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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상고사기행

우리상고사기행

  • 학민사
  • |
  • 지승
  • |
  • 2012-07-25 출간
  • |
  • 484페이지
  • |
  • ISBN 978897193206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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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머리에

첫째마당 꿈꾸는 반도인
01. 우리의 땅, 조선반도
극동의 서울, 조선반도/국토와 국력/굴욕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02. 반도의 제국 로마
로마의 태동/서구인의 굴절어는 그들 역사의 반영/
라틴동맹에 의한 이탈리아 반도 통일
03. 유대인이 지킨 역사, 역사가 만든 나라
역사를 지켜낸 민족/히브리민족의 역사서, 구약/
히브리민족의 기원은 범법자 집단/성공한 민족
04. 다시 일어서는 조선반도인
살아있는 한민족의 피/올바른 역사는 민족자존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
역사 광복은 온다

둘째마당 잃어버린 역사
01. 매국노의 나라
불타버린 사적/신라의 김춘추와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죄인 김부식/민족사의 왜곡자 이병도
02. 이족(荑族)의 역사를 서토역사로 호도한 공자
사고를 불태워라/공자의 위서, 서전/맹자의 거짓말

셋째마당 꺼지지 않은 불씨
01. 신화에 묻힌 동방역사
02. 비전된 사재 부도지(符都誌)
부도지의 유래/부도지 26장
03. 일삼지 않고 다스린 무위이치(無爲而治)
서토인의 이상, 무위이치/동양의 개벽과 서양의 창조/
삼신의 무위이치
04. 공구(孔丘)가 표절한 무위이치
동이사람, 공자/서경의 요전(堯典)/서경의 순전(舜典)
산의 민족/날줄과 씨줄로의 부도지와 한단고기

넷째마당 한인천제들의 무대 바이칼
01. 한단고기 그리고 바이칼의 산 흔적
02. 우리 민족의 몇 가지 특성

다섯째마당 신시배달국
신시 연대기
01. 한웅천왕들의 태백산 시대
02. 홍익인간과 인류최초의 책력
신시의 예지
03. <부도지>가 설명하는 지동설
04. 오행론은 천동설이다
05. 신시의 문자
06. 달나라의 신하 삼황오제
태호복희(太昊伏羲)/염제신농(炎帝神農)/황제헌원(黃帝軒轅)/
소호금천(少昊金天)/전욱고양(?頊高陽)과 제곡고신(帝?高辛)/
제요도당(帝堯陶唐)과 제순유우(帝舜有虞)
07. 건곤일척의 탁록전

여섯째마당 단군왕검의 조선나라
01. 부도의 땅, 아사달
02. 마한세가
03. 번한세가
04. 북부여
05. 가섭원부여

사족(蛇足)

도서소개

<한단고기>와 <부도지>의 변증적 해석을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를 밝히다! 발로 확인한 한단고기, 부도지의 실상『우리 상고사 기행』. 이 책은 한국의 고대사를 서술한 <한단고기>의 기록과 영해 박씨들이 전해온 <부도지>의 기록을 토대로, 민족의 뿌리를 밝히고자 한 책이다. 충북 옥천 가산사의 주지를 맡고 있는 저자 지승스님이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흑룡강 유역인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지역을 취재하고, 황하 위쪽부터 양자강 이남까지 5년 동안 현장 확인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본문은 ‘삼황과 오제가 배달나라 신시(神市) 정부의 명령을 받고 중원 대륙에서 제후(諸侯)를 살았던 배달의 핏줄이다’라는 저자의 주장을 전제로, ‘태호복희, 염제신농, 황제헌원, 소호금천, 전욱고양과 제곡고신, 제요도당과 제순유우’의 여덟 곳의 능묘와 사당을 살펴본다. 나아가 우리 민족의 뿌리를 명확히 밝히는 근거를 내세워, ‘동북공정’을 연일 발표하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자 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밝힌다.
백제가 망하면서 사비성이 불타던 날, 또 고구려의 평양성이 함락되던 날, 그 도성의 불길들은 역사 창고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나라 군사 설인귀가 제 임금의 명령대로 불을 지른 것이다. 우리 역사는 그 때 민멸했다고 할 수 있다.

<삼국사기>는 김부식이라는 모화주의자가 남긴 찌꺼기여서 우리의 혼이 없고, 일연의 <삼국유사>는 혼은 있으되 1565년의 배달나라 역사와 2096년의 단군조선 역사가 들어있지 않아 - 합해서 3661년 - 민족의 뿌리를 알 수가 없다.

왜 우리 민족의 뿌리가 없겠는가? 우리 민족이 그 이전은 전혀 존재하지 않다가 삼국시대에 갑자기 나타났단 말인가? 1979년에 <한단고기(桓檀古記)>가 나와 ‘민족의 뿌리 역사’를 제시했지만, 기존의 강단사학은 이를 위서로 매도하고 애써 외면하였다.

이 책은 <한단고기>의 기록을 신뢰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리고 영해박씨들이 전해온 <부도지(符都誌)>도 마찬가지로 본다. <부도지>를 날줄[經]로 <한단고기>를 씨줄[緯]로 삼으면 배달민족의 뿌리역사의 대강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 책은 민족의 뿌리를 밝히는 이 두 역사서를 변증적으로 총합, 검증한다.

필자는 이를 위해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흑룡강 유역인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지역의 몽골족, 만주족, 어원커족, 어룬춘족, 다굴족, 시바족, 허절족을 취재하였다. 그리고 황하문명의 시원으로 말해지는 삼황오제(三皇五帝)를 찾아 황하 위쪽에서부터 양자강 이남까지 다시 5년을 현장 확인하였다.

그 결과 필자는 삼황과 오제는 배달나라 신시(神市) 정부의 명령을 받고 중원 대륙에서 제후(諸侯)를 살았던 배달의 핏줄로 본다. 이를 위해 필자는 그 여덟 분의 능묘와 사당을 모두 돌아보면서 이 추론을 역사적 가능태로 확인한다.

중국이 ‘고무줄 만리장성’처럼 엄연한 우리 역사까지 자기들 역사에 귀속시키려는 소위 ‘동북공정’을 연일 발표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 책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명확히 밝히는 전거가 되는 한편 중국의 역사 왜곡을 넘어선 역사 조작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대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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