 설명이다. 이러한 점은 접는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다음 스텝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 다른 특징은 중급, 상급, 최상급 등의 작품 난이도를 구분해 주는 데 있다. 이러한 레벨 구성은 더 높은 단계를 찾는 마니아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끝으로 책의 국내 감수를 맡아주신 오경란 작가는 책의 감수를 마친 후 잘 설계된 작품에 감탄했다고 말하며, 종이접기 독자들은 물론 종이접기를 가르치는 지도 강사들을 위한 지도서로도 적극 추천했다.
에밀의 리얼 종이접기 책은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전기차, 우주항공, 드론, 로봇 등
최첨단 과학과 종이접기가 만나는 시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힘
전기차, 우주항공, 드론, 6G 등으로 정신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종이접기에 대한 인기는 사그라지지 않는다. 흔히 어린이들의 놀이로 인식되지만, 종이접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과학과 수학, 의학의 영역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버드대에서는 종이접기 원리를 이용한 마이크로 수술 로봇을 개발하는가 하면, 국내 한 대학의 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에서는 종이접기 기술을 이용해 다기능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일본에서는 우주비행사 선발시 ‘종이학 천 마리 접는 시험’을 본다고 한다.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브리드 드론, 전기차도 등장했다. 그만큼 종이접기는 최첨단 과학에 다각도로 접목되고 있다.
《도면이 친절한 리얼 종이접기》는 치밀하고 탄탄한 설계 속에서 완성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과학과 예술의 화려한 만남을 보여주는 듯하다. 꼼꼼한 구성과 세밀한 표현은 상상력과 사고력, 집중력을 키워주고 두뇌를 100% 가동시킨다. 특히 화석을 복원하는 과정을 연상시키는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뼈대’ 만들기라든지, 완성 후 턱을 움직일 수 있는 네 장을 합체하는 작품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뼈’ 만들기, 상반신과 하반신을 따로 제작해 조립하는 딜로포사우루스 등 상급 이상의 작품들은 작업에 임하는 동안 온전히 몰입하게 하며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도면이 친절한 리얼 종이접기》는 새로운 작품을 찾는 종이접기 마니아들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의 시대에 대비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